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6·25 한국전쟁 75주년 행사가 지난 24일 한미시니어센터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한인회(회장 앤디 박)와 한미시니어센터(회장 한청일)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두 단체 및 유관 한인 단체의 주요 관계자 등 100여 명의 한인이 참석,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다시는 이 같은 참극이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샌디에이고 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쟁 참전영웅들에게 한인회와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민주평통협의회(회장 설증혁)가 마련한 감사 메달이 전달됐다. 이날 메달을 받은 참전영웅는 이준기(카투사), 박준희(육군 헌병대), 지춘학(해병대 제1전투단), 조주호(미 육군 8240 부대), 조정섭(육군 항공대 사령부), 이창순(육군 8사단), 조황운(야전 공병단), 용학수(육군 7사단 9연대)씨다. 오찬에 이어서는 샌디에이고 무용협회의 7고무와 아리랑 무용, 성악가 헬렌 오의 특송, 김영옥 씨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앤디 박 한인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깊이 기리게 됐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용기로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지탱하는 소중한 기반을 만들어 주심에 깊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샌디에이고 한인회는 오는 8월 16일 8·15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복지 세미나, 청소년 정체성 뿌리 교육 캠프 및 바자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사진=박세나 기자참전용사 희생 샌디에이고 한인회 육군 8사단 육군 7사단
2025.06.2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