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노동국에서 일하는 한 여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일 사무실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부서와 팀에 따라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작년 노동절 이후부터는 대부분 부서에서 전원 사무실 출근을 규정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맨해튼의 한 로펌에서 일하는 한인 변호사도 올해부터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무조건 사무실로 출근할 것을 요구받았다. 이들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무조건 사무실에서 해야 한다니 비생산적이란 생각이 들지만, 워낙 분위기가 바뀌었다 보니 받아들이려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무원 재택근무를 폐지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가운데, 민간 기업들도 잇따라 재택근무를 전면 철회하고 있다. 한인·한국계 기업들은 이미 대부분 재택근무 정책을 폐지했지만, 최근엔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마저 줄고 있어 직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HR컨설팅 및 서치펌인 HRCap이 한인·한국계·아시안 기업 등 1500개 고객사 현황을 조사한 데 따르면, 현재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지시한 기업은 75%에 달한다. 일주일에 1~2일 출근을 요구하는 곳은 20%, 전면 재택을 유지하는 곳은 5% 이하 수준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법인은 주 4일 사무실 출근, 주 1회 재택근무 정책을 갖고 있으며 LG그룹은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뉴욕주 한인 중 사무실에 매일 출근하지 않는 한인은 16.2%, 뉴저지주 한인 중엔 14.4% 수준이다. 스텔라 김 HRCap 전무(북미사업총괄·CMO)는 “경기가 불안해지며 한국 기업이 특히 많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유연성보다는 목표 달성과 생산성, 몰입도 있는 근무에 더 초점을 맞추는 추세”라고 밝혔다. 동시에 아마존·테슬라·월마트 등 갑작스럽게 ‘주 5일 출근’ 정책을 내세운 곳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급히 이직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김 전무는 “예상치 않게 주 5일 출근을 지시한 곳의 직원들은 출퇴근 거리, 자녀 돌봄 등의 이유로 이직을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주 4일 근무 정책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도 기존 직원을 잃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전 세계 30만명 이상을 고용한 JP모건은 몇 주 내에 주 5일 사무실 근무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도 사무실 복귀를 요구했고, AT&T도 올해부터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명령했다. 애플과 구글은 2022~2023년 이미 주 3일 이상 출근을 권고했다. 최근에는 월마트 등 통상 재택근무가 활성화돼 있던 기업들도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정치 매체 악시오스는 "주요 기업이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에 맞춰 재택근무 철회 및 단축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연방 공무원들이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 재택 근무를 할 수 있게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조처를 강하게 비판하고, 새 행정부에선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 소속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들은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JP모건 재택 재택근무 remotejobs remotejob HRCap hr 에이치알캡 recruit stellakim 스텔라김 채용 구직 이직
2025.01.08. 19:21
캐나다에서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67%가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어 세대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리처드슨 웰스 자산관리사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57%, Z세대의 67%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 경력 발전, 개인적 열정 추구, 일과 삶의 균형 등이 주된 이유로 꼭혔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이직 결정 전 철저한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비용, 일시적 소득 상실, 기회비용뿐 아니라 주택 구입, 자녀 교육, 가족 부양 등 장기적 재무 목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경제 상황도 중요한 변수다. 경제 침체기에는 예상했던 6개월의 구직 기간이 9~12개월로 늘어날 수 있어 충분한 준비금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수요가 감소한 것처럼, 산업 트렌드 변화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고소득·고강도 직장에서 워라밸이 좋은 직장으로 옮기려는 경우, 생활수준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반대로 연봉이 높은 직장으로 이직할 때는 업무량과 스트레스 증가도 각오해야 한다. 은퇴 계획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해선 안 된다. 현재 사용하는 1달러가 투자됐다면 시간이 지나며 크게 불어날 수 있다. 이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나 소득 감소는 장기적으로 은퇴 자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창업이나 위험도 높은 직종으로 전환할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는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 투자금을 인출해야 할 때 시장 하락기를 만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생활 실험도 권장된다. 