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살아가는 가수 조성은(Cheva Cho)의 이야기는 단순한 이주가 아니다. 그것은 '부르심'으로 이끈 하나님의 인도 아래, 신앙과 음악을 통해 두 나라를 연결하는 독특한 사역의 시작이었다. 그는 한국에서의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이스라엘로 향하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조성은 씨의 음악은 그저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그의 음악과 신앙, 그리고 이스라엘에서의 경험은 한국과 이스라엘, 두 나라를 잇는 중요한 다리가 되어가고 있다. ▶인터뷰 영상 One Voice, Two Cultures: A Korean Singer’s Journey 모태신앙에서 신앙의 뿌리를 찾다 조성은 씨는 한국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랐다. 교회에서의 예배와 성경 이야기는 늘 그에게 친숙한 것이었지만, 성경 속 이야기는 그저 '이야기'로만 느껴졌다고 고백한다. "그 당시 성경 속 인물들은 저와는 다른 세계의 존재처럼 느껴졌어요. 그들의 삶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죠." 그러나 이스라엘에 이주한 후, 그의 신앙은 크게 변화했다. 이스라엘 땅에서 살아보니, 성경 속 인물들이 실제로 존재했고, 그들의 삶이 이 땅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모세, 아브라함, 다윗, 에스더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보며, 성경 속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왔어요." 이스라엘에서 생활하면서 그는 성경의 비유들이 그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했다. "예수님께서 하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이스라엘 땅에서 실제로 살아보니까, 왜 그 비유를 하셨는지 온몸으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전에는 단순히 읽던 성경이 이제는 그에게 3D처럼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다가왔고, 이는 그의 신앙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스라엘로의 부르심, 음악과 신앙의 길 조성은 씨가 이스라엘로 이주한 이유는 단순히 삶의 변화를 위한 결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신앙적 '부르심'이었다. "그 당시 저는 한국에서 음악 학원을 운영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어머니를 이스라엘로 보내셨고, 그때부터 모든 일이 시작됐어요." 그가 이스라엘로 이주하게 된 결정적인 순간은 어머니의 기도와 금식기도를 통해 이루어졌다. "어머니가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지금 온 가족이 이스라엘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씀을 받으셨고, 그에 순종하기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로 가는 과정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의 음악학원은 갑작스런 폐원 절차와 함께 마무리됐고, 마지막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때, 학부모님들이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업비를 모두 정산 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저희 결정을 존중해주고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의 신앙 체험과 음악 사역 이스라엘에서의 생활은 그가 신앙과 음악을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성경 속에서만 보던 지명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 하셨는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제 신앙이 더욱 굳건 해졌어요." 예루살렘, 기럇여아림, 브엘세바 등 성경에 나오는 도시들은 이제 그의 일상 속에서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고, 이는 그에게 큰 영적 감동을 주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신앙의 깊이를 더욱 넓히며, '조이 예루살렘 기도 뉴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한인들에게 이스라엘의 소식을 전하는 사역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의 실제 모습과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약 35~40개국의 한인들에게 이스라엘 소식을 전하며, 그들의 신앙과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과 이스라엘을 잇는 음악적 다리 조성은 씨의 음악 사역은 단순히 찬양을 넘어서, 두 나라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그는 한국 찬양을 히브리어로 번역하거나, 히브리 찬양을 한국어로 번안하여 이스라엘과 한국의 신앙을 하나로 이어주는 작업을 해왔다. "한국 찬양은 나와 하나님 사이의 개인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곡들이 많고, 히브리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는 데 집중하는 곡들이 많아요. 이 두 가지 흐름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의 신앙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과의 영적 친밀감을 경험하며, "쉐마 이스라엘"이라는 히브리어 찬양을 함께 부르면서 유대인들과 신앙을 나누는 기쁨을 느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국인들이 히브리어로 찬양을 부를 때 그 마음을 크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우리는 그들을 향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있습니다." 두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음악과 신앙 한국과 이스라엘은 모두 역사적인 상처를 가진 민족이다. 두 나라 모두 전쟁과 갈등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그로 인해 신앙의 정체성이 강화되었다. "이스라엘과 한국은 모두 외부의 침략을 받으며, 그로 인해 하나님을 찾고 신앙을 더욱 굳건히 세웠습니다. 이 두 나라가 가진 '애통하는 심령'은 매우 유사합니다." 조성은 씨는 이 두 나라의 신앙을 음악을 통해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사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과 이스라엘을 잇는 음악을 통해 두 나라의 신앙을 하나로 연결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뜻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스라엘에서의 삶과 신앙을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을 연결하는 가수 조성은 씨의 여정은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서, 두 민족의 신앙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사역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Cheva Cho Youtube Music Link Cheva Cho Youtube channel 이스라엘 신앙 이스라엘 예루살렘 음악과 신앙 이스라엘 소식
2025.12.26. 11:08
고침내용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반박 성명 내용 추가]이스라엘 "예루살렘은 우리 수도…미국 영사관 안돼"(종합)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동예루살렘은 우리 수도…이스라엘에 반대할 권리 없어"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영사관을 예루살렘에 다시 열고자 하는 미국의 제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대신 이스라엘은 미국 영사관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관할하는 요르단강 서안의 중심도시 라말라에 세우라고 제안했다. 7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예루살렘에는 팔레스타인 업무를 관장하는 미국 영사관을 세울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루살렘은 이스라엘만의 수도"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집권 연정의 이인자이자 2023년 총리직을 승계하는 야이르 라피드 외무부 장관도 "라말라에 영사관을 개설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예루살렘에 대한 영유권은 오직 한 나라, 이스라엘에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A는 이런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발언을 강력하게 반박했다. PA 외무부는 7일 성명을 통해 "동예루살렘은 점령된 팔레스타인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이며 팔레스타인의 수도"라며 "점령자인 이스라엘이 미정부의 결정을 반대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의 예루살렘 영사관 재개관은 수십년간 이어져온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여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유대교와 이슬람교, 기독교의 성지인 동예루살렘을 점령·병합한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고 있다. 국제사회는 대체로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독립 국가를 설립할 경우 수도로 간주한다. 미국은 과거 예루살렘에 영사관을 두고 팔레스타인과 주요 외교 채널로 활용했다. 그러나 이-팔 분쟁에서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편들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현지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영사관의 기능을 축소해 대사 관할하에 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2개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팔레스타인과 관계 격상 차원에서 예루살렘 영사관 재개관을 시도해왔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사관 재개관 문제를 거론해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도 "팔레스타인과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영사관 개설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미국 이스라엘 이스라엘 예루살렘 예루살렘 영사관 이스라엘 지도자들
2021.11.07.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