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킴보장학금 수여식이 4일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진행됐다. 중앙일보와 해피빌리지가 킴보장학재단의 후원으로 매년 실시하는 킴보 장학 프로그램은 올해 LA에서 110명을 포함해 미 전역에서 총 2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000달러씩 총 43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인종 화합을 위해 흑인 커뮤니티와 라티노 커뮤니티에서도 총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김상진 기자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사진설명 수여식 흑인 커뮤니티 장학 프로그램 인종 화합
2023.08.04. 19:17
커뮤니티간 인종 화합을 기원하는 ‘핸즈 어크로스 코리아타운’(Hands Across Koreatown) 행사가 4년 만에 재개된다. 라틴아메리칸장애인연합(UDLA)과 소속 한인 학생 봉사팀 한인유스프로그램(KAYP)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토) 오전 10시부터 윌셔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코너에서 진행된다. LA 정치인들과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를 비롯해 한인타운과 인근 커뮤니티에서 총 20개의 단체와 학교, 교회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모인 모든 사람이 5분간 서로의 손을 잡아 인간 체인을 형성하게 되는 방식으로, 초대된 연사들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연설도 있을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핸즈 어크로스 코리아타운은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팬데믹동안 열리지 못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1992년 4·29폭동 이후 시작된 이 행사는 다민족이 더불어 사는 LA에서 커뮤니티들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며 4·29폭동과 같은 악몽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UDLA 루벤 허난데즈 대표는 “지금 이 시기에 서로의 손을 잡는다는 것은 어쩌면 두려운 일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모든 나이와 종교, 인종을 넘어 손을 잡는 행위로 사랑의 인간 사슬을 형성하고 커뮤니티 간의 연합을 이뤄냄으로써 우린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KAYP 애슐리 한(17) 학생은 “이번 기회에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손을 잡음으로써 서로가 연결되어 커뮤니티 간의 결속이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학부모 홍현지씨는 “이런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며 “LA에 사는 서로 다른 인종들이 모여 서로를 알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뜻깊고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올해로 창립 49주년을 맞은 UDLA는 지난 2001년부터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KAYP를 설립했다. 당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던 UDLA 회원들을 보고 감동한 한인 학부모들이 단체에 문을 두드리면서 시작됐다. 현재 LA와 밸리 지역 총 50명의 학생이 활동 중인 KAYP는 UDLA의 재정 지원을 위해 플라스틱병 등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해 기금을 모금하고 한인타운에서 진행되는 거리청소나 범죄예방 캠페인, 장애인농구대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어크로스 인종 핸드 어크로스 인종 화합 화합 기원
2023.05.02.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