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이성자 ai 스피커
2024.09.22. 18:22
한인타운에서 발생하는 절도, 무차별 폭행 등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인타운 안전 관련 필수 연락처’가 지난 26일 배포됐다. 앞서 지난 17일 LA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캐런 배스 시장과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 간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한인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호소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장실 측에서 배포한 안내문에 따르면 긴급범죄나 응급상황 신고는 911로 해야 한다. 증오범죄, 분실물, 기물 파손, 도난, 경미한 교통사고 등 비긴급 상황에 대해서는 (877)275-5273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비긴급 상황에 대해서는 한인타운 치안을 관장하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프런트 데스크(213-282-9102)로 연락할 수 있다. 현재 올림픽경찰서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찰서 방문 시 한국어로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올림픽경찰서에는 한인타운 및 인근 지역의 구역별 순찰반장(Senior Lead Officer·SLO)이 있다. SLO들은 본인이 담당 구역의 치안이나 사건·사고에 대해 제일 잘 아는 경관들이다. 올림픽경찰서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구역 지도와 구역별SLO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애런폰세 올림픽경찰서장에게 연락을 원할 시,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연락할 수 있다. 김경준 기자응급상황 타운 한인타운 치안 한인타운 안전 응급상황 신고
2024.04.28. 20:26
재외국민이 해외에서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실시간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다. 재외한인구조단(대표단장 권태일)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한 구조활동 범위를 모든 한국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에 따르면 재외한인구조단은 웹사이트(www.save365.kr)로 미국 등 재외공관의 공지사항, 현지 매체 소식, 현지 한인의 제보 등을 토대로 안전정보 및 유의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조단 사업본부는 ‘카카오톡(ID: haninSOS)’를 통해 해외에서 응급상황에 처한 재외국민의 도움 요청을 실시간으로 받아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권태일 재외한인구조단 대표단장은 “한국인이 해외에서 급박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조언이나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누구라도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한인구조단은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2017년 법인화해 현재까지 25개국에서 670여명을 구조했다. 한국에 역이민 후 머물 곳이 없는 한인도 부평 쉼터 등을 통해 정착과 자립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국민 응급상황 재외국민 해외 실시간 지원 권태일 재외한인구조단
2023.08.07. 20:36
미국인들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늘길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기내에 구비된 응급키트가 부실해 비상 시 대응할 수 없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 의료 및 건강 관련 뉴스를 다루는 카이저 헬스뉴스(KHN)는 비행기 응급 키트 실태에 대해 취재 후 보도했다. 지난해 3월 피닉스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프론티어 항공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의 호흡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응급처치 대응 훈련을 받았던 한 승객이 나서 기내에 구비된 의료 키트를 뒤졌지만, 기도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구인두기도기(OPA)가 없었다. OPA는 일반적으로 응급 의료 키트에 포함되어야 하는 중요한 도구다. 프론티어 항공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KHN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아진 시점에서 이처럼 불충분한 의료 키트와 승무원의 훈련 부족 등 응급 의료 상황에 대한 항공사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만 피트 상공에서 누구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비행기 의료 서비스 회사인 메드에어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기반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 2만명당 한 건의 응급상황 또는 건강 관련 문제가 발생한다. 아울러 파울로 알베스 메드에어 글로벌 항공 의료 책임자는 "기내에서 일어나는 의료 '이벤트'의 98%는 큰 문제가 없이 넘어가고 이 중 2%만이 회항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항공국(FAA)은 상업용 항공기에 특정 기구 및 의약품 최소 25가지와 응급 처치 의료 키트, 자동 외부 제세동기가 포함된 밀봉된 응급 의료 키트 최소 1개 등을 탑재할 것을 요한다. KHN의 취재 결과 알래스카, 얼리전트, 하와이안,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등 많은 항공사가 기내에 구비된 키트가 항공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거나 그 이상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교육도 진행한다고 답했다. 또 기내 비상 상황에서 승무원과 지상의 의료 전문가를 연결하는 메드링크라는서비스과 계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방 항공국은 "응급 의료 키트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객실 승무원 책임"이라며 의료 키트 사용 데이터를 추적하거나 검사하지 않는다. 프론티어 항공기 사고처럼 일부 품목이 의료 키트에서 누락될 수 있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기관이 없는 셈이다. 또 아무리 승무원들이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받는다 한들 흔치 않은 상황에서 냉정하게 대처하기 힘들다. 얼리전트 항공 관계자는 "우리 승무원들은 예상치 못한 의료 비상사태에 대응하도록 훈련받았지만, 기내의 응급 의료 키트에 의존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 자신의 의료용품을 직접 가져오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윤지아 기자응급상황 비행기 비행기 의료 비행기 응급 의료 키트
