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브롱스와 퀸즈를 잇는 화잇스톤브리지를 달리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경 화잇스톤브리지에서 퀸즈 방향으로 달리던 스쿨버스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운전기사는 차량을 빠른 시간 내에 빠져나왔고, 학생도 탑승하지 않은 상태라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버스에 붙은 불이 커지면서 시 소방국(FDNY) 등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다리로 진입했고, 소방차들이 진입하기 위해 화잇스톤브리지 양방향 차선이 일제히 폐쇄됐다. 이로 인해 화잇스톤브리지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거나, JFK공항으로 향하던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대란을 겪었다. 화잇스톤브리지를 거치는 Q44-SBS 버스, 인근에 정차하는 Q65 버스도 우회하거나 지연 운행을 했다. 시 소방국은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파악중"이라고 밝히고,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화재 버스 버스 화재 버스 인근 이번 화재
2024.01.29. 19:34
사우스LA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채의 가옥이 소실되고 3명이 다쳤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 30분쯤 리마 스트리트와 버논 애비뉴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건축 중으로 골조 단계에 있던 다세대 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인근 건물로 옮겨붙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총 7채의 건물이 피해를 보았고 이 중 5채가 전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여러 대도 불에 탔다. 이로 인해 최소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 60대 부부 2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30대 남성 1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 이송은 거부했다.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사우스la 다세대 다세대 주택 화재 원인 이번 화재
2023.11.28. 20:52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 상가에서 12일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에 대한당국의 사고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수십 명 한인들이 '생활의 터전'을 잃고 신음하고 있다. 화재를 당한 업주들은 피해 규모 확인과 업소 이전, 보험 및 보상 요구 작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들 업소에서 일해왔던 직원들과 그 가족들은 당장 '실직'과 '생활고'라는 암담한 현실에 맞닥뜨리게 됐다. 사고 이틀째를 맞은 13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파악을 위해 분주하다. 이번 화재 사고의 현장에서 당국과의 연락 및 지휘를 담당하고 있는 총영사관 김봉주 영사는 본보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 다행인 가운데 한인업소 4곳이 화재로 전소되면서 발생한 피해규모를 현재 파악중”이라고 알렸다. 김 영사는 “건물주와는(13일 오후 현재) 아직 연락이 안 닿은 상태이고 업주들과의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업주들이 화재보험에 가입을 한 상태이긴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경우 영사관 차원의 서류발급 및 법률 자문 변호사 지원의 조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한인 업체 관계자들은 망연자실한 가운데서도 피해규모 산출과 업소의 새 시작 여부를 가늠하느라 여념이 없다. 워싱턴 지역 수백개 한식당 중에서도 '숨은 맛집'으로 유명했던 '토속집' 식당 업주 캐빈 대표는 “오늘이 직원들 월급 주는 날인데... 화재로 10년이상 함께 일 한 9명이 일자리를 잃어 안타까운 마음만 든다”고 말 끝을 흐렸다. 캐빈 대표는 “고객들이 위로 전화와 함께 새 가게 자리를 알아봐 주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고객들 성원에 보답하고 다시 함께 우리 직원들과 일하기 위해 곧 애난데일 다른 장소에 가게를 재오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미택배 애난데일점 김 진 대표는 “일요일 아침 화재 사실에 대한 연락을 받고 매우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의 택배가 접수되면 당일 챈틀리 본사로 이송되는 시스템이라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수의 피해고객에 대해서는 화재원인을 파악한 후 보상 청구에 대해 보험회사와 논의할 것”이라며 “애난데일점 한미택배 이용 고객들은 웰빙모아 내 대리점을 이용해 줄 것을 알려달라”고 기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정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번 화재가 최초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한국식 치킨 전문체인 '본촌' 측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해당 업소의 직원들은 '출근 불가' 통보를 받았으며, 차후에도 매장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본촌'은 지난 2021년에도 당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지점이 화재로 전소돼 매장을 이전한 바 있다. 박세용 김윤미 기자 화재 슬픔 이번 화재 대형 화재 가운데 한인업소
2023.03.13. 15:10
오늘 오전 노스할리우드의 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오전 6시 40분경 로렐 캐니언 불러바드 6200블록에 위치한 폐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은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고 다른 구조물로 번지는 피해를 막았다. 건물은 전소되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화재가 진압된 후 고의적으로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이 조사를 받기 위해 신속히 구금됐다. 한편 소방 당국은 이 일대에서 한 시간 이내에 쓰레기통, 자동차, 얌얌도너츠 등 10여 건의 소규모 화재들이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당국은 LAPD와 협력해 이번 화재와 소규모 화재들이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노스할리우드 폐식당 폐식당 화재 소규모 화재들 이번 화재
2022.10.26.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