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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의료서비스 책임지겠습니다"

“한인 60~80대 부모님들은 봉제공장, 야채가게 등 정말 힘든 일을 하며 우리를 키워주셨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 자녀세대도 없지요. 이제는 우리가 부모님 세대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울메디칼과 한미메디컬을 최고의 메디컬그룹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4일 한인 전문의(MD) 리처드 박 공동대표와 사모펀드 전문가 황인선 공동대표가 이끄는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이하 어센드)는 한미메디컬그룹(KAMG) 인수합병(M&A)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어센드는 미주한인사회 대형 독립의사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과 한미메디컬그룹(KAMG)을 모두 소유하게 됐다.     박 공동대표는 KAMG 인수를 계기로 ‘한인사회 통합 메디컬그룹’ 출범을 예고했다.     박 공동대표는 “한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1960년대 미국에 이민 온 부모님의 헌신을 지켜봤다. 고등학교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가 ‘가난한 이민자가 제대로 치료도 못 받는다’는 말에 의사 공부를 시작했다.     그가 지난 2010년 뉴욕에서 ‘시티MD어전케어’를 설립한 이유도 ‘한인 등 이민자가 아플 때 돈 걱정 없이 바로 의사를 만나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어센드의 박 공동대표는 SMG와 KAMG 인수합병을 통해 ‘최고의 한인 메디컬그룹’이라는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가 마련한 거대자본, 전문성을 갖춘 운영체계, 임상 리소스 등 한인 메디컬그룹에도 투자할 것”이라며 “우리는 한인사회 애국자가 되고 싶다. 한인 환자를 이해하고 한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진료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KAMG 한승수 회장도 박 공동대표의 열정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한인 메디컬그룹의 질적 성장을 기대했다. 한 회장은 “어센드의 인수합병으로 KAMG 의사들은 환자 진료와 치료에 집중하고, 환자는 더 큰 의료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공동대표와 한 회장과의 일문일답.   -2023년 10월 SMG 인수에 이어 KAMG를 인수한 목적은.   박 공동대표: “한인 부모님 세대의 꺾일 줄 모르는 투지와 근면·성실을 잊을 수 없다. 연로해진 부모님 세대가 병원을 찾고 있다. 한인에게 헬스케어는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한인이 렌트비, 생활비 등을 아껴서 어렵게 병원을 찾는다. 어센드는 한인 차세대가 주축이다. 우리가 잘하는 일을 통해 한인 환자에게 돌아가야 할 헬스케어 혜택을 충분히 제공하고자 한다.”   -KAMG 새 운영진으로 어센드를 택한 이유는.   한 회장: “KAMG는 1세대 한인 의사들이 합심해 만든 한인사회 최초 메디컬그룹이다. 한 세대를 거치며 많이 성장한 만큼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이제 의사들은 진료와 치료에 집중해 환자를 더 보살필 수 있다. 특히 박 공동대표는 한인 메디컬그룹 투자와 성장이라는 확실한 꿈과 리더십이 있다.”   -SMG와 KAMG 통합 효과는.   한 회장: “한인 메디컬그룹끼리 경쟁 대신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 결국 환자에게 돌아가는 의료혜택은 더 커진다. 특히 한인 메디컬그룹이 커지면 보험사를 상대로 더 나은 혜택을 받아낼 수 있다.”   박 공동대표: “SMG와 KAMG의 환자는 굉장히 중요하다. 한인 의사의 실력은 최고다. 하지만 보험사 등은 (소수계인)한인 환자에게 쓸 의료비를 다른 곳에 쓰곤 했다. 한인 환자의 권익을 지켜주는 더 큰 규모의 메디컬그룹을 만들고자 한다.”   -향후 KAMG 운영 방침은.   한승수 회장: “환자분들은 기존과 똑같이 주치의 등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메디컬그룹 운영시스템 등이 업그레이드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박 공동대표: “SMG와 KAMG는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두 메디컬그룹 장점을 살려 내실을 다지기 위해 기술 및 자본을 투자한다. 두 메디컬 그룹이 각자 질적성장을 이룬 뒤에는 하나의 통합 메디컬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향후 두 메디컬그룹의 매각 가능성은.   박 공동대표: "나와 친구들은 한인사회 최고 메디컬그룹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 1세대 의사 원로들께서 한인 메디컬그룹 성공을 일궜다. 이제 우리 세대가 한인사회를 공동대표해 지켜나가고자 한다.”   -어센드가 추구하는 사명은.   박 공동대표: “지역사회 약자와 소수계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리도록 하는 일이다. 한인사회의 ‘진료와 치료에 관한 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황 공동대표와) 나는 ‘코리안 아메리칸’이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고자 한다.”   -SMG 인수 1년여 등 한인 메디컬그룹을 평가한다면.   박 공동대표: “남가주에 와서 보니 한인 메디컬그룹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이 정말 대단하다. 뉴욕 한인사회의 10배 규모다. 새로운 눈을 뜨게 됐고 그만큼 도약의 가능성이 있다. 책임감도 막중하다. 뉴욕에서 온 (한인) 친구들도 다함께 열심히 하자며 일 자체를 좋아한다. 앞으로 한국어를 쓰는 젊은 의사들과 전문간호사(NP) 채용과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체계적인 교육, 더 나은 대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SMG와 KAMG 의료진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어센드 파트너스   뉴욕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투자전문 회사 어센드파트너스(Ascend Partners)는 리처드 박 대표와 황인선 대표가 지난 2019년 공동 설립했다. 현재 이 회사는 7개 이상 메디컬그룹 및 기술회사 지분을 보유해 헬스케어 업계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박 전문의는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사,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에서 전문의(MD) 취득 후 2010년 뉴욕과 뉴저지의 어전케어 헬스케어그룹인 ‘시티MD(CityMD)’ 설립자 겸 CEO로 활동했다. 황인선씨는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사,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석사 취득 후 세계적인 사모펀드 운용사인 워버그 핀커스에서 근무했다.   ☞한미메디컬그룹   한미메디컬그룹(KAMG)은 지난 1989년 창립된 한인 사회 최초의 메디컬 그룹이다. 남가주를 중심으로 주치의 70여 명, 전문의 4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서울메디칼그룹   서울메디칼그룹(SMG)은 1993년에 설립됐다. 현재 주치의와 전문의 4400명이 7개 주요 지역 지사에서 환자를 진료한다. 지난 2023년 10월 어센드파트너스가인수합병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의료서비스 한인 한인 메디컬그룹 한인사회 통합 미주한인사회 대형

