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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재고해야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 강점기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를 찾는 일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독립유공자를 찾으면 그 공로를 인정하는 훈장을 수여하고, 돌아가신 분들의 묘지를 찾아내 유해를 한국의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절차도 진행한다.     낯선 타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찾아내 그들의 희생과 공을 기리고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본다. 이는 국가가 국민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에게도 감사의 표시와 큰 위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의 상황은 달라졌다. 국가와 해외동포의 개념도 많이 달라졌고, 해외 동포사회의 모습도 과거와는 차이가 있다.  지금의 해외 동포들은 일제 강점기처럼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택한 타향살이도 아니고 유랑자의 삶도 아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해외 동포들의 행사에 참석해 보면 으레 시작하는 인사말이 “조국을 등지고 이역만리 타국에서”라는 내용이었다. 이 말은 모든 참석자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     하지만 당시 필자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줬던 것을 기억한다. “이민자는 조국을 등진 것도 아니고, 조국을 배신해서 나온 것은 더욱 아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모두 애국자다.  조국을 생각하는 애국자요, 조국에 남은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는 조력자다.”           이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750만 명에 달한다. 한국의 도 인구에 맞먹는 규모다. 특히 미국의 한인 인구는  250만 명에 육박한다. 한국의 웬만한 광역시 인구와 비슷한 숫자다. 이런 규모는 국가적 입장에서 볼 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다.   미국의 한인 사회는 경제적 성장은 물론 정치력 신장도 괄목할만하다. 한인 사회는 연방 상·하원 의원을 배출했고, 다양한 분야의 공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도 많다.        미국의 한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정착하고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   차제에 미주독립유공자 유해 봉환도 재고 되어야 한다고 본다. 과거 독립운동가들에게 조국은 반드시 되찾아야 할 절대적 귀환지였다. 나라를 잃고 부득이 떠나온 타향살이였기에 죽어서라도 조국에 묻히고 싶은 것은 그 시대의 당연한 정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미주 독립유공자의 발자취는 한인 사회의 정신적, 문화적 자산이 되고 역사의 장이 되어야 한다. 설사 독립유공자 자신이 조국에 묻히고 싶다고 했어도 한인 사회의 미래를 고려한다면 그 의사를 철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유해의 정리는 본인이 할 수 없고, 그것은 후손의 몫으로 후손을 위한 방향으로 정리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하는 대신 현지 실정에 맞게 잘 보존하면 된다는 의미다. 이곳이 독립유공자의 묘이며 역사의 현장임을 알릴 수 있는 장치(묘비 등)를 설치하고, 필요하다면 한국의 국립묘지나 독립기념관에는 이분들을 기리는 적절한 장치를 하면 된다.       또한 이런 독립유공자들의 묘지를 표시한 세계지도를 만들어 후세들이 순례하며 찾아보고 그 뜻을 기릴 수 있게 한다면 독립정신과 애국심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조국과 해외의 모든 동포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역사의 장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송정섭 / 독자발언대 독립유공자 유해 미주독립유공자 유해 미주 독립유공자 독립유공자 자신

2026.0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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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베링해의 유해 조류 대량 발생 현상

해산물을 유독 좋아하는 필자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최근 베링 해협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주민에게 관계 기관에서 해산물 수확 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기 때문이다. 유해 조류가 대량 발견됐다는 이유다.       여름철 한국 남해의 적조 현상으로 수산물 및 양식장이 피해를 보는 현상과 비슷한 맥락이다. 즉, 유해 조류가 대량으로 발생하여 해수중 용존산소량을 줄이고, 조류에 있는 신경성 및 마비성 독성물질이 어패류에 달라붙어 이것을 섭취한 사람에게도 직간접의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해 조류가 폐사해 해저로 가라앉으면 그것을 분해하는데 용존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차오염을 유발한다. 즉, 악순환의 연속이다.     알래스카 베링 해협에서 발견된 유해 조류 (알렉산드리움 카테넬라; Alexandrium catenella)는 단세포 조류이며, 사람에게 마비성 패류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삭시톡신 (saxitoxin)이라는 독소를 생성한다. 이 독소는 세척이나 요리, 냉동을 해도 제거되지 않는다. 해수 1리터당 이 조류가 1000마리 세포의 농도가 되면 위험단계로 간주하며, 조개, 게, 멍게 등을 섭취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욱이 어패류를 주식으로 하는 해양 포유류 및 조류의 장기로 유입되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올 7월 말, 베링 해협 여러 곳에서 이 유해 조류가 해수 1리터당 1000마리보다 훨씬 높은 농도를 보였다.  최대 4만7000마리의 농도가 보인 지점도 있었다. 대체로 많은 연구해역에서 1000마리 이상의 세포 농도가 나타났다.     고농도의 세포가 반드시 고독성이지는 않지만, 조류는 고농축 되지 않아도 고독성일 수는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조류의 특성과 독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알래스카의 다른 해안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유해 조류의 위험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북극 해역의 경우, 이러한 유해 조류의 대량 발생은 온도 상승과 더불어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1993년부터 2021년까지 알래스카 주에서 마비성 패류 중독 사례는 최소 132건 발생했으며, 그중 5건은 치명적이었다.  지난 2020년 7월 알래스카에서 마비성 패류 중독으로 사망한 원주민은 감염된 푸른 홍합과 달팽이를 섭취한 것이 원인이었다.   알래스카 원주민은 해안에 사는 에스키모와 내륙에 사는 인디언으로 구분된다.  에스키모는 전통적으로 고래, 물개 등과 같은 해양 포유류와 연안의 어패류를 섭식해 왔다. 지금도 봄과 가을에 고래잡이를 하는 것도 그 맥락이다.     작년 유해 조류 대량 발생시 수확한 버터 조개 (butter clam)는 안전기준을 5배나 초과했다. 이로 인해 알래스카 주립대학의 과학자들은 유해 조류 대량 발생의 현황과 예측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알래스카 서쪽 도시인 놈(Nome)에 정박한 실습선은 유해조류 대량 발생 이벤트가 끝난 후, 해저에서 코어 시료를 시추한다. 이는 해저로 가라앉은 유해 조류의 분해에 따른 2차 피해를 상정한 연구 활동이다. 놈 근처 연안 해수를 채집하기 위해 해당 지역 원주민 부족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놈에는 원주민이 만든 수산물 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킹크랩과 같은 수산자원을 판매하고 타지역으로 발송하고 있다. 앵커러지 공항 내에도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원주민 대표는 대부분의 원주민이 해산물을 포기할 수 없으며, 이것을 포기하라는 말은 식사를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유해 조류의 독성 조사 결과는 원주민의 해산물 섭취 가부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       유해 조류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한다. 이는 바다의 영양염과 수온 상승으로 조류 성장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점차 따뜻해지고 있는 북극해에서도 이러한 유해 조류의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 피해는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될 것이다.   김용원 / 알래스카주립대 페어뱅크스 교수기고 베링해 유해 유해조류 대량 유해 조류 알래스카 원주민

