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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유입 줄어들자 LA카운티에 직격탄

이민자 유입 감소 여파가 LA카운티를 비롯한 가주 주요 카운티의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대형 카운티들이 국내 인구 유출을 이민 인구 유입으로 보완해오던 구조가 흔들리면서 남가주 대도시권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연방 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2025년 인구 추정치’에 따르면 LA카운티 인구는 2024년 974만8868명에서 2025년 969만4934명으로 5만3934명 감소했다. 이는 전국 카운티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이다. LA카운티는 전국 최대 인구 카운티 지위는 유지했지만 감소세는 더욱 뚜렷해졌다.   캘리포니아 주요 카운티들도 일제히 감소했다. 오렌지카운티는 315만8027명에서 314만9507명으로 8520명 줄어 전국 5위 감소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328만7542명에서 328만2248명으로 5294명 감소해 6위에 올랐다. 벤투라 카운티 역시 2580명 감소하며 상위 감소 지역에 포함됐다. 인구 감소 상위 10개 카운티 중 4곳이 캘리포니아에 포함되면서 남가주 전반에서 인구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 국제 이민 유입 둔화를 지목한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전국 카운티 10곳 중 9곳에서 이민 인구가 감소했다. 대형 카운티는 국내 이동에서 인구 유출 흐름을 보였지만, 그동안 이민 인구 유입으로 이를 상쇄해왔다. 그러나 최근 유입이 줄면서 균형이 깨지고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 타주 이동 증가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LA를 비롯한 대형 카운티일수록 국내 인구 유출 규모가 커 이민 감소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가 겹치면서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자연 감소 현상도 확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인구 증가세 둔화가 뚜렷하다. 2024~2025년 사이 전국 3143개 카운티 대부분에서 증가율이 둔화했고, 증가했던 2066개 카운티 가운데 약 80%가 둔화 또는 감소로 전환됐다. 대도시권 역시 387곳 중 310곳에서 성장률이 하락했고 평균 증가율은 1.1%에서 0.6%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민 감소와 국내 인구 유출이 맞물리면서 대도시 인구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대도시의 인구 감소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la카운티 직격탄 la카운티 인구 이민자 유입 이민 인구

2026.03.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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