2025.03.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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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전국 한인 간호사들의 대모…임흥옥 여사 별세

전국 한인 간호사들의 대모 임흥옥(사진) 여사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한인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평생을 헌신한 고인은 한인 간호사 1세대다. 초기 이민사회에서 한인 간호인력 양성과 간호사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1968년, 고인은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North Texas Korean Nurses Association·NTKNA)’를 창립했다. 북미 최초의 한인 간호사 모임이었다.     50여년간을 협회에서 활동한 그는 한인 건강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하였고, NCLEX(전국 간호사 면허시험) 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한인 이민 1세대 간호사들의 정착과 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고인은 또한 언어와 의료서비스로 어려움을 겪는 초기 이민 사회의 한인들을 위해서도 꾸준히 봉사했었다. 노약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인 사회 내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텍사스 간호사협회에서 수상하는 ‘위대한 간호사 100인’에 선정되었다.   2000년대 이후엔 후배 간호사 양성을 위한 멘토링과 강연에 집중했다. 특히 간호사 네트워크 구축과 권익 보호에 힘썼다. 재외한인간호사회(OKNA)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한인 간호사들의 위상 강화에 앞장섰다.   그의 헌신은 한국에서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임흥옥 여사의 장례식은 오는 24일(월) 오후 1시부터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의 코펠 지역 ‘롤링 오크스 장례식장(400 Freeport Pkwy)’에서 열린다. 강한길 기자삶과 추억 간호사 전국 한인 간호사들 전국 간호사 텍사스 간호사협회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의료서비스 이민 1세대

