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5달러 팁이 ‘5,000달러’로…은행도 외면한 황당 사건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닌슐라 지역에 거주하는 린다 마티슨 씨는 어깨 통증 완화를 위해 샌 브루노의 한 전자담배 매장에서 CBD 젤을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5달러 팁을 입력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무려 5,000달러가 결제된 것이다.   마티슨 씨는 키가 작아 계산대가 높았고, 팁 입력 요청에 두 개의 0을 누른다고 생각했지만 실수로 0을 세 번 입력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에 소수점이 표시되지 않아 실수를 인지한 직후 “삭제하고 싶다”고 외쳤지만, 점원은 “방법을 모른다”며 결제를 그대로 진행했다.   해당 매장인 ‘San Bruno Exotic’은 현재 ‘Exotic Vapes’로 이름을 바꿨고, 새로운 운영진이 들어선 상태다. 매장 측은 “은행과 해결할 문제”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마티슨 씨는 웰스파고 은행에 수차례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기까지 8개월이 걸렸다. 은행 측은 “60일 이내에 신고했어야 한다”며 사건을 종결하려 했지만, 실제로 마티슨 씨는 사고 직후 바로 전화했음을 입증했다. 그녀는 30년간 웰스파고 고객이었다.   결국 지역 방송사인 ABC7 ‘7 On Your Side’가 사건을 취재하자, 웰스파고는 뒤늦게 팁 전액 5,000달러와 이자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오류 가능성과 함께, 대형 은행의 고객 대응 체계가 얼마나 비효율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기사은행 외면 웰스파고 은행 은행 측은 대형 은행

2025.06.05. 16:13

썸네일

“주요 아시아계 은행으로서의 입지 강화”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지주사 호프뱅콥과 하와이 테리토리얼뱅콥의 인수합병(M&A) 완료가 임박했다.   뱅크오브호프가 지난 3일 테리토리얼세이빙스뱅크(이하 테리토리얼뱅크)와의 인수합병을 위한 모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은행은 자산 및 대출 등 외형 확장과 함께 하와이에서 대규모의 영업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합병은 오는 4월 초 일반적인 마감 조건 충족 후 최종 클로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첫 발표 후 약 1년만에 인수합병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은행 측은 “주 정부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승인을 모두 마쳤으며 1분기가 지난 후 합병을 최종 마무리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두 은행의 결합으로 본점이 있는 가주를 비롯한 본토와 하와이에서 다문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리저널뱅크가 탄생하게 된다.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은 “필요한 규제 승인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은행은 국내 주요 아시아계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은행은 안정적이고 저비용의 예금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산 건전성이 우수한 모기지 대출을 추가함으로써 대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테리토리얼뱅크의 브랜드는 공식적으로 ‘뱅크오브호프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디비전(Territorial Savings, a division of Bank of Hope)’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은행 측은 테리토리얼뱅크가 하와이 지역에서 100년 이상 이어온 브랜드 정체성과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유지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사회 지원활동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리토리얼뱅크의 앨런 키타가와 행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테리토리얼뱅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더 큰 규모의 자본을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원활한 전환 과정을 통해 더 큰 조직의 일원으로서 장기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표된 바에 따르면 합병은 100%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테리토리얼뱅크의 주주들은 주식 1주당 뱅크오브호프의 주식 0.8048주를 받게 된다.   한편 1921년 창립된 테리토리얼뱅크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주내 2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FDIC의 자료에 따르면 테리토리얼뱅크의 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21억7000만 달러, 대출 규모는 12억9000만 달러, 예금은 17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우훈식 기자아시아계 강화 이하 테리토리얼뱅크 기존 테리토리얼뱅크 은행 측은

2025.03.03. 18:39

썸네일

오픈뱅크 경영진 2명 임명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명했다.   은행 측은 지난 3일 크리스틴 오 전무를 COO로 임명, 회계책임자인 박재현 부행장을 CFO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 전무는 은행 경력 34년 이상인 재무 전문가로 과거 나라은행, 2010년 7월부터는 오픈뱅크에서 CFO로 능력을 발휘해 은행의 성장에 힘써왔다.   오 전무가 COO로 임명되면서 후임 CFO로 발탁된 박 전무는 지난 2014년 6월 오픈뱅크에 회계책임자로 합류해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아온 베테랑 은행가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박 신임 CFO의 풍부한 커뮤니티 뱅킹 및 리더십 경험은 올해 새로운 행장 취임과 함께 은행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신임 COO에 대해선 “15년 동안 CFO로서 은행에 헌신한 오 전무는 은행의 역사와 사업 전략, 운영 등에서 이해가 깊다”며 “새로운 역할에서 은행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오픈뱅크 경영진 오픈뱅크 경영진 과거 나라은행 은행 측은