예를 들어 25% 감봉이 예상된다면, 몇 달간 그만큼 줄어든 수입으로 살아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포기할 수 없는 생활 요소를 파악하고 저축도 할 수 있다. 재정 상담가들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을 조언한다. 이직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거나 새 직장에서의 수입이 예상과 다를 경우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해 재무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종합적인 자산관리 계획은 이직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실적인 재무 상황을 파악하고 백업 플랜을 마련함으로써, 막연한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 반대로 비현실적인 기대를 가진 경우에는 경제적 손실을 피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결국 성공적인 경력 전환의 핵심은 철저한 준비에 있다. 꿈과 현실의 균형을 맞추고, 장단기 재무 목표를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밴쿠버 중앙일보도전 이직 이직 결정 이직 과정 재정 계획
2025.01.02. 15:57
직장인들이 현재 일하는 회사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업무만족도가 저하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단절의 시대’(The Great Detachment)가 찾아왔다는 진단이 나왔다. 설문조사업체 갤럽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서 국내 직장인 51%는 새 직장을 찾고 있거나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초기인 2020년의 45%보다 6%p 뛴 것이다. 반면 현재 직장에 매우 만족하기 때문에 이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2020년의 26%에서 크게 감소한 18%에 불과했다. 갤럽은 이런 현상의 주요 원인을 팬데믹 기간에 있었던 직장환경의 변화로 꼽았다. 지난 4년간 직장인들은 대규모 해고, 경제 회복기의 재채용, 많은 이직, 채용 둔화 등을 경험했다. 짧은 기간 동안 일어났던 극적인 변화들이 직장인의 업무 만족도를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의 직장인이 지난 1년간 조직 내 변화로 인한 업무 재배치, 업무 추가, 예산 삭감 등을 경험했다고 한다. 여기에 많은 회사들이 높아진 직장인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팬데믹 이후 직장인들은 더 나은 보상을 받길 원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낮은 업무강도를 통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직장인들은 이직을 택한다는 것이다. 갤럽 측은 회사들이 직원을 적절히 관리하고 동기부여를 하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만이 회사가 자신의 업무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바를 명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30%만이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하고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 성과 측정 및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도 큰 문제로 작용한다. 갤럽이 포춘 500대 기업의 인사책임자(CHRO) 135명을 조사한 결과 성과 측정 및 관리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 조사기관 측은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명확한 업무 기대치를 설정하고, 이를 회사의 목표와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확한 기대치는 팀의 목표와 조화를 이루며, 근로자의 업무량과 웰빙을 고려해 설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더들은 직원들에게 회사의 사명과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직원들에게 자신의 일이 조직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갤럽은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느낄 만한 업무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직장인 이직 국내 직장인 이후 직장인들 업무 만족도
2024.12.25. 0:54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은 가운데 ‘이직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폭스뉴스는 이력서 작성 보조업체 레주메빌더가 정규직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를 인용해 약 28%가 올해 내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18~34세의 서비스 부문 종사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다만 연내 직장을 그만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한 응답자가 21%였으며, ‘매우 높다’고 답한 비율은 7%에 그쳤다. 줄리아 투스에이커 레주메빌더 경력 전략가는 “젊은 근로자들은 이직에 대해 다른 연령대의 근로자들보다 보다 열려있다”며 “산업 및 근로 환경 등의 요인들이 개인 성향과 부합하는지를 고려하고 있으며 좀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갈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직이 월급을 올릴 수 있는 주된 수단 중 하나”라며 “특히 경력을 쌓는 초기 단계가 이직을 계획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설명을 더 했다. 실제로 임금 인상이 이직을 고려하는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염두에 둔 응답자 절반 이상(56%)이 현재 소득에 만족하지 않았다. ‘복리후생 개선’을 위해서 이직하겠다는 응답은 44%에 달했다. 업무 강도와 근로 환경 개선 등도 이직 고려 사항으로 꼽혔다. 심리적 압박감이 높은 업무로부터 탈피가 43%나 됐다. 원격근무 환경 제공 여부도 구직자들이 이직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업체는 짚었다. 투스에이커는 “노동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을 앞선다는 전제가 따르면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띤 채용 공고는 자연스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는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근로 환경 조성에 대한 주도권이 고용주에게 있으며, 이에 따라 출근(Return-to-office) 의무화 등이 확대 적용되는 추세라고 폭스뉴스는 진단했다. 한편 2022년 당시 코로나 19가 촉발한 ‘대규모 사직 사태(Great Resignation)’ 때는 약 4700만여 명이 직장을 옮겼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사직 결정을 후회했다는 조사가 있었다며 폭스뉴스는 신중하게 이직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직장인 이직 이직 고려 가운데 이직 정규직 근로자