2025.02.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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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센터메디컬 클리닉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이 오늘(2일)부터 공식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센터메디컬그룹의 직영병원으로, 시니어를 위한 개인 맞춤형 진료를 전문으로 한다. 이에 롤랜드하이츠 지역 한인 시니어를 위한 의료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메디컬그룹은 지난 1일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풀러턴, 가든그로브에 이어 새롭게 문을 연 세 번째 클리닉이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의사, 보험 에이전트 등 의료 업계 관계자들과 롤랜드하이츠 지역 한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 주치의는 송홍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맡게 됐다.     센터메디컬그룹 측 관계자는 “LA 동부 지역에서는 찾기 어려운 한인 주치의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송 주치의는 시니어에게 자주 발생하는 소화, 호흡기, 심혈관 질환 등 노인성 질환 전문가다. 그 때문에 시니어에게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편안하게 제공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메디컬그룹 측은 롤랜드하이츠점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동시에 질적으로도 우수한 ‘개인 맞춤형 진료’를 선보이는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은 당일 예약 진료, 전화를 통한 원격 진료, 이메일 및 온라인 상담 등 다양한 방법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롤랜드하이츠점의 진료 가능일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다. 진료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이다.     ▶주소:19115 Colima RD #105 Rowland Heights 김경준 기자의료서비스 센터메디컬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 시니어 맞춤형 센터메디컬 클리닉

2024.10.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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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AI 의료서비스로 미국 진출…SK텔레콤, 베톨로지와 MOU

SK텔레콤(SKT)이 반려동물 관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SKT는 17일 올랜도서 폐막한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에서 자사 ‘엑스칼리버’의 미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베톨로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다.   베톨로지는 지난 2011년 영상 전문 수의사 세스 월렉이 설립해 13년 동안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현재 전국 3000여 개 동물진료소가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SKT는 엑스칼리버로 쌓은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베톨로지는 수의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T는 양사의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합해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진단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의 영역에서 AI 기반의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미국 의료서비스 반려동물 관련 반려동물 ai 진단 정확성

2024.01.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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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 “의료서비스·재정부담·외로움이 가장 큰 문제”

  뉴욕·뉴저지주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 시니어들의 최대 이슈는 무엇일까. 본지가 만나본 한인 시니어들은 제한된 소득으로 뉴욕의 살인적 물가와 주거비를 감당해야 하면서도, 외로움 때문에 계속 한인밀집지역에 거주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메디케이드가 있는 경우 그나마 다행이지만, 언어장벽 때문에 제한된 수준의 의료 서비스만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한인 시니어들의 걱정거리였다. 메디케이드가 없는 한인들의 경우, 뉴욕의 살인적인 너싱홈(요양원)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이다.   여든을 앞둔 임 모씨는 여러 한인 세입자들이 방마다 나눠 사는 아파트에서 매달 760달러를 내며 거주한다. 사회보장국(SSA)에서 매달 받는 1500달러에서 렌트·유틸리티 비용 등을 내고 나면 본인 생활비만 겨우 감당할 수 있다. 타주로 이사하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한인 병원과 상점, 한인 미디어 매체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플러싱 일대를 떠나면 더욱 고립될 것이 두려워 막상 떠나지는 못하고 있다. 임씨는 “타주 교외 지역의 경우 노인아파트 경쟁도 덜 치열하고, 스튜디오 기준 월 450달러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면서도 “이민 초기부터 터를 잡고 살아온 뉴욕을 벗어나면 세상과 더 단절될 것 같아 쪼들리더라도 뉴욕에 계속 있으려 한다”고 말했다.   재정적 부담이 커 소일거리라도 하고 싶은 한인들도 많지만 간단한 파트타임 업무도 잡기가 쉽지는 않다. 한인 봉사단체에서 일하는 김 모씨는 “평일 낮에 열리는 이벤트에 가 보면, 이름만 시니어일 뿐 신체가 건강한 한인이 300명 가까이 몰린다”며 “물가도 비싼 뉴욕에서 소일거리조차 찾기 쉽지 않아 봉사단체에 의존하는 이들에 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해 보였다”고 말했다.     뉴욕시에서 제공하는 급식을 제공받거나, 푸드팬트리 등을 찾는 이들도 사람을 만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기뻐하는 경우가 많다. 리틀넥에 거주하는 안 모씨는 “누구든 들러주기만 하면 기쁜 심정”이라며 “(급식봉사자를 포함해) 손님이 오면 즐거워할 수 있도록 올겨울엔 크리스마스 장식도 만들었다”고 했다. 한인 교회에 나가는 것이 유일한 낙인 시니어도 다수다.   정부 저소득층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보유 여부도 한인들의 큰 관심사다. 다행히 ‘메디케이드가 있으면 무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커버리지가 넓지만, 문제는 많은 한인이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에도 장벽이 있다는 점이다.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은 치매인 어머니를 돌볼 한인 간병인을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서 애타게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는 “어렵게 구한 간병인들도 정해진 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퇴근하거나, 풀타임 돌봄은 어렵다며 거부한 경우가 다수”라며 “환자가 을인 상황이라 불만을 표하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1세대 이민자 등을 위해 주정부에서 의료통역 인력을 늘리고, 한인 노인아파트 등에 응급상황에 대응할 코디네이터를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김은별·강민혜 기자의료서비스 재정부담 한인 시니어들 낙인 시니어 외로움 때문

