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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신입생, 시위서 발사체에 맞아 실명

LA다운타운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를 촬영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던 USC 신입생이 국토안보부(DHS) 요원이 발사한 비살상 발사체에 맞아 한쪽 눈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V. 제임스 디시몬 변호사에 따르면 USC 1학년생 터커 콜린스(18)는 지난 3월 28일 시위 현장에서 화학 자극제가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발사체에 오른쪽 눈을 맞았다.   콜린스는 이후 시위장 한쪽으로 이동돼 응급 처치를 받고 안대를 착용했다. 당시 지나가던 간호사가 우연히 상황을 목격하고 병원까지 차량으로 이송을 도왔다고 디시몬 변호인은 전했다.   디시몬 변호인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법 집행기관이 군중 속에서 물건을 던지는 사람들을 겨냥하기보다, 시위를 기록하고 사진을 촬영하던 사람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이미 다른 사례에서도 언론 또는 촬영자를 겨냥한 폭력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DHS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콜린스는 현재 회복 중이며, 부상 여파로 인터뷰가 어려운 상태다. 변호인에 따르면 콜린스는 결국 오른쪽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디시몬 변호인은 “DHS 요원에 의해 눈을 잃은 사람이 이번이 세 번째, 혹은 네 번째일 수 있다”며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두 건이 있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의 법무법인은 지난해 6월 이후 시위 현장에서 연방 또는 지방 요원에 의해 부상당했다고 주장하는 최소 15명을 대리해왔다. 이 가운데는 손가락이 부러진 기타 연주자와 바닥에 강하게 넘어져 뇌출혈을 겪은 79세 세차장 업주도 포함돼 있다.   앞서 연방 판사들은 DHS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시위대에 대해 최루가스, 페퍼볼, 기타 비살상 발사체 사용을 제한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치명적 상황이 아닌 경우 머리·목·몸통을 겨냥하는 것을 금지했다.   디시몬 변호인은 콜린스를 대신해 연방 민권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 요원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없었고, 이런 수준의 폭력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비살상 무기는 특정 목표를 겨냥하는 장비이며 군중 해산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정책과 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일부 경찰 기관 내부에는 헌법상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을 적으로 보는 인식이 있다”며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시위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시몬 변호인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유사 소송들도 초기 단계라고 설명하며 “승소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0년간 민권 변호사로 활동해 왔지만 1980년대 시위 당시에는 이런 무기가 없었다”며 “이 장비들은 시속 200마일 이상 속도로 발사되는 12게이지 샷건 수준의 위력을 갖고 있어 턱이나 두개골이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살상 무기라 불리지만 실제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라고 덧붙였다.신입생 발사체 비살상 발사체 이후 시위장 신입생 dhs

2026.04.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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