2025.03.03. 18:36

썸네일

한미은행 조지아 둘루스점 개점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지난 3일 조지아주 첫 풀서비스 영업점인 둘루스 지점(2330 Pleasant Hill Rd. Duluth, GA)을 오픈했다. 은행 측은 “이 일대는 한국 기업 진출 및 한인 사회 발전이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시장으로 이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둘루스 지점은 주요 은행 지점장, 금융 컨설팅 기업 등에서 18년 경력을 쌓은 신디 염(왼쪽에서 세 번째) 지점장이 맡게 됐다. 조지아·텍사스 지역 본부장인 제이 윤(맨 왼쪽) 부행장은 “오픈을 기념해 체킹 계좌, 세이프 디파짓 박스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미은행 제공]한미은행 둘루스점 한미은행 조지아 둘루스 지점 은행 측은

2025.03.03. 18:35

썸네일

한인 은행 순익 또 급감… 4억불도 무너져

전국 한인 은행의 전체 순이익 규모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3억 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한인 은행권은 2022년만 해도 6억 달러 가까운 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본지가 전국 15개 한인 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4년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은행들은 지난해 총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의 4억6000만 달러대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또 은행들의 대출과 예금은 증가했지만, 자산은 선제적 부실대출 관리 등으로 소폭 줄었다.   ▶순이익   전국 한인 은행 15곳의 2024년 연간 누적 순이익 규모는 총 3억8488만 달러로 전년의 4억6315만 달러에서 16.9%가 줄었다. 〈표 참조〉   특히 2023년 누적 손익이 1069만 달러였던 워싱턴주의 유니뱅크는 지난해 적자 규모가 3099만 달러로 전년보다 더 커졌다. 은행 측은 2023년 상업융자 사기 사건에 따른 손실 및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1000만 달러가 넘는 법인세 비용 등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자본 기준은 유지 중이어서 안전하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남가주 한인 은행 6곳의 순익은 2억6610만 달러였다. 이는 전체 순이익의 69.1%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의 69.5%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부 지역 한인 은행들은 순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동부 지역 한인 은행 가운데 메트로시티뱅크(애틀랜타), 퍼스트IC뱅크(애틀랜타), 신한아메리카(뉴욕) 등 3곳은 순익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자산·대출·예금   전국 한인 은행 15곳의 총자산 규모는 471억2728만 달러로 2023년 대비 0.9% 감소했다. 남가주 한인 은행 6곳의 자산은 333억2649만 달러로, 전체 자산 비중의 70.7%를 차지했다. 유니뱅크를 포함한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자산은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반면 동부 지역 8개 은행의 자산은 전년 대비 7.5% 증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 한인 은행의 대출 규모는 382억4028만 달러로 2023년과 비교해 2.8% 늘었다. 서부의 PCB뱅크, 오픈뱅크, US메트로뱅크, 동부의 우리아메리카(뉴욕), 뉴밀레니엄뱅크(뉴저지), 하나은행(뉴저지)은 대출 상승 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예금고는 396억489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프로미스원뱅크(애틀랜타)와 하나은행의 예금이 각각 21.8%와 47.3%씩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고금리의 지속과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많은 한인 은행의 순익이 감소했다”며 “일부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전국 한인 은행의 자산 규모도 소폭 줄었지만 대출과 예금 규모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근 물가 상승 폭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다”며 “4분기까지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우훈식 기자은행 억불 한인 은행권 전국 한인 은행 측은

2025.02.16. 18:49

썸네일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30억불 은행으로"

US메트로뱅크의 김동일 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은행 측은 26일 가든그로브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정기주주총회(주총)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US메트로뱅크 측은 10월 말로 만료되는 김 행장의 임기를 3년 연장했다고 전했다. 김 행장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은행을 이끌게 됐다.     2013년부터 행장직을 수행해온 그는 은행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재임 기간 US메트로뱅크를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가 넘는 은행으로 키웠다. 수익성 개선에도 노력해 최근에 금융전문지 '아메리칸 뱅커'가 선정한 수익성 우수 중소은행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성과 때문에 한인은행권은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김동일 행장은 “임기 내 올린 성과는 은행 직원 모두 노력해 준 결과”라며 “임직원과 고객 덕분에 고금리와 좋지 않은 경영 환경에서 자산 규모가 13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은행은 사람이 하는 비즈니스라는 것을 강조해왔고 인재확보를 최우선으로 두니 다양한 방면에서 성과를 이뤘다”며 연임의 기반이 된 은행의 성장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더해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30억 달러의 자산 규모를 달성해 나스닥 상장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시애틀에 지점을 열고 대출사무소를 10개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영업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오스틴 박 이사장과 파에즈 에나베, 이영중, 스튜어트 김, 구정완, 유민균, 당연직 김동일 행장 등 이사 재신임과 외부 회계법인 선정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조원희 기자    us메트로 김동일 김동일 행장 us메트로 김동일 은행 측은

