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달리 포뮬러 원(이하 F1)은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천광역시가 그랑프리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4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현재 인천시는 오는 2026년 또는 2027년에 첫 인천 그랑프리를 개최, 최소 5년 이상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F1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히는 대회인 만큼 많은 재원과 준비가 필요하다. 본지는 지난 20~23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현장에서 대회 관계자들을 만나 노하우를 들어봤다. 라스베이거스=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 호텔은 F1 개최에 빠져서는 안 되는 산업군이다. 경기를 보기 위해 도시를 찾는 관람객 수십만 명을 수용해야 한다. 이번 대회의 경우 주최 측 추산 관람객 수는 무려 30만 6000명이다. 대회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역시 중요하다. 호텔업계의 도움이 필수인 이유다. 앤드류 랜지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상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F1 대회를 준비하며 호텔이라는 고급 공간에 모터스포츠 경험을 결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 호텔 체인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의 공식 파트너사였다. 벨라지오, 코스모폴리탄, 아리아 등 라스베이거스에만 14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랜지노 상무는 “F1은 축제”라며 “경기를 보러 온 사람은 물론, 여행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에게까지 대회 기간 동안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를 찾은 모든 이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안기 위해서는 팬 공략법도 강구해야 한다. 랜지노 상무는 “F1에는 크게 두 종류의 팬이 있다”며 “F1 경기를 찾아다니고 모터스포츠에 깊게 빠져 있는 열성 팬과 F1을 하나의 축제로 보고 분위기를 즐기는 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랜지노 상무의 고민과 전략은 현장에서 그대로 엿볼 수 있었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의 벨라지오 측은 대회 기간 동안 호텔을 사실상 F1 홍보관으로 꾸며놨다. 호텔 내외부에 각종 F1 관련 시설을 설치했다. 우선 호텔 측은 ‘벨라지오 파운틴 클럽’으로 불리는 VIP 관람객 전용 공간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분수쇼로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벨라지오 호텔 정면 호수에 가건물까지 설치, 클럽 공간을 마련했다. 벨라지오 호텔 관계자는 “클럽은 3층 높이에 미식축구 경기장 3개 크기”라며 “호텔과 레이싱의 경험을 둘 다 제공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인 이곳에 클럽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호텔 외부에는 F1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설치했다. F1을 모티브로 차량 시뮬레이터, 자동차 전시 공간, 게임 시설, 음료 및 주류 가판대 등이 자리했다. 특히 F1 차량 시뮬레이터는 좌석까지 실제 F1 차량과 똑같이 만들어 운전 시 발생하는 흔들림이나 충격까지 구현해냈다. 관람객에게 F1의 스피드가 가져다주는 스릴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 공간을 탈바꿈한 호텔들은 F1 그랑프리로 인한 경제 특수 효과까지 누린다. 랜지노 상무는 F1 대회의 경제적 파급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시가 F1 대회 기간 동안 거둬들인 수익만 15억 달러”라며 “벨라지오 호텔의 경우 작년 최고 수익을 대회가 열렸던 주말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3000개 넘는 벨라지오 호텔 객실이 대부분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요식업계 관계자들도 이구동성으로 F1의 경험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요리계의 거장이자 미슐랭 스타만 21개를 따낸 알랭 뒤카스 셰프는 이날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F1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서 수준 높은 음식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요식업계도 F1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통해서도 경기를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 대회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뒤카스는 한국에서 F1이 개최된다면 한국으로 직접 가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해보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한식과 한국 식재료에 관심 많다”며 “한국에 실력 있는 셰프들이 많은데 한국에서 F1이 개최돼 그들과 협업할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인인 아키라 백 셰프도 스포츠와 요리의 결합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F1과 요리의 적절한 섞임이 필요하다”며 “셰프로서 F1 팬과 관광객들이 어떻게 하면 경기를 즐기고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백 셰프는 “언제든지 한국에 갈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에서 F1이 열리게 되면 모처럼 재미난 작업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성공적인 F1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호텔, 요식업계의 전폭적인 지원 외에도 시정부의 탄탄한 행정력도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거리를 무대로 한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됐다. 라스베이거스시 중심지를 둘러싼 3.8마일(약 6.2km) 거리가 대회 기간 모두 통제됐다. 스트리트 서킷의 장점은 개최 도시의 풍경을 경기 내내 담을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한 모습이 연출될 수 있지만, 도로 통제로 인한 불편함이 뒤따른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차량들이 통행 가능한 도로가 줄어들어 교통 혼잡이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미디어 셔틀 운전사 샘 윌리엄스는 “평소 3분이면 가는 거리가 지금은 15분이나 걸린다”고 말했다. 또 대중교통 서비스 부실로 평소 버스를 10분가량 타고 가야 할 거리마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러한 불편함은 F1 팬과 관광객뿐만 아니라 거주민들까지 경험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대회를 유치하려면 시의 체계적인 교통 관리 능력 역시 요구된다. 관련기사베가스 F1 그랑프리를 가다…베가스 한복판 폭풍질주…할리우드 별들도 총출동 라스베이거스=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라스베가스 라스베이거스 2024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F1 경기 벨라지오 알랭 뒤카스 마크 월버그 김경준 포뮬러 원 유정복 시장 인천 을프강 퍽
2024.11.28. 19:52
한국 여성 가족부와 인천시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대회가 지난 8월29일부터 사흘간 인천에서 열렸다. 코윈 DC지회(노명화 회장)에서는 노 회장을 비롯 임정란, 오정화, 김희정, 이종명, 남명호, 강혜숙, 김미실 등 총 8명 임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코윈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각 분야에서 활약중인 세계 한인 여성리더 300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는 한인 여성들이 세계 국가의 핵심 인재로 활약하기 위한 경험과 지혜가 공유 됐으며, 미래 전망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로 기능했다. 특히 대회에서는 코윈 DC 지회장 및 동부지역 담당관을 역임한 남명호 박사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세계대회 인천 세계대회 인천 사흘간 인천 여성가족부 장관
2024.09.04. 14:36
