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첫 주한대사 ‘미셸 박 스틸 전 의원 지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주한미국대사로 미셸 박 스틸(사진) 전 연방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13일 상원에 제출한 인준 요청 명단에 스틸 지명자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1년 3개월간 이어진 주한 미 대사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1955년 서울 출생인 스틸 지명자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한 실향민 가정에서 태어나 일본을 거쳐 19세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사업가로 활동하다 정치권에 입문,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를 지낸 뒤 2020년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공화당 내 대표적 '지한파'로 꼽히는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지지와 북한 인권 문제 제기에 적극적이었으며,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반대에도 목소리를 내왔다. 상원 인준과 한국 정부 아그레망(외교 사절 수락) 절차를 거쳐 부임할 경우,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가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한대사 트럼프 스틸 지명자 도널드 트럼프 의원 지명
2026.04.1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