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이하 기념비위원회, 회장 박윤숙)가 제1회 한국전쟁 휴전 기념일 행사를 열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차세대에게 평화와 자유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기념비위원회가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리멤버 727(대표 해나 김)과 함께 마련한 행사는 한국전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은 지난 27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OC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 앞에서 진행됐다. 참전용사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한국전쟁이 시작된 날을 상징하는 오후 6시25분에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제창하며 행사 개막을 알렸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 연사들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주최 측은 한국전 참전 영웅 로이스 윌리엄스(99) 예비역 해군 대령을 초청했다. 전투기 조종사였던 윌리엄스는 1952년 11월 소련 미그기 7대와 공중전을 벌여 홀로 4대를 격추하는 믿기 어려운 전과를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념비위원회는 2명의 미군 후손에게 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지난 25일 워싱턴 DC에서 케빈 스컬리(메이슨대 3학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7일 기념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케빈 멀둔(변호사, 전 뉴포트비치 시장)은 2000달러를 즉석에서 기념비위원회에 기부하며 “더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근 3개월 동안 16개국에서 7·27 정전과 한국전쟁에 관한 에세이, 미술, 영상 콘테스트를 연 주최 측은 한국어, 영어 에세이 금상 수상자인 오현준, 박시현 학생의 작품 낭독을 통해 차세대가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소개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미술 작품을 출품한 다이나나 볼코바, 자크린 바코시는 특별상과 함께 한국 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휴전 기념일을 상징하는 오후 7시27분 일제히 촛불을 켠 뒤 묵념을 하고 아리랑을 불렀다. 행사는 주최 측이 제공한 카네이션 200송이로 참석자 전원이 기념비에 헌화하며 막을 내렸다. 임상환 기자차세대 중요성 한국전쟁 휴전 차세대가 전쟁 이하 기념비위원회
2024.07.30. 20:00
LA총영사를 지낸 김완중 한국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은 지난 9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건립된 OC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이하 기념비위원회, 회장 노명수) 위원, 권석대 OC한인회장, 심경오 OC해병대전우회 이사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총영사(2017년 12월~2020년 5월) 시절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 건립 취지에 공감, 지원 의사를 밝혔던 김 실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기념비를 건립한 것에 감사드린다. 큰일을 하셨다”라고 격려했다. 이 자리엔 LA총영사관의 권성환 부총영사, 문정희 보훈담당영사, 이희경 재외동포영사, 외교부의 이동규 재외국민보호과장,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 등 14명이 참석했다.참전용사비 이하 기념비위원회 위원 권석대oc한인회장 건립 프로젝트
2022.07.13.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