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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인력축소 논란…시정부 재정적자 대책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추진 중인 2026-27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라 경찰과 소방 부문의 일부 직책이 동결 또는 폐지될 전망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는 현재 약 1억1800만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긴축예산 편성에 나선 상태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이 제안한 64억 달러 규모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경찰국(SDPD)은 루테넌트 11명 서전트 13명 민원창구 경찰관 4명 민간직원 10명 등의 직책을 감원하거나 충원 없이 동결할 계획이다. 대신 주차단속 인력 18명과 멘토십 프로그램 전자티켓 시스템은 새로 도입된다.   샌디에이고 소방국(SDFD) 역시 폭발물 처리반과 커뮤니티 자원담당 등 일부 직책이 폐지 대상에 포함됐다. 로버트 로건 소방국장은 시의회 예산심의 회의에서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팀으로서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경찰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경찰관협회(SDPOA)의 재러드 윌슨 회장은 "현재 경찰 출동 응답시간은 역사상 최악 수준"이라며 "예산 우선순위가 시민 안전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찰 내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응답자의 81%가 인력 및 안전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고 300명 이상이 타 기관 이직 또는 경찰직 이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국의 초과근무 비용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경찰국은 지난해 약 5500만 달러의 초과근무 비용을 사용해 예산을 크게 초과했으며 올해 역시 4800만 달러 이상이 예상된다. 경찰국 측은 심각한 인력부족 현상 때문에 초과근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정부는 이번 조치가 실제 해고나 강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장기적인 인력 공백 우려는 계속 제기되고 있다.인력축소 재정적자 샌디에이고 경찰국 샌디에이고 경찰관협회 샌디에이고 시정부

2026.05.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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