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리오 14세, 사형제 폐지 촉구
시카고 출신 교황 리오 14세가 사형제에 반대하며 미국과 전 세계에서의 사형제 폐지를 촉구했다. 교황 리오 14세는 최근 시카고 소재 드폴대학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든 인간의 생명은 신성하며, 사형은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도 인간의 존엄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심각한 범죄가 저질러진 뒤에도 인간의 존엄은 상실되지 않는다”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가해자에게 회개와 변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박탈하지 않는 구금 시스템이 이미 존재하고 발전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처벌의 목적이 보복이 아니라 사회 보호와 재사회화에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메시지는 일리노이 주의 사형제 공식 폐지 15주년을 맞아 나왔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1년 사형제를 폐지했으며, 이후 사형제의 정의와 효과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어 왔다. 시카고에 기반한 가톨릭 공동체와 인권 단체들은 교황의 메시지가 생명 존중의 원칙을 다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교황 리오 14세는 사형제가 범죄 억제의 필수 조건이 아니라며, 사회 안전을 보장할 대안이 충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교황의 메시지는 미국 내 형사사법 개혁 논의와 맞물려, 사형제를 둘러싼 공론을 다시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시카고 #교황 #리오14세 #사형제 Kevin Rho 기자사형제 교황 사형제 폐지 교황 리오 이후 사형제
2026.04.28.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