2024.06.26. 14:19

썸네일

[뱅크오브호프 구조 조정] 조직 단순화·영업 일원화…경기 선제대응

구조조정에 대한 평가가 늘 좋을 순 없다. 미주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이 23일 직접 발표한 조직 개편 계획도 그렇다.     이날 뱅크오브호프의 주가는 전장 대비 4.12% 내린 주당 8.37달러를 기록했다.   은행 측은 중앙집중식으로 조직을 단순화하고 영업라인을 일원화해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동시에 효율성과 수익성 증대를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뱅크오브호프는 2019년 지역 영업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조직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했다. 이로 인해 5개 권역마다 동일한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가 생기면서 조직의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이런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중앙집중식 편제로 바꿔 중첩된 부서를 정비하고 조직을 경량화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인원 13%를 감원하게 됐다는 것이다. 약 8명 중 한 명이 떠나야 하는 셈이다. 9월 30일 기준 전체 직원이 1460명임을 감안하면 약 190명이 해당한다.   주류 금융계에선 이미 구조조정이 진행돼왔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씨티 등 월가의 대형은행 다섯 곳이 수익성 제고를 이유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그 때도 경기 하강을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은행들은 강조했다. 뱅크오브호프도 그 같은 성장통을 겪고 경기 하강기에 다시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인은행권에 밝은 한 금융계 관계자는 "올해 초 벌어진 금융 혼란과 연방 정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리저널 뱅크가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며 "뱅크오브호프 역시 이런 흐름에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서 연간 4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뱅크오브호프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낙관적 분석에도 불구하고 반론은 제기된다. 기존 5개 권역 모델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면 굳이 중앙집중식으로 다시 개편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뱅크오브호프 출범 당시 인수합병(M&A)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과감한 인력 감축과 조직 정비를 먼저 했었다면, 지금과 같은 구조조정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이도 있다.     한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뱅크오브호프가 성장 전략에 치중해서 그동안 인력을 필요 이상으로 유지했지만 규모 확장에도 실적이 따라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3차례의 조직 개편으로 인해서 조직이 불안정해진 것도 뱅크오브호프가 떠안아야 할 과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다른 은행 관계자는 “뱅크오브호프 경영진은 조직의 안정과 사기 진작책을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임원들의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신뢰하고 함께 뛸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직원들에게 직업 안정성을 보장해줘야 뱅크오브호프가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뱅크 감원 기준금리 인상 은행 측은 최근 은행

2023.10.23. 20:44

썸네일

예금 인출 사태 팩웨스트뱅콥 매각…뱅크오브캘리포니아 인수

지난 3월 예금 인출 사태로 인한 도산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팩웨스트은행이뱅크오브캘리포니아에 인수된다.   뱅크오브캘리포니아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팩웨스트뱅콥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이름은 뱅크오브캘리포니아를 사용하게 되며 경영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제러드 울프가 맡게 된다. 합병 절차는 연내 또는 2024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 측은 투자회사 워버그핀커스와센터브리지파트너스에서 4억 달러 규모 증자를 통해 주식을 매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합병이 진행되면 기존 팩웨스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한 주당 뱅크오브캘리포니아 주식 0.66주를 받게 된다. 또한 은행은 130억 달러어치의 자산을 매각해 도매 자금 조달 비용을 갚기로 했다.   뱅크오브캘리포니아는팩웨스트를 인수하면서 총자산이 360억 달러인 은행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전체 대출 규모는 253억 달러, 총예금은 30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주 내 지점은 도합 70곳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팩웨스트 뱅크 기존 팩웨스트 은행 측은 합병 절차

