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 부활절 대작 뮤지컬 선봬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부활절을 맞아 대작 뮤지컬 ‘신 천로역정’을 선보인다. 공연을 주최, 주관하는 은혜한인교회 문화사역국(국장 장순범) 측은 오는 4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사흘 동안 비전 센터 본당에서 교인은 물론 지역사회 한인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을 상연한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은 10일 오후 7시30분, 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6시30분이다. 신 천로역정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바탕으로 현재의 시대를 조명하고 반영해 현대극으로 새롭게 만든 창작극이다. 감독과 연출을 맡은 김현철 목사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은혜한인교회의 대형 뮤지컬 10편을 제작, 연출했다. 김 목사는 이번 뮤지컬의 극본이 원작의 약 60%를 현대 기독교인들의 삶과 영적 전쟁,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각색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기독교인이 고난 속에서 인격적으로 주님과 만나 내면이 성화되는 과정을 그렸다. 비기독교인을 초청해 함께 감상하기 좋은 뮤지컬이다”라고 설명했다. 신 천로역정엔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6분가량의 영화가 포함된다. 또 LA 다운타운, 글렌데일의 언덕과 숲, 오렌지카운티와 LA를 잇는 프리웨이 등 현재 환경들이 배경 영상으로 표현된다. 극의 현실적 체험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장치다. 김 감독은 모든 음악을 뮤직비디오의 배경처럼 스크린에 띄워 배우들과 배경 영상이 함께 움직이는 입체적 효과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특징은 뮤지컬의 각 막마다 등장할 다양한 무대장치와 소품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것이다. 천국을 뜻하는 아름다운 집 장면엔 숲과 집, 정원이 등장한다. 뮤지컬 길이는 1시간 40분이다. 주연 11명과 조연 15명에 아동과 성인 엑스트라 40명, 스태프 25명 등 90여 명이 참여한다. 극 중 노래는 찬송가 3곡을 포함, 18곡이며 배경음악이 10곡이다. 이 가운데 찬송가를 제외한 25곡이 순수창작곡이다. 김 목사는 16곡의 가사를 썼다.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영화 음악을 전공했으며, 가수 이승철이 부른 대중가요와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곡을 만든 김유신 집사가 16곡을 만들었다. 한양대에서 현대무용을 전공, 유니스 뮤지컬 무용학원을 운영하는 유니스 이 원장은 18곡의 안무를 맡았다. 음악감독은 남가주 오페라단 성악가이며 피아노를 전공한 임보희씨다. 문화사역국은 공연을 위해 배우(남녀 각각 1명)와 스태프(의상 디자이너, 음향 담당)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10달러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8달러 할인 혜택이 있다. 문의는 전화(714-446-620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은혜한인교회 부활절 대작 뮤지컬 은혜한인교회 문화사역국 뮤지컬 배우들
2026.01.14.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