2024.07.29. 19:59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넘는 95%가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CNBC에 따르면, 구직 플랫폼 몬스터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올해 새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들은 ▶더 높은 연봉(45%) ▶더 나은 성장 기회 모색(40%)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불만족(27%) ▶더 좋은 베네핏(26%)을 이직 이유로 꼽았다. 매체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장을 바꾼 근로자의 연봉이 한 회사에 오래 다닌 직장인보다 더 높은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소득을 좇아 이직하는 것은 본인 커리어에 좋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생명공학 및 의약품 글로벌 규제 업무 컨설턴트인 키야 이브둘(29세)은 총 6번 이직했다. 그는 2016년 처음 이직 할 때 경험을 쌓기 위해 원래 연봉보다 2만 달러나 적게 받았다. 그렇게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1년 반 후에는 이직 이전 연봉의 두배를 받았다. 그는 “경력 초반에는 연봉보다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직장인 이직 이직 이유 올해 이직 집리크루터 줄리아
2024.03.31. 19:01
이직하기 제일 좋은 시기는 과연 언제일까? 노동통계국 데이터를 보면, 1월 그리고 8월에 이직률이 제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말 보너스를 받고 바로 퇴사(Bonus Bounce)하며, 여름 슬럼프(Summer Slump)에 빠져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이직한다. 포브스 등은 2024년 1월에 20년만에 최대 규모의 대퇴사(January Exodus) 또한 예상하고 있다. 통상적으로는 연말 이직을 결심하는 이들이 제일 많다. 새해가 다가오면 변화를 고민하며 몇 년 정도 경력을 쌓고 떠나면 좋은지, 기업들이 채용을 제일 많이하는 시기가 언제인지, 이직 준비는 얼마나 오래해야하는지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HRCap 2000-2023 후보자 퇴사사유 설문조사 분석에 따르면 ▶연봉 ▶조직문화 ▶업무적성 ▶회사비전 ▶상사 혹은 동료와의 불화 때문에 대부분 이직을 결심한다. 연말성과평가에 동의하지 못 하거나, 승진·보너스·연봉인상 등을 제대로 받지 못 해 불만을 갖고 과감하게 퇴사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연초에 채용기회가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기업들은 대부분 11월에 예산지출을 마무리하고, 12월에는 내년도 사업계획 달성을 위한 조직도를 편성해 1월과 2월 신규 임직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한다. 연말 연초에 많은 이들이 퇴사해 공석이 발생하는 만큼, 취업 및 이직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물론 잡마켓 중심에 있는 리크루터,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취업 및 이직희망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몸값인 마켓밸류(시장가치) 향상과 미래 가치창조를 위해 긍정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게 당연한 듯 하다. 다만 몸값 향상만을 위한 이직준비가 아닌, 현 직장에서 자신의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과 경력 포트폴리오(Career Portfolio)를 갈고 닦는 데 더욱 집중하고 매진해 회사 성장발전에 한몫하라는 조언을 더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본인이 연봉에 준하는 역량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지 그만큼 기대한 개인 및 조직성과를 내고 있는지 파악해 보고, 성과달성이 미진한 이유가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업무가 많을 때 우선순위부터 업무처리하는 선택과 집중의 방식을 익히고, 회사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을 호기심을 갖고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너십을 갖고 꾸준히 학습하며 회사와 개인이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잦은 잡호핑(Job-Hopping)으로 성장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이직이 잦은 후보자들보다 한 곳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고 성장하는 인재를 귀하게 여기고, 회사 속에서 가치있는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리더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현실세계도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헤드헌터의 입장에서 최고의 후보자는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자가 아닌, 본인의 가치를 잘 알면서 현직에 충실하여 성과와 변화를 공유하고 주도하는 인재다. 새로운 기회를 외부에서 찾기보단, 현재 자리에서 찾아 만들어야만 회사가 성장하고 자신이 성공했다고 자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직하기 제일 좋은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내면을 강화시켜 갈등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단단하면서 질긴 그릇이 될 때,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당신이 거부할 수 없는 참 기회로 연락이 곧 올 것이다. 스텔라 김 / HRCap, Inc. 