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차병원, 난임 시술 20% 할인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한인들의 난임 치료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차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세부 내용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LA 지역 한인들은 차병원 산하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센터에서 시험관아기(IVF) 시술과 난자 동결 시술을 받을 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인회에 따르면, 로버트 안 한인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에 차병원 측과 협의를 마무리해 MOU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A 지역 한인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센터에서 IVF 시술과 난자 동결 비용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 기준 IVF 시술 비용은 880만~1610만원, 난자 동결 비용은 555만~914만원 수준이다. 다만 투약 및 주사비, 재료비, 연장 보관료 등은 할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병원에 방문해 시술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인회로부터 확인증을 발급받아 병원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 건강보험 가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혜택 대상은 LA 지역 한인 중 한국 건강보험 가입 대상자 또는 한국 내 외국인등록증 소지자가 아니어야 한다. 대상자는 우대 혜택을 받기 위해 한인회로부터 확인증을 받아 병원 측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안 회장은 “난임 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경험과 역량을 갖춘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난임 치료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태기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센터 원장 역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난임센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설 : 로버트 안(오른쪽) LA한인회장이 지난 6월 9일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센터 측과 MOU를 체결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la한인회 차병원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할인 혜택 윤태기 차병원
2025.10.06.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