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이례적인 초가을 폭우가 예보됐다. 국립기상대(NWS)는 “이번 주 초부터 남가주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일부 도로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4일 오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수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0.1~0.33인치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LA와 벤투라카운티에는 0.5~1.5인치, 산악지역에는 최대 3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샌루이스오비스포와 샌타바버라카운티는 1~2인치, 산간에는 최대 4인치의 강우량이 예보됐다. 국립기상대 측은 “이 시기치고는 이례적으로 깊은 저기압이 형성됐다”며 “기온이 낮고 폭풍 강도가 상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화재 피해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토사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둥·번개 동반 확률은 10~20% 수준이며, 강풍이나 토네이도 발생 위험은 ‘매우 낮음’으로 평가됐다. 남서풍은 초속 20~40마일로 불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일부 저지대 도로에서는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신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온라인용 이번주 이번주 남가주 남가주 전역 폭풍 강도
2025.10.13. 10:24
이번주 남가주 전역에 폭염이 예보됐다. 전 세계는 인류 역사상 12만 년 만에 최고 무더위를 겪을 것이란 경고까지 나왔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말까지 남가주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윗 예보관은 “남서부 지역에 강력한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아주 강렬한 더위가 전망되고 지난 독립기념일 때보다 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에 해안 지역 낮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대에 달하고, LA다운타운은 9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앤텔롭 밸리의 기온은 이번 주 중반까지 100도를 웃돌아 최고 115도에 이를 수 있고, 라스베이거스와 샌디에이고 등도 역시 세 자릿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내륙 지방에서 폭염은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더위가 길어지면 온열 질환 발병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기상학자 제프 바라델리는 8일 더힐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는 12만 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겪고 있고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엘니뇨가 앞으로 더욱 강해지면 지구의 온도를 더 높일 것”이라며 “이번 여름은 지구촌 더위에 대한 기록을 계속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라델리는 약 12만5000년 전 정점을 찍은 ‘마지막 간빙기(빙하기와 빙하기 사이에 비교적 온난한 시기)’ 이후 인류가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나서 지구 평균 기온이 화씨 5.4도 오르기까지 1만년 걸렸는데 화석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난 200년 만에 지구 평균 기온이 5.4도 상승했다는 것이다.남가주 이번주 이번주 남가주 폭염 이번주 남가주 지역
2023.07.09. 20:08
내일(29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남가주 지역에 겨울폭풍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28일)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29~31일 사이 비구름이 다시 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비구름의 영향으로 29일과 30일 사이 LA 등 남가주 전역에는 1인치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는 30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치다가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NWS는 한파주의도 당부했다. 이번주 남가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 55~57도, 밤 최저기온 41~47도를 기록하겠다. 인랜드 지역은 이번주 낮 최고기온 50~57도, 밤 최저기온 38~44도로 예보됐다. 한파는 주말인 새해 첫날부터 낮 최고기온 60~61도, 밤 최저기온 42~44도로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29~31일 빅베어 등 산간지역은 해발 4000피트 이상부터 최고 16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지역 낮 최고기온은 29~35도, 밤 최저기온은 11~16도를 기록하겠다. 김형재 기자겨울폭풍 남가주 남가주 지역 이번주 남가주 남가주 전역
2021.12.27.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