상무(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A Headhunter’s Secret Is Out – The Best Time to Change Jobs The best time to switch jobs comes only when we invest internally When is the best time to change jobs? According to the Bureau of Labor Statistics, the average annual quit rate is the highest in January and August. Employees often “Bonus Bounce,” leaving right after their end-of-year bonuses, fall into “Summer Slumps,” and seek change through new career opportunities. Forbes predicts that the largest resignation in 20 years will occur in January 2024, the “January Exodus.” Generally, the end of the year is the most common time people consider a job change. As the new year approaches, many seek advice on how much prior experience is sufficient to change jobs, and how long they should effectively prepare for the job change. According to the HRCap 2000-2023 Candidate Survey analysis, the most common reasons for leaving the current workplace are due to misalignment in salary, company culture, roles and responsibilities, company vision, and relationships with managers or colleagues. Some ultimately decide to leave in disagreement with their end-of-year performance review results, or because they are dissatisfied about not receiving promotions, bonuses, or annual salary increases. The hiring pipelines are also much more robust at the beginning of the year. Companies usually finalize their budgets in November, conduct organizational planning in December, and then actively recruit in January and February to achieve their business goals in the coming year. As many vacancies are created through high turnover at the beginning of the year, many more opportunities are opened up for job seekers as well. From the perspective of a recruiter and headhunter at the center of the job market, it only seems fitting to advise job seekers to always be prepared for a job change to raise their market value. However, rather than changing jobs just for the sake of raising market value, we advise candidates to focus on refining their value proposition and career portfolio instead. First, candidates should assess whether they actually have the competencies equivalent to their annual salary and whether they are performing up to individual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expectations. We recommend learning how to efficiently streamline and prioritize tasks when overwhelmed with a higher workload to stay productive and effective. Both companies and individuals must take accountability for continuous learning and collective growth. With so many job hoppers in the market, employers now value employees who continue to show commitment and growth above candidates who interview well for new opportunities. They are also proactively investing in leaders with demonstrated ability to futureproof the workplace. From a headhunter’s point of view, ideal candidates are not ones that actively interview. Rather, they are those who understand their own value add, remain faithful to their current organization, and strive to consistently grow. It's only by finding transformational opportunities in their current position rather than looking outside, that these top professionals can confidently say that they have truly achieved meaningful success. The best time to change jobs is yet to come. Only when we take the time to invest in developing our inner selves, when we become an unbreakable vessel able to overcome any conflicts and hardships, and when we are least expecting it, the right opportunity will come to find us instead. Stella H. Kim, SPHR HRCap –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전문가 칼럼 헤드헌터 비밀 연말 이직 리크루터 헤드헌터 이직 준비 스텔라김 hrcap hr캡 stellakim 이직
2023.12.20. 21:35
