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필하모닉이 ‘2026년 할리우드 보울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시즌은 클래식부터 팝, 재즈, 영화 음악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구스타보 두다멜(사진) 음악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필하모닉 음악감독 자리에서 떠날 예정이다. 이번 할리우드 보울 시즌에서는 두다멜의 17년 재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 ‘구스타보 두다멜을 기리는 보울 공연 시리즈’가 마련된다.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이 시리즈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공연을 비롯해 오스카 수상 작곡가 마이클 지아키노의 신작 세계 초연이 예정돼 있으며 시인 아만다 고먼이 가사를 맡고 LA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한다. 또한 록 밴드 푸드 파이터스와 LA필의 협연 무대도 준비돼 장르를 넘나드는 특별한 공연이 기대된다. 할리우드 보울의 전통적인 독립기념일 불꽃 공연은 올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비치 보이스와 배우 존 스타모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매년 큰 인기를 끌어온 블루노트 재즈 페스티벌에는 패티 라벨, 와이클레프 장, 그레고리 포터, 사마라 조이 등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클래식 공연 역시 풍성하다. 토머스 윌킨스가 지휘하는 번스타인·엘링턴 프로그램, 게르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차이콥스키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등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영화 음악 거장 조 히사이시가 직접 지휘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음악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올해 시즌의 또 다른 특징은 영화 음악 콘서트 시리즈다. ‘탑건: 매버릭’, ‘아마데우스’, ‘드래곤 길들이기’ 등 영화 상영과 함께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공연이 마련되며, 영화 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를 기리는 특별 헌정 공연도 열린다. 대중음악 공연도 화려하다. 힙합 아티스트 챈스 더 래퍼, 레게 음악가 지기 말리, 재즈 거장 허비 행콕, 소울 가수 알 그린, 팝 록 밴드 원리퍼블릭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에는 시설과 공연 환경도 새롭게 변화한다. 아티스트와 관객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테리 & 제리 콜 아티스트 파빌리온’이 새로 문을 열고, 세계 최초로 설치되는 L-아쿠스틱스 최신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돼 더욱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할리우드 보울 박물관에서는 새 상설 전시 ‘할리우드 보울:소울 오브 어 시티(Hollywood Bowl: Soul of a City)’가 공개된다. 2026 할리우드 보울 시즌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hollywoodbowl.com)와 박스오피스를 통해 판매된다. 이은영 기자음악감독 시즌 la필하모닉 음악감독 보울 공연 클래식 공연
2026.03.08. 18:00
비영리 음악교육 봉사단체 러브인뮤직이 새 음악감독으로 캘리포니아 침례대학 문진호(사진) 교수를 선임했다. 러브인뮤직 이영화 국장은 “문 교수는 예술성을 바탕으로 다문화·다인종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교수는 캘리포니아 침례대학에서 오케스트라 디렉터, 공연 및 대외협력부학장을 맡고 있다. 리버사이드 시티칼리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도 활약 중이다. 그동안 문 교수는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등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청소년 뮤직 아카데미 지휘를 맡으며 차세대 음악인 발굴에 힘써 왔다. 그는 러브인뮤직 새 음악감독으로 한인 등 남가주 지역 청소년 음악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 비영리 음악교육 봉사단체로 창립한 러브인뮤직은 지난달 16일 2025~26 개학식을 열었다. 이 단체는 지난 2007년 비영리교육 봉사단체로 시작해 LA, 샌타애나,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저소득층 흑인과 히스패닉 등 청소년에게 클래식 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가르친다. 한인 청소년 등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105명(한인 고등학생 90%)의 봉사자들이 약 90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러브인뮤직 음악감독 음악감독 문진호 러브인뮤직 이영화 선임다문화 커뮤니티
2025.09.15. 19:48
인기 TV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온 로빈 케이와 그녀의 남편 토마스 델루카가 LA 인시노의 고급 주택에서 총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 LAPD는 15일 오후 2시 30분경, 화이트 오크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복지 확인 요청(welfare check)을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두 사람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집 안의 서로 다른 방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장에서 깨진 유리문도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이중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아메리칸 아이돌’ 측은 성명을 통해 “로빈과 그녀의 남편 톰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로빈은 2009년부터 ‘아이돌’의 핵심 멤버로 사랑받아왔고, 그녀의 상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은 “지난주 목요일, 내 세입자가 누군가 담을 넘는 것을 보고 911에 신고했다”며 “그 일이 이 사건과 연관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며, 사건은 현재도 수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아메리칸 음악감독 아메리칸 아이돌 음악감독 부부 총격 사망
2025.07.15. 15:28
주현상(사진) LA 심포니 음악감독 겸 지휘자가 시집 ‘붉은 나무의 여행(도서출판 시산맥사)’을 출간했다. 2013년 첫 시집인 ‘고독 너머에’ 출간 이후 ‘아직 남겨진 사랑’에 이은 세번째 시집이다. 총 4부로 구성된 ‘붉은 나무의 여행’에는 62편의 시가 수록됐다. 이번 시집 제목은 주 감독의 아호인 주목(붉은 나무)을 인용했다. 주 감독은 “이번 시집은 삶의 의미를 찾아보며 담아보려고 노력한 긴 인생의 회고”라며 “시에 담겨있는 절망과 아픔이 누군가의 가슴에서 제 시의 갈 길인 삶의 꿈과 용기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간 시산맥 발행인인 문정영 시인은 추천 글에서 “시인이면서 오페라,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음악의 리듬이 시의 운율”이라며 “살아있는 언어를 통해 삶의 사유를 길어 올리는 작품에 시인의 연륜이 흠뻑 묻어 있다”고 평했다. 주현상 감독은 1979년 현대극단에 들어가 ‘레미제라블’, ‘사운드 오브뮤직’ 등 40여편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한국에서 신학대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한 후 성가대와 뮤지컬 등에서 지휘를 해 왔던 그는 미국에 유학 와 아메리칸 콘서바토리오브뮤직에서 지휘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1년 주감독이 창단한 LA 심포니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60명 이상의 다국적 단원으로 이뤄진 소규모 오케스트라다. 주 감독은 2019년 미주한인문인협회 신인상 수상, 2009년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이은영 기자음악감독 주현상 주현상 음악감독 주현상 감독 이번 시집
2023.05.14.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