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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파크 유료 주차제 폐지 공론화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발보아 파크의 유료주차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폐지하기 위한 주민 발의안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일부 정치인과 시민단체들은 '발보아 파크 무료주차 복원조례(Balboa Park Free Parking Restoration Act)'를 통해 기존 유료주차 제도를 전면 철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의안은 지난 1월 유료주차제 도입 이후 방문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각종 시설의 운영차질 사태가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추진 단체 측은 향후 3개월 내 서명운동을 통해 최소 2만4000 명의 서명을 확보하면 시의회에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으며 약 8만 명의 서명을 모을 경우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지자들은 유료 주차제 시행 이후 박물관 방문객과 자원봉사자가 크게 줄었다고 주장한다. 실제 일부 박물관 관계자는 "수익과 방문객이 30~40% 감소했다"며 "특히 고령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상인들 역시 방문객 감소로 인해 매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주차 정책은 당초 시 재정 확보와 교통관리 시스템 개선을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시민 반발이 이어지면서 시는 지난 3월 지역 주민에 한해 특정 주차공간의 무료 주차를 허용하는 등 정책을 일부분 수정한 바 있다. 그러나 비거주자에 대한 혜택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발의안을 주도하고 있는 리처드 베일리 전 코로나도 시장은 "발보아 파크는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된 공간이어야 한다"며 "이번 조치는 공원의 접근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 시는 현재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로 향후 서명운동 결과와 시민 여론에 따라 정책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영민 기자발보아 주차제 유료주차제 도입 발보아 파크 유료 주차제

2026.04.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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