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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 선거 승리

민주당 후보인 미키 셰릴(뉴저지 제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접전 끝에 공화당 후보인 잭 치터렐리 전 주하원의원을 꺾고 57대 뉴저지주지사로 당선됐다.     4일 치러진 본선거 결과, 개표율 95% 기준 셰릴 후보는 전체 320만8623표 중 180만5112표(56.3%)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치터렐리 후보는 138만4573표를 얻으며 43.2% 득표율을 기록했다. 1위인 셰릴 후보와는 13%포인트 득표율 차이가 난다.     셰릴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이후 “모든 유권자들이 나에게 투표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주지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유권자를 위한 주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셰릴 후보는 뉴저지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주지사이자, 민주당 소속 여성으로는 첫 주지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뉴저지주지사 본선거는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셰릴 후보의 지지율이 치터렐리 후보의 지지율을 대부분 근소하게 앞서왔으나, 본선거를 앞두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양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로 집계되며 긴장감이 이어졌다.   이번 승리로 민주당은 뉴저지주지사직을 세 번 연속 차지하게 됐으며, 한 정당이 세 번 연속 뉴저지주지사직을 차지한 것은 60년 만에 처음이다.     셰릴 후보는 전기 요금 등 유틸리티 요금 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요금 인상을 동결하는 등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첫 주택구매자를 지원하는 등 주거비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셰릴 후보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헬리콥터 조종사로 유럽 및 중동에서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해군 복무 후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연방 검사로 활동하며 형사사건을 담당했고, 2018년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2020년과 2022년, 2024년 선거에서도 연달아 당선된 그는 현재 7년째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셰릴 후보는 내년 1월 20일 주지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뉴저지 주지사 연속 뉴저지주지사직 이번 뉴저지주지사 뉴저지 제11선거구

2025.11.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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