2023.08.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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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22일 유해 폐기물 무료 수거 서비스

귀넷 카운티가 오는 22일 주민들이 일반 쓰레기로 버리기 힘든 유해 폐기물을 무료로 수거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8~11시 로렌스빌 소재 귀넷 카운티 페어그라운스(2405 Sugarloaf Pkwy)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은 폐기물을 최대 5 '박스'까지 가져올 수 있는데, 이때 박스는 복사용지 박스, 빨래 바구니 등과 비슷한 크기여야 한다. 폐기물을 담은 컨테이너는 돌려받을 수 없다.     이날 수거하는 폐기물로는 살충제 스프레이, 충전식 배터리, 소화기, 인화성 물질, 형광전구, 페인트, 수은, 잔디 관리 관련 제품, 제초제, 조리용 기름 등이다. 그러나 탄약, 방사성 폐기물, 의약품, 생의학 폐기물은 받지 않는다.     또한 이날 수거를 도울 봉사자들도 모집 중이다.     모집=tinyurl.com/472z385k, 문의=770-822-5187 윤지아 기자폐기물 유해 유해 폐기물 이날 수거 복사용지 박스

2023.07.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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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실종자 유해와 차량 발견

전업 유튜버가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네시주 중부 지역의 작은 도시  스타르타에 거주하는 로니 베첼은 2000년 4월3일 아들 제레미 베첼(실종 당시 17세)이 전화로 다음날 라이드를 해달하는 부탁을 받고서 집에 도착했으나 제레미는 그날로 실종됐다.   에린 포스터(실종 당시 18세)도 함께 실종됐다.     둘이 마약사건에 연루돼 살해당하거나 플로리다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타운을 휩쓸었다.   놀랍게도 이 사건을 해결한 사람은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역에 거주하는 유튜버 제레미 사이드(42세)였다.   그는 현재  13만명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사이트 Exploring with Nug(https://www.youtube.com/c/ExploringwiththeNug/videos)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금붙이와 골동품 동전 등을 찾아내는 일을 했으나 스킨 스쿠버 기술로 실종된 차량과 사람을 찾는 일에 도전했다. 그는 “사람은 항상 차와 함께 사라는데, 차량은 덩치가 크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면 물에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 근처의 미제사건을 들여다보면서 하나씩 해결해나가기 시작했다.     실종자의 마지막 행방을 쫓아 사이드 스캔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근처의 강과 호수 등을 수색해 나갔다.   베첼과 포스터 실종사건도 지난 11월 중순부터 찾기 시작해 2주만에 개가를 올렸다.   11월30일 카프킬러 강에서 사이드 스캔 음파 탐지기를 운영하다가  폰티악 그랜드 암 차량을 발견했다.   번호판을 복원했는데, 실종 당시 사라졌던 자동차와 일치했다.     그는 경찰에 연락해 20년 넘게 수장됐던 차량을 인양할 수 있었다.   2000년 당시에는 강변 도로에 가드레일이 없었다.   주정부 검시관은 아직 두 실종자의 유해를 확인하지 못했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부패가 너무 심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베첼과 포스터는 실종당시 파티에 가던 길이었다.   두 청소년의 부모들은 차량 안에서 발견된 유해의 유전자 감식에 실패하더라도 이 유해를 이용해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장례식은 따로 치르더라도 추모 예배는 함께 연다. 유족과 친구들은 고우펀드미 웹페이지(https://www.gofundme.com/f/erin-foster-memorial-services)를 열고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실종자 유해 실종자 유해 차량 발견 포스터 실종사건

2021.12.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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