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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신분 관계없이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뉴욕시 공립교 개학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시정부 관계자들이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13일 강조했다.   마누엘 카스트로 시장실 산하 이민서비스국(MOIA) 커미셔너는 “5살 때 엄마와 함께 국경을 넘어 뉴욕에 왔다”며 “학창 시절 학교의 지원과 보호가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시가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인 만큼 학교가 학생들의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뉴욕주 전역 공립교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멜리사 아빌레스-라모스 시 교육감은 “정책 시행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고 전했다.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급습·체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학생·학부모 간 연락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학생이 직접 소식을 듣고 패닉에 빠지는 것보다, 학교가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학생을 돕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자녀가 학교에 있는 동안 양쪽 부모가 모두 ICE에 체포될 경우 학생에게 제공될 지원에 대해선 “시 아동서비스국(ACS)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스 댄하우저 ACS 커미셔너는 “우선 학생을 돌볼 수 있는 다른 가족 구성원이 있는지 찾아보고, 없다면 ACS에서 주거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설문조사에서 시 중·고등학생 절반이 왕따를 경험했다고 응답하는 등 학교 폭력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과 관련해, 시 교육감은 “교사·학부모 대상의 학교 폭력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각 학교에 전담 인력과 학부모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등 최선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윤지혜 기자이민 신분 이민 신분 산하 이민서비스국 최근 이민세관단속국

2025.08.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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