2023.12.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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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의료서비스 '전국 최악'

신장질환·뇌졸중 사망률 5~8번째   조지아주의 의료 서비스가 전국 최악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전문 포브스지가 의료 접근성, 의료 비용, 치료 성과, 병원의 의료 품질 등의 기준에 따라 전국 50개주를 비교한 결과, 조지아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인의 의료비용 부담이 크고 무보험자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질환과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높아 전국에서 의료 서비스의 질이 가장 낮은 주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지아 주민의 15.5%는 최근 1년 동안 진료비 때문에 진료를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부담이 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최악 세 번째 주'로 꼽혔다. 무보험자 비율 역시 12.63%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 역시 매우 높은 편. 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만 명당 18.87명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뇌졸중 사망자는 10만 명당 44.27 명으로 전국에서 여덟 번째다.   또 그룹 보험을 갖고 있어도 개인부담이 연간 2269 달러에 달해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높다.   병원 접근성도 크게 떨어진다. 조지아 시골지역의 경우 주민 10만명당 의사는 39.8명에 불과하다. 도시 지역의 경우 10만명당 의사 53명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조지아주는 최악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아 최하위권에서도 최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됐다.   조지아주 다음으로 최악의 주로 꼽힌 주는 앨라배마주. 직원 보험료 가운데 고용주가 커버해주는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73.42%) 뇌졸중, 폐렴, 영아 사망률 등이 높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미시시피주 등 남부 주들이 대체로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미네소타, 매사추세츠, 로드 아일랜드 등 동북부 주들의 의료 서비스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토머스 공 기자의료서비스 조지아 전국 최악 조지아주 다음 조지아 시골지역

2023.10.17. 16:31

내년부터 불체자 의료서비스 제공

캘리포니아주가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에게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의료보험을 제공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2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3~24회계연도 수정 예산안을 공개했다. 이 안은 오는 6월 15일까지 주 의회의 투표를 통과하면 7월 1일부터 집행하게 된다.     뉴섬 주지사는 당초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올해 큰 폭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자 각종 사회보장 관련 예산안을 대폭 삭감하거나 시행을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민자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지자들과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저소득층 이민자 관련 예산안을 일부 복구시켰다.   수정 예산안에 따르면 메디캘 수혜 자격을 갖춘 저소득층은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의료 서비스를 내년부터 받게 된다. 주지사 사무실은 그동안 메디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26세에서 49세 사이의 약 70만 명에 달하는 서류미비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주는 2015년부터 서류미비 아동들의 메디캘 가입을 허용했으며, 2019년부터는 26세 미만까지 확대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50세 이상에게도 메디캘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정 예산안에는 55세 이상 저소득층 시니어들에 식료품 구매비를 지원하는 예산안도 추가로 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10월부터 시행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서비스 불체자 불체자 의료서비스 내년 1월 저소득층 이민자