2023.01.09. 14:01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LA통합교육구(LASUD)가 새 학교 안전 대책 지침을 26일 발표했다. 새 지침은 학교 출입구 숫자 축소, 대피소 설치, 비상용 모바일 앱 운영 등이 골자다. LAUSD 측은 우선 학교마다 접근 평가(access assessment)를 통해 외부인의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에 ‘세이프 코너(safe corner)’라는 일종의 대피소를 설치해 비상 상황 시 학생과 교직원들이 몸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GPS 기능이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해 구급대원들이 비상 상황 발생시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LAUSD 측은 경찰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위급 상황 시 신속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상담사 당 학생 비율을 줄여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알베르토 카발로 LAUSD 교육감은 “샌디훅, 파크랜드 그리고 유밸디까지 우리는 누구나 아무런 제약 없이 총기를 휴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미국 내 어떤 곳도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새 지침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교육구는 많은 안전 조치를 시행해 왔다”며 “하지만 우리는 학생, 교직원들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전 초치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2월 LA교육위원회는 캠퍼스 내 학교 경찰들을 훈련된 민간 직원으로 대체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경찰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서 나온 조치다. 당시 LA 학교 경찰 예산이 32%나 삭감되고 133명이 해고되는 등 학교 경찰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또한 학생에게 페퍼 스프레이 사용이 금지됐으며, 축소된 학교 경찰 예산을 포함해 3650만 달러가 흑인 학생 교육 개선 자금으로 투입됐다. 장수아 기자응급상황 출입문 축소 대피소 학교 경찰들 학교 안전
2022.05.26. 21:11
지난 11월 중순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메트로밴쿠버 외곽지역과 빅토리아 외곽 지역이 초토화 된 가운데 내려진 주유제한 조치가 해제 됐지만 여전히 응급 상황을 연장 발령됐다. 지난 13일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응급상황을 오는 28일까지 2주 연장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응급프로그램법에 따라 2주 단위로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이 발령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 아직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폭풍이 BC주 남서부 지역을 덮치고 있어 연장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지난 11월 19일 이후 밴쿠버에서 호프와 펨버튼 등 재해지역에서 필수목적 차량을 제외하고 30리터 제한 주유를 하도록 내렸던 명령은 이번에 해제됐다. 하지만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 제한은 여전히 유효하다. 자연재해 지역을 통과하는 3번과 99번 고속도로는 아직도 필수목적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호프 지역에서 5번과 교차되는 서부 진입로에서 프린스톤까지는 일반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99번 고속도로도 릴루엣 로드에서 BC하이드로 세톤 레이크 캠프사이트까지 총중량이 1만 4500톤 이상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14일 현재 BC주 전역에서는 대피 명령이나 경고가 내려진 지역이 모두 83곳이다. 이중 화재로 인한 대피 대상 지역도 4곳이 남아있지만, 대부분이 홍수와 산사태 등이다. 그리고 싱크홀로 인한 대피 대상 지역도 1곳이다. 홍수로 인한 대표적인 대피 경고는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대표 도시인 아보츠포드시를 비롯해 아보츠포드 수마스 웨이 동쪽과 미국 국경 지대 등 동남지역 전역이 해당됐다. 또 아보츠포드 동쪽 편에 위치한 칠리왁도 많은 지역이 대피 명령 대상이 됐다. 또 1번과 7번 고속도로가 5번, 3번 등으로 갈라지는 프레이저밸리 가장 동쪽 편에 위치한 호프 지역도 대부분 대피 경고가 내려져 있다. 그리고 1번과 5번, 8번 등 호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위치한 거점 주거지역인 릿튼, 메리트 지역도 홍수에 따른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이다. 이곳들은 특히 올 여름에 캐나다 최고 고온 기록과 함께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들로 아직 화재 피해복구도 하기 전에 수해까지 입게 됐다.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BC남서부의 주요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고, 주요 도로가 끊기면서 메트로밴쿠버의 대형 체인점에서는 계란을 비롯해 많은 농축산물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표영태 기자재난지역 응급상황 메트로밴쿠버 외곽지역 이후 밴쿠버 자연재해 지역
2021.12.14.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