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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파산 신청…국내 100개 매장 폐쇄

의류 소매업체 익스프레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국내 매장 100개를 닫기로 했다.     22일 CBS뉴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둔 익스프레스는 이날 델라웨어 지방 파산 법원에 챕터11 신청서를 제출했다.     업체는 구조 조정 목적으로 국내 584개의 매장 중 100개 정도의 익스프레스 매장과 익스프레스 소유 업웨스트 매장을 폐점하고 오늘(23일)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총 16개의 매장이 포함됐다.     컨설팅 기업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 전무이사는 매출 감소와 재택근무에 따른 패션 트랜드 변화와 경영진의 오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업체는 브랜드 관리 업체 WHP글로벌, 사이먼프로퍼티그룹, 브룩필드프로퍼티그룹 등과 매장 매각에 논의 중이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익스프레스 의류업체 파산 신청서 의류업체 익스프레스 매장 폐쇄

2024.04.22. 19:39

실버모델들의 무대 화려했다

LA한인타운서 한인 업체들의 옷을 뽐내는 시니어 모델들의 패션쇼가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려 화제다. 실버모델협회(회장 박영미)가 12일 오후 1시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48명의 멋쟁이 모델들이 플라자 내 6개 업체의 의상을 워킹으로 선보였다. 청년 모델 못지 않은 힘차고 화려한 무대였다.   이날 패션쇼는 아마추어들이 준비해 올린 무대였지만 가족과 벗 등 지인 300여 명이 환호와 박수로 응원했으며 지나가는 쇼핑객들의 발걸음을 내내 붙잡았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가 가능하도록 무대와 시간을 마련해준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참고로 12명 남성 모델이 수고해주셨는데 더 많이 지원하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3기 막내'라고 자신을 소개한 모델 윤지나씨는 무대 후 "함께 연습하고 땀흘리며 더 자세도 좋아지고 건강도 같이 좋아져서 매우 알찬 시간이었다"며 "작년부터 열심히 했으니 오는 축제에서도 좋은 무대 약속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가족들이 와서 본인의 워킹을 지켜봤다는 모델 김숙자씨는 "두 업체의 옷을 맵시 있게 입을 수 있어 다행이며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무대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대 앞에는 타인종 방청객들도 적지 않았다. 한인 친구의 아버지인 모델 노인수씨의 워킹을 응원하러 왔다는 게이브리얼씨는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이런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고 훌륭한 것"이라며 "한인 타운에서 훌륭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의류업체 '에코'에서 일하는 크리스틴 둠은 "한인들의 가진 창의력이 무대의 패션으로 시니어들을 통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니 매우 즐거웠다"며 "좋은 영감을 받아간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의상을 지원한 업체들은 쇼핑객들에게 30%의 깜짝 할인을 제공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실버모델 의류업체 실버모델들 한인 홍보 패션쇼 한인 업체들

2023.08.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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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잡자’ 역발상 의류업체

대다수의 소매업체들이 밀레니얼 및 Z세대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잊혀진 세대로 불리는 X세대를 대상으로 역발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업체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위스콘신주 닷지빌에 기반을 둔 60년 역사의 의류 브랜드 랜즈엔드(Lands’ End).   랜즈앤드는  폴리스 재킷, 코트, 풀오버, 티셔츠, 치노팬츠, 파자마 등 클래식한 캐주얼 의류로 유명하다.   핵심 고객층은 교외에 거주하고 연간 가계소득이 10만 달러 이상, 주택과 자녀가 있는 50대 중반의 베이비붐 세대였다. 하지만 약 6년 전부터 핵심 고객이 줄기 시작하자 고객 확장을 추진한 끝에 X세대를 새 타겟으로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제품 개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랜즈엔드는 당초 밀레니얼, Z세대 공략을 위해 제품 개발 후 판매에 나섰으나 오히려 기존 고객이 떨어져 나가는 실패를 겪게 되면서 타겟 고객을 X세대로 변경했다.   이후 신규 고객의 75%가 랜즈엔드에서 쇼핑한 적이 없거나 지난 5년간 구매한 적이 없는 기존 고객들이었는데 이들이 바로 X세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의류업체 역발상 역발상 의류업체 역발상 마케팅 핵심 고객층

2023.02.20. 18:03

한인 대형 의류업체 대표 1년형 선고

관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한인 대형 의류업체 ‘앰비앙스(Ambiance)’ 노상범(67) 대표가 6일 캘리포니아 센트럴 연방 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1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 기소된 노 대표는 지난 2010~2014년 수입가격을 낮춰 신고함으로써 1720만 달러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앰비앙스와 계약을 맺은 아시아 의류 제조사들은 실제가격과 원가의 60~70%로 기재된 2개의 인보이스를 준비했고,  이 인보이스는 관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제출해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앰비앙스는 이런 방식으로 4년 반 동안 수입 가격의 8260만 달러를 낮춰 보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해외 의류 판매 및 종업원 급여 지급 등의 목적으로 1만 달러 이상의 미신고 현금거래를 364차례 했고, 이중장부를 작성해 매출을 숨기고 수익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8월 노 대표는 세금미납 및 탈세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지난 2014년 당시 압류된 3630만 달러 외에 추가로 8150만 달러 등 총 추징금 1억1780만 달러를 납부하기로 했다. 장수아 기자의류업체 대표 한인 대형 미신고 현금거래 탈세사기 혐의

2021.12.06. 19:51

대형 한인 의류업체 '앰비앙스' 노상범 대표 실형 여부에 주목

수입신고 축소 등의 혐의를 인정해 1억2000만 달러에 가까운 거액의 추징금 납부에 합의한 한인 의류업체 ‘앰비앙스(Ambiance)’의 노상범 대표 관련 선고 공판이 다음 달 6일 열릴 예정이여서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중부지구 연방 검찰은 지난해 8월 기소된 노 대표에 대해 지난 19일 징역 57개월 형과 함께 만기복역 후 1년간 보호관찰을 구형했다.   노 대표는 지난 2010~2014년 수입가격을 낮춰 신고함으로써 1720만 달러의 관세와 125만 달러의 이자를 포탈했고, 해외 의류 판매 및 종업원 급여 지급 등의 목적으로 1만 달러 이상의 미신고 현금거래를 364차례 했으며, 이중장부를 작성해 매출을 숨기고 수익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노 대표 측은 22일 최후 변론서를 통해 2014년 압류당한 현금 3630만 달러 외에 추가로 8150만 달러 등 총 1억2000만 달러 추징금에 합의했고 고령으로 여러 건강상의 문제가 있으며 자선사업 등으로 사회에 기여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선처를 부탁했다. 또 가족과 친구, 직원을 비롯해  ‘포에버21’의 장도원 창업자 등 30여명이 실형만은 면하게 해달라는 탄원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일 기자의류업체 노상범 한인 의류업체 노상범 대표 대표 측은

2021.11.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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