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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한 명 유입되면 2명 유출

2022년 주민 유입 대비 유출이 많은 주 순위에서 일리노이 주가 2위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nited Van Lines)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지난 한해 뉴저지 주에 이어 두번째로 인구 유입 대비 유출이 많은 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2022년 한해 동안 전체 이동 인구의 36.2%는 유입인 반면 유출은 63.8%였다. 1명이 일리노이 주로 들어오면 2명이 빠져나가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이주를 선택하는 이들은 이직, 은퇴, 가족과 가깝게 지내기 등을 이유로 꼽았는데 일리노이 주를 떠난 이들이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이직(31.31%)이었다. 이어 가족과 가깝게 지내기(30.02%), 은퇴(24.13%), 생활방식(21.7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일리노이 주로 유입된 이들의 가장 큰 이유는 가족과 가깝게 지내기(43.83%)였다. 이직은 33.12%로 두 번째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일리노이 주를 떠난 인구 10명 중 3명(30.4%)이 65세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5세~64세가 두번째로 많은 26.21%였다.   작년 한 해 유입 대비 유출이 가장 높았던 주는 뉴저지로 유출 66.8%, 유입 33.2%를 기록했다.     뉴저지에 이어 일리노이, 뉴욕, 미시간, 와이오밍,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네브래스카,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주가 유입 대비 유출이 많은 주 2위~10위를 차지했다.     반면 버몬트 주는 전체 이동 인구 중 유입 비율이 77%를 차지, 인구 유출보다 유입이 가장 많은 주였다. 이어 오리곤, 로드아일랜드, 사우스 캐롤라이나, 델라웨어, 노스 캐롤라이나, 워싱턴DC, 사우스 다코타, 뉴멕시코, 앨라배마 등도 유출 대비 유입 인구 비율이 높은 주 탑10을 형성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유입 일리노이 주가 일리노이 뉴욕 인구 유출

2023.01.05. 16:03

100명 떠나면 51명 유입…가주 이탈률 최고

# LA자바시장에서 의류업을 하던 A씨는 최근 플로리다로 이주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업이 어려워졌고, 각종 규제와 세금 증가, 치안 문제 등이 겹치면서 이주를 결심했다. 가주에 비해 세금과 각종 비용 부담이 적고 날씨도 좋다는 점이 중요했다.     # 부부가 연 20만 달러의 고소득 직장인이었던 한인 손 모씨 역시 올해 초 LA를 떠나 텍사스로 이주했다. 펜데믹 기간 동안 회사가 재택 근무를 허용했고, 앞으로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100만 달러가 넘는 LA주택을 구할 형편이 되지 못한 것도 주요 요인이다. 텍사스에서 두 아이를 위해 4베드룸의 넒은 마당을 가진 집을 장만했다.     태평양 바다와 따뜻한 날씨로 아메리칸 드림의 최적지로 꼽히던 캘리포니아가 점점 살기 힘든 지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가주 인구의 전입과 전출 비율이 100대 51로 전국 꼴지다. 즉, 100명이 떠나고 51명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는 것이다. 탈가주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가주 다음으로 뉴저지(100대 53), 일리노이(100대 67), 뉴욕(100대 69), 루이지애나(100대 70) 순으로 이탈이 많았다.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 사이 LA시 이탈 인구는 20만4776명으로 1년전(12만8803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카운티는 LA카운티이며, 샌프란시스코(6위), 샌타클라라(7위), 알라메다(9위) 카운티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모두 합해 총 33만777명이 감소했다. 아이슬란드 국민 전체가 사라진 수치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택 비용이 탈가주의 주요 원인이다.     남가주의 중간 주택가격은 최근 소폭 하락했음에도 78만 달러를 넘어섰고,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120만 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저소득층 뿐 아니라, 중산층도 가주내에서 살만한 집을 찾는 것이 힘든 현실이다.     높은 생활비, 교통난, 교육의 질 하락, 치안 문제 등도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탈가주를 부채질하고 있다.     가장 많이 옮겨간 주는 텍사스(14.96%)였으며, 플로리다(7.84%), 워싱턴(7.24%), 뉴욕(4.88%), 콜로라도(4.47%) 순으로 많이 이동했다.     브루킹스연구소 윌리엄 프레이 선임연구원은 “가주민들이 생활비가 싸고, 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주를 찾아 텍사스, 워싱턴, 애리조나, 콜로라도, 네바다 등으로 떠나고 있다. 세금과 각종 생활비용이 싼 플로리다와 테네시도 인기 이주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산된 재택근무는 고소득 직장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튜 칸 USC 경제학 교수는 펜데믹이 직장인들의 거주 지형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많은 가주지역 직장인들이 좀더 싼 주거와 생활 공간을 찾아 타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칸 교수는 “미국인들은 보통 직장으로부터 30분 거리안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직장인들의 거주 영역이 급속도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양재영 기자이탈률 유입 고소득 직장인들 각종 생활비용 텍사스 워싱턴

2022.10.27. 22:27

이민자 유입 감소로 일손 부족 심각

미국 내 이민자 유입이 줄면서 일손이 크게 부족해지고 있다고 NBC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근무하던 사표를 내고 학교에 대면 수업을 강요하는 배경도 결국 미국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이민자 수가 줄어든 것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민자 감소가 전반적으로 노동자들의 임금을 인상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신규 이민자 수는 24만7000명으로, 이는 2016년에 미국에 들어온 이민자 수인 104만900명에 비해 4분의 1에 그친다.   이처럼 이민자가 줄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서비스직의 인력난은 가중되고 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이민자 출신 노동자의 21.2%가 음식 서빙, 건축공사, 정비업에 종사하고 있다. 반면 미국 출생자는 14%만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 천연자원 추출과 건설업 분야에도 이민자 출신 노동자가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출생자는 8%에 그친다.   이민자 출신 노동자 부족은 미국 출생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민자 출신 노동자들이 미국 출생자보다 교육수준이 낮고 임금도 낮은 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평균 소득이 낮지만 이민자가 줄어들면서 이들의 일자리를 차지한 미국 출신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외국인 노동자의 주당 평균 소득은 885달러였지만 미국 출생자의 주당 소득은 1000달러로 나타났다. 장연화 기자이민자 유입 이민자 유입 이민자 감소 이민자 출신

2022.01.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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