기업의 해고 칼바람 전방위 확산하고 있지만 쓸만한 인력 구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업계는 비용 절감을 위한 대량 감원도 진행되고 있지만 기업 간 스카우트 경쟁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고용시장의 강세로 근로자들이 이직 조건으로 내세운 급여는 오름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이직을 결정하기 위한 평균 연봉은 평균 7만3700달러였다. 이는 2021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3300달러가 많은 금액으로 고점이었던 지난해 3월의 7만3300달러에 비해서 400달러나 웃도는 금액이다.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의 이직 희망 연봉의 차이가 컸다. 남성은 8만5700달러인데 반해서 여성은 6만1600달러로 2만4000달러나 적었다. 이는 남녀 임금 격차에서 야기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교육 수준에 따라서도 희망 연봉 수준은 갈렸다. 대학교 혹은 그 이상 학력 소유자는 이직 시 최소 9만2100달러, 학사 학위가 없는 경우엔, 5만9800달러의 급여를 원했다. 또한 이직한 근로자들은 이직하지 않은 이들보다 급여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직을 한 근로자의 경우, 급여 상승률은 평균 7.7%였지만 이직하지 않은 근로자는 평균 급여 인상 폭이 2.2%포인트 낮은 5.5%였다. 전문가들은 이직 연봉의 상승세는 감원 바람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 채용이 쉽지 않고 기업이 트레이닝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신입 사원보다는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 선호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근로자들이 이직 시 높은 연봉을 기대하는 것의 가장 큰 이유는 노동 시장의 강세 덕이라는 게 연은의 분석이다. 팬데믹 기간 예전보다 가팔라진 급여 상승과 늘어난 베네핏을 경험한 근로자들은 이직 시 더 나은 처우를 기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IT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량 감원에도 안정적인 실업률과 감소 또는 현상 유지 중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 시장이 아직도 탄탄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따라서 능력 있는 경력직의 스카우트 경쟁은 올해도 지속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올 경기가 침체하고 고용시장 여건이 악화하면 이런 상황은 역전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우훈식 기자이직 학사학위 이직 연봉 이직 희망 이직 조건
2023.01.16. 19:22
연방정부가 기업들의 경쟁사 이직 제한 조항(Noncompete clause)을 금지하는 방침을 내놨다. 5일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기업이 피고용인과 근로계약서를 체결할 때 경쟁사 이직 제한 조항을 넣을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하고 60일간 공개의견 수렴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규정 최종본이 나오면 180일 이후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소송전으로 이어져 정확히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미지수로 보고 있다. 경쟁사 이직 제한 조항은 근로 계약 후 일정 기간 동안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동일 업종을 창업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으로 요식업·미용·의사·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다양한 업종 종사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NYT는 민간 부문 종사자 중 20~45%가 이직 제한 조항을 적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FTC는 경쟁사 이직 제한 조항이 직원의 이직 가능한 직장을 제한함으로써 노동시장에서 효율적인 노동자 이동과 임금을 억제하고, 기업들의 경쟁성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쟁사 이직 제한 조항이 사라지면 경제 전반에 매년 3000억 달러 규모의 임금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기업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는 “FTC의 결정은 명백히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심종민 기자경쟁업체 이직 이직 제한 경쟁업체 이직 경쟁사 이직
2023.01.06. 21:02
워싱턴지역 전문직 종사자 중 상당수가 높은 임금인상률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한 이글 힐 컨설팅이 최근 1천여명의 워싱턴지역 전문직 근로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응답자가 상당한 임금인상을 제안받았으나 더 높은 임금을 찾아 떠날 의사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9%가 현재의 직장을 떠나 다른 직장으로 둥지를 옮기겠다고 밝혔다. 인력중개회사 로버트 하프가 워싱턴지역 전문직 근로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무려 38%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억제됐던 이직 욕구가 최근 정상화 과정에서 분출하고 있는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직장인 대부분은 이직을 통해 연봉과 베네핏, 직급 등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 조사에서는 내년까지 현재 직장에 머물겠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업무량과 직업 커리어, 그리고 사생활의 균형점을 찾아 최적의 직장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올들어 워싱턴지역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잡오프닝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직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로버트 하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7%가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 원격근무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근로자들은 정상출근 복귀를 원치 않아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이직을 검토중인것으로 조사됐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이직 임금 임금 인상 이직 욕구 워싱턴지역 전문직
2022.01.25.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