2023.07.25. 22:04

알렉스 고 뱅크오브호프 수석전무 사임

알렉스 고(사진) 뱅크오브호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6일 사임했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6일 연방증권거래위워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8-K)를 통해서 알렉스 고 수석 전무 겸 CFO가 더 나은 기회를 위해서 사직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 수석 전무의 사임은 은행 측과의 불화나 의견 불일치(disagreement)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고 전 수석 전무는 2023년 3월 31일까지 컨설턴트로서 업무 인수·인계 절차를 돕기로 했다.   은행 측은 정식으로 차기 CFO 후보 물색에 나섰으며 새로운 CFO를 선임하기 전까지 데이비드 멀론 이사가 CFO직을 임시로 맡게 됐다. 그는 뱅크오브호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바 있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고 CFO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감사하다.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수석전무 알렉스 수석전무 사임 수석 전무 은행 측은

2023.01.08. 20:50

썸네일

PCB뱅크, 3분기 순이익 695만불…대손충당·지점 오픈 비용 증가

PCB뱅크가 월가 전망치에 밑도는 영업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27일 3분기 순이익이 695만 달러(주당 46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68센트와 비교해서 22센트나 부족한 것이다.     은행 측은 부실 대출을 대비해서 대손충당금(380만 달러)을 추가로 비축하고 텍사스 2개 지점 오픈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이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총자산과 총예금 모두 지난해 3분기보단 성장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줄었다.     총자산 규모는 23억2705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21억469만 달러보다 10.6% 증가했지만 지난 2분기의 23억4456만 달러보단 0.7% 감소했다. 총예금은 19억780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3266만 달러보다 7.9% 더 성장했다. 다만, 올 2분기의 19억9760만 달러보단 1.0% 적었다.   대출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 3분기 대출은 19억5923만 달러로 지난 2분기의 18억3301만 달러보다 6.9%, 작년 동기의 17억787만 달러보다 14.7% 늘어났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 분기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0.46%포인트, 0.92% 내려앉은 1.19%였다. 순이자마진(NIM)은 4.25%로 지난 2분기보다 0.24%포인트, 지난해 동기 대비 0.32%포인트 향상됐다.   이날 이사회는 이날 주당 15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11월 10일 주주명단에 등록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오는 11월 18일이다. 우훈식 기자대손충당 순이익 비용 증가 지점 오픈 은행 측은

2022.10.27. 21:55

뱅크오브호프 순익 5374만불, 3% 증가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24일 지난 3분기에 5374만 달러(주당 4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의 5208만 달러보다 3% 정도 더 많은 것이며 월가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주당 45센트와 일치하는 것이다.     은행은 대출이 급증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뤘다. 총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190억 달러를 넘어선 것. 직전 분기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와 7% 증가한 190억8338만 달러로 집계됐다. 3개월 새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나 대폭 늘었다. 은행 측은 대출 증가 덕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대출은 155억 달러에 근접한 154억9118만 달러였다. 지난 2분기의 145억4604만 달러와 비교해서 9억 달러(6%)이상 늘었다. 전년 동기보단 무려 15%가 더 많았다. 은행 측은 지난 3분기 13억5000만 달러의 신규 대출 실적을 올렸으며 이중 55% 정도가 기업대출(C&I)이었다고 전했다.   예금고는 155억220만 달러로 전분기와 2021년 3분기 대비 각각 3% 성장에 그쳤다. 대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예금고 성장이 둔화세라는 걸 알 수 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79%와 3.49%로 향상됐다.     한편, 호프뱅콥 이사회는 이날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11월 3일자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11월 17일이다.   우훈식 기자뱅크 순익 대출 증가세 은행 측은 예금고 성장

2022.10.24. 19:02

뉴밀레니엄뱅크, 연방 지원금 7906만달러 수혈받았다

 뉴밀레니엄뱅크(행장 허홍식)가 연방정부로부터 약 8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 은행의 지주회사인 NMB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이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뉴밀레니엄뱅크는 연방 재무부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CIP)을 통해 7906만2000달러의 자금을 수령했다. 이를 위해 은행 측은 1주당 1000달러의 우선주 7만9062주를 신규 발행했다.   은행 측은 “수령한 자금은 기본자본금(Tier 1 Capital)에 편입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 제한이 없고 상환 기간이 없는 영구적 지원금”이라고 설명하고 “한인 경제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안정적인 자본금이 확보된 만큼 개별 융자 상환액을 2000만 달러 이상까지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4년 한인 투자자들이 인수한 뉴밀레니엄뱅크는 뉴저지 포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월 31일 현재 자산 5억6000만 달러, 대출 3억8000만 달러, 예금 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개설한 둘루스 지점(점장 캐런 김)을 포함해 뉴욕·뉴저지·조지아주에서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댈러스, 워싱턴주 시애틀 등에 대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뉴밀레니엄뱅크 지원금 영구적 지원금 은행 측은 뉴저지 포트리에

