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시의 수도 요금이 앞으로 4년간 단계적으로 오른다. 인상이 완료되면 샌디에이고시의 수도 요금은 현재보다 70%나 비싸진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주 2029년까지의 수도 요금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수도 요금은 오는 5월1일을 기해 5.5% 인상되는 것을 기점으로 ▶2026년 1월 13.7% ▶2027년 1월 14.5% ▶2028년 1월 11.5% ▶2029년 1월 11% 인상된다. 시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낙후된 수도관 보수 및 관련 시설 개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수도국에서는 상하수도 시설 유지 예산에는 수도관 교체, 펌프 스테이션 업그레이드, 수돗물 정수에 필요한 화학약품 구입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안 통과로 인해 5월 1일을 기해 1인 가구의 수도 요금은 월평균 90달러67센트에 이르고 이후 4차례의 추가 인상이 진행된 후인 2029년에는 14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오직 75%의 주민만이 인상된 수도 요금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세나 기자샌디에이고 요금 샌디에이고 시의회 샌디에이고 지역 이번 인상안
2025.03.11. 19:27
연방 국세청(IRS)이 은퇴플랜 적립금 한도를 인상한다. IRS는 지난 1일 내년부터 401(k)의 직원 부담 적립 한도를 기존 2만2500달러에서 2만3000달러로 50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가입자의 적립 한도를 올려주는 캐치업 컨트리뷰션(catch-up contributions)은 변동 없는 7500달러다. 이번 인상안은 공직원들의 은퇴플랜인 403(b), 457플랜, TSP(Thrift Savings Plan)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개인은퇴계좌인 IRA의 한도도 2024년부터 6500달러에서 7000달러로 500달러 오른다. 401(k)와 마찬가지로 캐치업 컨트리뷰션은 1000달러로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로스 IRA 적립 범위도 확대된다. 조정총소득(AGI)에 따라 적립 한도가 제한되는 로스 IRA의 페이즈아웃(phase out) 범위도 올해 기준 13만8000달러부터 15만3000달러까지에서 내년 14만6000달러부터 16만1000달러까지로 늘어난다. 부부의 경우 21만8000~22만8000달러에서 23만~24만 달러로 오른다. 직장서 제공하는 플랜의 경우 개인 기준 페이즈아웃 범위는 7만3000~8만3000달러에서 내년부터 7만7000~8만7000달러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은퇴플랜 적립금 은퇴플랜 적립금 적립 한도 이번 인상안
2023.11.02. 14:36
가주 주립대 가운데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가 등록금을 향후 5년 동안 매년 6% 인상한다. CSU 이사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승인했다. 등록금 인상은 바로 내년부터 적용된다. CSU 학부 재학생들은 현재 연간 5742달러를 등록금으로 내고 있으나 2024-25학년도 부터는 6084달러를 내야 한다. 등록금 인상으로 CSU 측은 내년에 추가로 1억4800만 달러의 수입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학생 재정보조금도 4900만 달러 늘게 된다. CSU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다수의 학생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이사회 결정은 투표에 부처져 15대 5로 통과됐다. 학교 측 관계자들은 대략 1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상안 통과로 CSU 학부 학생은 2024학년도부터 매학기 342달러를 더 내야 하며 대학원 학생은 학기마다 432달러가 추가 지출된다. 6% 인상이 끝나는 2027년에는 학생들이 지금보다 거의 2000달러를 더 등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김병일 기자등록금 인상 등록금 인상 등록금 향후 이번 인상안
2023.09.13. 17:11
뉴욕·뉴저지항만청이 교량과 터널 통행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항만청이 상정한 83억 달러 규모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등 교량과 터널 통행료를 현재보다 1달러 인상할 예정이다. 현금 기준으로는 현재 16달러인 통행료를 17달러로 올리고, 이지패스(E-ZPass) 이용자는 혼잡시간대에 13달러75센트에서 14달러75센트, 비혼잡시간대 11달러75센트에서 12달러75센트로 인상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JFK공항과 뉴왁공항의 에어트레인 요금도 25센트 인상하는 방안도 들어갔다. 패스트레인(PATH) 사용권은 현행 2달러75센트에서 변동이 없다. 인상안은 오는 12월 15일 항만청 이사회에서 승인될 경우, 2023년 1월 8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안에 대해 주민들은 12월11일까지 의견을 보낼 수 있다. 또 12월15일 열리는 항만청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의견을 낼 수 있다. 항만청은 이번 인상안은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30억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통행료 인상 터널 통행료 요금 인상 이번 인상안
2022.11.18.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