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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인성 교육은 가정에서

사람다움은 마음속 품성에 밖으로 나타나는 외형이 더해져 계량된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호감을 느끼기를 원한다. 그렇게 해서 서로 경계심을 풀고,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결국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눈에 먼저 보이는 얼굴과 몸매에 신경을 쓰고, 옷으로 치장한다.     그러나 사람의 본질은 외형이 아닌 내면에 깃들인 품성으로 평가된다. 물론 첫눈에 비친 모습이 선입관으로 남지만,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겉모습에 둘려 처진 가림막으로 보이지 않는 속내가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에 따라 신뢰나 불신이 생기게 된다.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사람 우선의 가치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윤리,도덕이 밀려나고 가정과 사회는 정도에서 벗어나 혼란스럽다. 이 모든 잘못됨의 시작은 전통가치가 무너진 가정에서 성장한 개인의 비뚤어진 소양이 세상 질서를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견실한 공동체를 이루어 타락에서 벗어나려면 구성원 모두 신뢰·존중·이해·포용 등 사람다움의 자질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공동체의 시작이고 기반인 가정이 온전한 결합체로 견고하게 세워짐이 우선되어야 한다.     가정은 완전한 형태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일차적으로 그 속에서 사람의 기본 가치를 중시하고 윤리·도덕을 지키도록 가르쳐야 한다. 또 가정의 뿌리를 중시하고, 이를 발전시켜 갈 사명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에서 이를 깨우치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손들의 미흡한 부분을 채워주려는 노력을 간섭이나 잔소리로 생각한다면 그 인식을 바로 잡아줘야 한다.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부평초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듯, 결속이 느슨해지거나 끊어져 나가지 않도록 단단히 조여야 할 방책이 필요한 것이다.     윤천모 / 풀러턴독자마당 인성 교육 인성 교육 마음속 품성 기본 가치

2026.04.13. 19:50

[열린 광장] 인성 교육이 먼저다

 한인 2세 중 많은 이들이 아이비리그 대학을 졸업한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그들이 주류 사회에 들어가면 3년을 버티지 못하고 약 70%가 탈락한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한인 가정에서 자녀들의 IQ교육에만 치중하고 인성교육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연방법무부 차관보에 지명된 아들은 “미국에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그 중에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 데는 인성교육에서 결정이 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성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  필자는 유대인 교육을 연구했다. 유대인 랍비 가정의 안식일에 참석한 후 가장 크게 깨달은 건 자녀의 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 후 유대인 가정의 아버지처럼 아들들의 교육을 아내나 교회 혹은 학교에만 맡기지 않고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가정에서 칠판을 사다 놓고 한국인의 인성교육과 유대인을 모델로 한 성경적인 쉐마교육을 가르쳤다. 필자가 연구했던 구약의 지상명령, 성경적인 가정성전, 어머니 교육, 성교육, 효 교육 및 고난의 역사교육 등을  가르쳤다.     아버지의 권위를 내려놓고 아내와 자녀들과 쌍방 대화로 소통하면 자비로운 아버지로  변하게 된다. 그러면 아들들도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유대인 부모가 자녀들에게 세계 어디를 가나 유대인의 정체성을 유지한 것처럼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도록 한국인으로 키워야 한다. 한국인 가족의 가치관과 전통적인 수직문화(뿌리교육)도 가르쳐야 한다. 유대인이 고난의 역사교육을 강조하는 것처럼 한국 고난의 역사도 많이 알려야 한다.     필자의 경우는 아이들을 자주 한국에 데리고 나가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대문 형무소에 가서 일제 식민지 시대의 일본의 만행을 보여주곤 한다. 부산 유엔군 묘지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데리고 가서 북한 공산주의자 김일성의 잔혹함도 보여주었다.     물론 당시 미국의 도움이 얼마나 컸는지 미국에 대한 고마움도 가르쳤다.     유대인이 성공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고난의 역사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고난은 인간을 일찍 철 들게 한다. 그리고 자립심을 키워준다. 그래서 일부러 자식들에게 고생을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고난은 축복의 전주곡이다. 반면 풍요는 저주가 될 수 있다.     자녀교육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이들에게 필자는 이렇게 권한다. “자녀들을 가난하게 키우세요. 그리고 효를 가르치세요. 그러면 70%는 성공합니다.”     그리고 약자를 배려하고 돕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 필자의 경우는 아이들에게 홈리스들을 돕는 활동에 참여하게 했다. 또한 탈북자 선교회에서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자원봉사하도록 했다.     자녀들의 먼 장래를 볼 때 학교의 성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1등을 권하거나 일류대학에 들어가도록 강요할 필요도 없다. 거듭 강조하지만 필자는 부모들에게 IQ교육보다는 인성교육에 치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현용수 / 쉐마교육연구원 원장열린 광장 인성 교육 유대인 교육 인성 교육 유대인 부모

2022.03.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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