2022.06.08. 15:58

한미, 현금 배당 10% 인상

한미은행이 현금 배당을 10% 인상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 이사회는 27일 주당 22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주당 20센트와 비교해 2센트(10%)가 상향된 것이다.     지급 대상은 2월 7일자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이며 2월 24일 지급된다. 은행 측은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주주에게 이익 환원을 단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2분기에 배당금을 전분기의 절반인 12센트로 삭감했다. 이후 2020년 3·4분기까지 이보다 더 준 8센트를 지급하다 2021년 1분기에 10센트로 소폭 올렸다. 이어 작년 2분기에 12센트로 또 상향한 후 3분기까지 이를 유지하다가 4분기에 다시 20센트로 인상했다.       진성철 기자한미 현금 현금 배당 한미 현금 은행 측은

2022.01.27. 21:22

오픈뱅크825만불순이익

오픈뱅크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은 올 3분기 동안 825만 달러(주당 54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638만 달러)보다 29%, 전년 동기(360만 달러)보다는 130%나 증가한 것이다. 월가 예상치인 43센트와 비교해서는 11센트가 더 많았다.   은행 측은 88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순이익으로 편입시켰다고 전했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5% 늘어난 16억8000만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억4000만 달러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15억 달러에 육박한 예금고는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28% 늘면서 14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출은 13억3000만 달러로 올 2분기보다 1%, 전년 동기보다 19%가 불었다.     역대 최대 실적에 은행의 경영 지표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를 상회한 2.03%로 지난 2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5%포인트와 0.92%포인트가 향상했다.   순이자마진(NIM)은 4%대를 넘어서 눈에 띄었다. 3분기 NIM은 지난 2분기의 3.98%보다 0.23% 높은 4.21%로 나타났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분기에 이어서 이번 분기에도 주당 10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11월 11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11월 25일에 지급된다.       진성철 기자오픈뱅크 증가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은행 측은

2021.10.28. 20:41

US메트로 422만불 순이익…3분기 작년비 283% 급증

US메트로뱅크가 지난 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의 27일 발표에 의하면, 3분기 순이익은 422만 달러(주당 26센트)로 직전 분기의 425만 달러(주당 26센트)와 거의 같았다. 작년 3분기의 111만 달러와 비교하면 282%나 급증한 것이다.   대출과 예금이 두 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에 육박했다. 3분기 총자산 규모는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보다 35%나 대폭 성장한 9억9200만 달러였다. 총대출은 6억9800만 달러로  7억 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직전 분기와 2020년 3분기보다 각각 12%와 20% 증가한 것이다. 예금고도 지난해보다 38%나 대폭 늘었다. 3분기 총예금은 올 2분기보다 15%나 더 많은 8억8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은행의 경영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 0.16%포인트 하락한 1.81%였다. 작년의 0.65%보다는 1.16%포인트나 더 높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보다 0.06%포인트 내린 3.29%로 나타났다.   은행 측은 적립한 대손충당금을 순이익으로 편입시키지 않고도 좋은 실적을 연속해서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us메트로 순이익 총자산 규모 은행 측은 예금고도 지난해

2021.10.27. 19:01

썸네일

뱅크오브호프 3분기 5550만불 순이익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이어갔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지난 3분기 5550만 달러(주당 45센트)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2센트보다 3센트가 더 높은 것이며 최대 실적을 거뒀던 2분기의 5376만 달러에 비해서도 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49만 달러와 비교하면 82%나 급증한 수치다.   은행 측은 대손충당금 적립 모델 ‘CECL(현행기대신용손실)’이 경제 회복 등으로 개선됨에 따라 적립한 대손충당금 일부를 순이익으로 편입시켜서 실적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3분기 총자산 규모는 178억 달러에 근접한 177억9900만 달러였다. 직전 분기보다 3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며 2020년 3분기의 167억3300만 달러보다는 10억 달러 증가했다. 150억 달러의 총예금은 지난 2분기보다 2%,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성장했다.     대출의 경우, 지난 2분기와 거의 같은 134억 달러였다. 작년 3분기의 131억 달러와 비교하면 3억 달러 정도 늘었다.   은행의 경영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 2분기와 동일한 1.25%였다. 작년 3분기에는 1% 선에도 못 미쳤다.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보다 4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 내려간 3.07%였다.   은행 측은 지난 7월 26일 발표했던 5000만 달러의 4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서 9월 30일까지 총 348만7426주를 4720만 달러에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사회는 또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일은 11월 18일이며, 대상은 11월 4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다. 진성철 기자순이익 뱅크 당기 순이익 은행 측은 월가 전망치

2021.10.25. 18:1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