2023.05.17. 19:05

비영리 의료서비스 단체 '미션시티' 백신 접종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MCCN)이 확장 이전한 LA한인타운 내 새로운 클리닉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올림픽 불러버드 선상에 있던 MCCN은 지난 3월 윌셔와 호바트 불러바드 인근(3660 Wilshire Bl, #102, LA)으로 이전했다.   MCCN은 새로운 클리닉에서 코로나19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213-263-2100)이 권장되며, 방문객들은 1시간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MCCN는 기존 내과 진료에 한방과 정신과를 신설하고, 안과와 치과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한인타운에 문을 연 MCCN은 서류미비자를 비롯해 건강보험이 없거나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장수아 기자의료서비스 미션시티 비영리 의료서비스 미션시티 백신 비영리 단체

2022.06.19. 14:17

콜로라도 의료서비스 좋다

 콜로라도의 의료서비스가 50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인 전국 5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 시큐리티, 메디케어, 고령화 및 은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소셜 시큐리티 리서치센터’가 최근 미국내 50개주를 대상으로 의료시스템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결과, 콜로라도는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소셜 시큐리티 리서치센터는 각 주별 주민 1인당 의료비 지출과 주민 100만명당 병원수, 주민 1만명당 의료인 숫자 등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의료서비스가 미국내 최고인 주는 메사추세츠였으며 이어 캘리포니아주가 2위, 뉴욕주가 3위, 오리건주가 4위, 콜로라도주가 4위, 뉴저지가 5위 등의 순이었다. 의료서비스가 가장 낮은 주는 알라바마였고 아칸소, 델라웨어, 테네시, 조지아, 미시시피, 사우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다코타, 애리조나, 노스 다코타주가 각각 49위~41위를 차지했다. 한편, 34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는 프랑스가 1위, 스위스가 2위, 독일이 3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24위에 머물렀다.     이은혜 기자의료서비스 콜로라도 콜로라도 의료서비스 의료서비스 평가 결과 콜로라도

2022.05.16. 15:55

한인사회 위한 의료서비스 주소록 발표

뉴욕시 한인사회를 위한 의료서비스 통합 주소록이 발표됐다.   한인 단체 및 병원·의료진이 25일 발표한 ‘뉴욕 한인을 위한 의료서비스 안내’에는 한인 의사 또는 한국어 진료 및 상담이 가능한 약 50개 진료과목 내 300여 의료서비스의 주소·전화번호가 담겼다.   언어장벽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쉽게 예약을 하거나 건강보험 적용 여부·결제 관련 문의도 가능하며 찾는 의료서비스가 주치의 추천이 필요한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주소록은 뉴욕한인봉사센터(KCS)·메트로플러스헬스 등을 통해 뉴욕시 전역 교회·식당·병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웹사이트(koreanhelp.org)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찾아볼 수도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의료서비스 외에도 비상·응급서비스 정보와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의료서비스 주소록 작성에는 뉴욕한인의사협회(KAMPANY)·미주한인의사협회(KAPIPA)·KCS·뉴욕가정상담소·퀸즈YWCA 등 단체들과 노스웰병원·메트로플러스헬스·뉴욕프레스비테리언 퀸즈병원·뉴욕대아시안건강연구센터, 김정동 변호사, 서지영 헌터칼리지 부교수, GetCoveredNYC 글로리아 윤 등이 함께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주소록 제작에 함께 참여한 폴 밸론 전 뉴욕시의원에 대한 한인사회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뉴욕한인회·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뉴욕한인학부모협회·퀸즈한인회 등 10여 개 단체들은 2014년부터 퀸즈 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지역을 관할하는 19선거구에서 3선을 지내면서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밸론 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의료서비스 한인사회 의료서비스 주소록 의료서비스 통합 의료서비스 안내

2022.03.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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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연합감리교회서 각종 의료서비스 제공

 연합감리교회 의료서비스 각종 의료서비스

2021.12.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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