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소매절도 감소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에서 만연했던 소매절도가 드디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뉴욕시에서 발생한 소매절도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도 소매절도 건수는 직전해 대비 14% 줄어든 바 있는데, 올해 들어서도 소매절도는 더욱 감소하고 있는 셈이다. 뉴욕시경(NYPD)에서 집계한 최근 28일간 소매절도 데이터를 봐도 최근 약 한 달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소매절도 건수가 76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25건) 대비 6.9% 감소했다.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일대 소매절도 건수도 비슷한 비율로 감소했다. NYPD는 팬데믹 이후 소매절도가 지나치게 많아지자 대형 상점에 경찰을 적극적으로 배치한 것이 효과를 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NYPD는 특히 연휴 기간 절도 사건이 급증하는 상업 지구를 파악하고, 그 지역에 순찰대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특히 작고 숨기기 쉬운 건강 및 미용 제품이 주 타깃인 만큼, 해당 물건을 파는 상점 보안을 더 강화했다. 각 상점도 많은 제품들을 아크릴 케이스에 넣어 잠가두면서 도난 건수가 줄었다. 도심에 위치한 CVS나 월그린 등에서는 치약이나 샴푸 하나를 사는 것도 직원을 불러야 케이스를 열고 물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정부에서는 각 사업체가 셔터를 투명한 재질로 바꾸는 조례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각 상점이 셔터를 내렸을 때 약 70%는 투명한 재질을 써 상점이 문을 닫았을 때도 내부를 보일 수 있게 하는 조치다. 그러나 아직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 상점을 가진 사업주들은 반발하고 있다. 내부가 보이면 절도 건수가 늘어날 수도 있는데다, 셔터를 교체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소매절도 감소세 뉴욕시 소매절도 소매절도 건수 이후 소매절도
2026.04.22.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