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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IL 주지사 의회 성역도시 청문회 출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역도시’(sanctuary city)들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카고도 이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카고 시는 올해 연방 정부로부터 35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차질이 예상된다.     시카고 시는 연방 정부 지원금을 오헤어와 미드웨이 국제공항의 보안 및 프로젝트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 시카고 교통국(CTA) 레드라인 확장, 시카고 경찰(CPD) 보안 프로그램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지만 지원금이 끊기거나 축소되면 추진이 어려워진다.     이와 관련 제이슨 어빈 시카고 시의원(28지구)은 “해당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되면 시카고는 굉장히 큰 타격을 받게 된다”며 “노숙자 지원 서비스부터 도로 포장과 건설 등 도시의 주요 프로그램 대부분이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공화당 연방하원 감독위원회는 최근 일리노이 주의 이민자 보호시설 정책과 관련한 문서, 공지, 메시지 등을 요구하면서 JB 프리츠커(사진) 일리노이 주지사를 내달 15일 열리는 의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외 뉴욕과 미네소타 주지사도 함께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 이상의 성역도시는 없어야 한다”며 “성역도시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들인 범죄자를 보호하고 있을 뿐이며 이들은 미국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성역도시 청문회 출석 의회 청문회 주지사 의회

2025.04.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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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읽기] 챗GPT 만든 CEO “우릴 규제해달라”

테크 산업이 그 어떤 업종보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요즘, 실리콘밸리 기업의 CEO가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제 일상처럼 흔한 일이 되었다.     물론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기업인은 없다. 청문회에 출두한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상황이고, 의회가 그 기업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챗GPT를 만들어 AI의 선두 주자가 된 오픈AI의 CEO 샘 앨트먼이 청문회에 나와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앨트먼의 의회 방문은 과거 다른 테크 기업의 CEO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의원들과 앨트먼은 때때로 농담도 섞어가며 웃는 얼굴로 질문과 대답을 이어가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청문회는 왜 달랐을까. 과거의 테크 기업 청문회는 기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에 이에 대한 해명의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오픈AI 경우 아직 이렇다 할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의회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AI라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규제하려 하고 있다.   게다가 앨트먼은 의회가 관련법을 통한 가드레일을 만들어달라는 태도다. 사고가 터진 후에 대응책을 마련하기보다 처음부터 룰 안에서 경쟁하겠다는 것. 문제는 AI가 워낙 첨단 분야라서 이를 규제할 정부 기구를 이끌 전문가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는 데 있다.   한 의원이 앨트먼에게 관련 정부 기구를 이끌 생각이 없느냐고 농담성 질문을 했지만 완전히 빈말은 아니었다. 앨트먼은 “제가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한다”라고 대답해 청문회장에 폭소가 터졌다. 하지만 이들 사이의 좋은 관계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AI가 가진 사회적 파급력을 생각하면 결국에는 뜨거운 이슈가 터질 것이기 때문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규제 의회 청문회 의회 방문 이번 청문회

2023.05.30. 19:14

고트하이머, 교통혼잡료 관련 MTA 의회 청문회 요청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대한 연방하원 청문회를 공식 요청했다.   13일 고트하이머 의원은 맨해튼 교통혼잡료를 통해 매일 최대 23달러에 달하는 요금을 통근자들에게 부과할 예정인 MTA가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통해 받은 150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하원 교통인프라위원회(House Committee on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상임위원회(House Select Subcommittee on the Coronavirus Crisis)에 청문회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고트하이머 의원은 니콜 말리오타키스(공화·뉴욕 11선거구)와 함께 각 위원회에 제출한 서한에서 뉴욕주 감사원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MTA가 연방정부로부터 기본적으로 받는 20억 달러의 자금과 함께 팬데믹 경기부양책으로 150억 달러를 받았음에도 2026년까지 46억 달러의 운영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혼잡료는 잘못된 관리, 부패, 위반, 사기 등의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는 MTA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주민들의 현금을 갈취하는 정책"이라며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청문회 증인으로 지목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맨해튼 교통혼잡료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프로그램이다.   MTA는 교통혼잡료를 통해 발생하는 연간 10억 달러의 수입을 전철·버스 시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지만 고트하이머 의원은 막대한 연방 지원금에도 MTA의 부실한 경영·감독으로 겪는 재정난을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는 정책이 시행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고트하이머 의원은 지난 8월에 진행된 6번의 공청회에서 교통혼잡료 부과 정책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이 74%에 달했다며 주민 여론을 수렴해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MTA는 교통혼잡료를 통해 맨해튼 내 교통량을 최대 20%까지 줄여 대기오염·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정책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청문회 맨해튼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부과 의회 청문회

2022.10.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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