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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펼쳐진 이민가족 이야기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시트콤이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김씨네편의점’은 지난 21일 LA에서 개막과 동시에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온다”는 호평 속에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서 시작해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며 5시즌 동안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동명의 시트콤을 원작으로 만들었다.     2011년 토론토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소울페퍼 극단의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고 오프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 등 세계 주요 무대를 거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작가이자 배우인 인스 최가 직접 집필하고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연출은 웨이니 멘게시가 맡았다.     작품은 토론토의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가족을 위해 평생 편의점을 운영해온 아빠와 캐나다에서 성장한 자녀들 사이의 가치관 충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1세대 이민자의 희생과 2세대의 정체성 고민이 교차하며 웃음 속에서도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작가는 이를 “부모 세대와 모든 이민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표현한다     무대 위에서 이 가족은 더욱 생생하게 살아난다. 극작가이자 배우인 인스 최씨가 직접 연기하는 아빠는 거칠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고, 에스터 정, 켈리 서, 라이언 진 등 배우들은 각기 다른 세대의 고민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특히 브랜든 맥나이트는 여러 역할을 오가며 극의 활력을 더한다.     무대는 단순한 가족 코미디를 넘어 편의점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통해 이민자의 삶과 세대 간 간극,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북미 최대 한인 커뮤니티를 품은 LA에서의 공연은 그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연극 ‘김씨네편의점’은 내달 19일까지 아만슨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화~목 오후 7시30분, 금 오후 8시, 토·일은 오후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40.25달러부터이며 센터시어터그룹 웹사이트(centertheatregroup.org)와 전화, 현장 박스오피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주소: 135 North Grand Ave. LA ▶문의: (213)628-2772 이은영 기자이민가족 편의점 이민가족 이야기 평생 편의점 한인 가족

2026.03.29.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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