델타항공이 내년 4월부터 애틀랜타 직항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발표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지난 7일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업이 조지아에 더 많이 투자하면서 애틀랜타 직항노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과 투자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애틀랜타 노선 증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델타는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를 맺고 각각 매일 1회 인천-애틀랜타 직항 왕복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델타는 4월부터 직항편을 주 3회 증편하고, 5월부터는 델타항공이 직항편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릴 예정이다. 따라서 계획대로라면, 5월부터 인천-애틀랜타 직항 항공편은 하루 3회 운항하게 된다. 또 델타항공은 인천에서 애틀랜타를 경유해 미국 다른 지역으로 환승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한미 양국 정부와 협력하여 수하물 재검사를 생략하는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인천 애틀랜타 직항노선 애틀랜타 노선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2023.12.12. 16:38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남다르다. 유명 건설사의 높은 인지도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등에 업고 분양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브랜드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단지는 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1,32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242.3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5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대우건설 시공)도 4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4,886건의 청약이 접수돼, 1순위 평균 73.75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를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상품 차별화를 꾀한 점을 꼽았다. 이렇다 보니 아파트는 입지 등 비슷한 조건을 갖춰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시세가 다르게 형성되고 있다. 일례로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브랜드단지 '포레나 미추홀'과 ‘광성 아파트’는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지만 큰 가격 차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올해 3월 ‘포레나 미추홀’ 전용 70㎡는 4억5,500만원에 손바뀜됐다. 같은 달 광성 아파트의 전용 70㎡는 2억원 이상 낮은 가격인 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실제로 한화 건설부문의 포레나 브랜드는 부동산R114와 메트릭스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2년 연속 3위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조사는 아파트 브랜드의 미래 성장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것으로 향후 브랜드 가치를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주)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오는 8월 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단지는 국내 유명 건설사인 (주)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게다가 넓은 동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지상주차를 최소화 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메리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카페브리즈(중앙광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스쿨버스스테이션, 세대창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및 공유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평면은 전 타입 판상형 구조로 통풍 및 조망이 우수하며, 4Bay 위주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월패드, 전등스위치, 콘센트 등에 ‘포레나 엣지룩’과 손끼임 방지를 위한 ‘포레나 안전도어’를 적용하여 실내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유려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제공하며, IoT(사물인터넷) 적용 스마트앱 등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가 적용된다. 단지는 향후 약 5,000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신흥 주거지답게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의 편의시설과 여가시설도 가까워 이용하기 쉽다. 뿐만 아니라 단지와 가까운 미추홀공원을 비롯해 문학도시자연공원, 관교공원, 문학산, 승학산 등 녹지공간도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자랑거리다. 먼저 단지는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포레나 인천학익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4월(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한화 인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아파트 브랜드 브랜드 아파트
2023.07.30. 17:31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2일(한국시간) 인천∼뉴욕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출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4회(월·수·금·일요일) 오후 9시 5분 출발해 동부시간 오후 10시 뉴욕과 접해있는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동부시간 오전 0시 30분 출발해 한국시간 이튿날 오전 4시 25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한국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한 JFK 국제공항이 아닌 뉴어크 리버티 공항을 택했다. 이 공항은 뉴욕 맨해튼 도심과 불과 15마일 거리에 있어 ‘뉴욕 노선’으로 불린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에 위치해 교민과 관광객들의 수요를 고려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설명했다. 뉴욕 노선에 취항한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에어프레미아가 세 번째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LA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브릿지, 뉴욕관광청 등과 제휴를 맺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탑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LA노선과 더불어 뉴욕 신규 노선도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주·유럽 지역으로의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적으로 늘려 더 많은 고객에게 에어프레미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에어 인천 뉴욕 정기노선 뉴욕 노선 이브릿지 뉴욕관광청
2023.05.23. 23:33
한국 정부가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사실상 결정하고 금명간 발표할 것으로 7일(이하 한국시간) 알려졌다. 외교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7∼8일 방한 일정이 끝난 뒤, 금주 초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동포청 본부를 인천에 두되 민원센터는 서울에 마련하는 ‘이원 설치’ 방안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으로,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첫 청(廳)급 기관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갖춰 재외동포들이 입출국 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한인 이민역사와 연관성 등을 내세워 재외동포청 유치를 강력하게 희망해 왔다. 반면 외교부는 동포들에게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편의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서울 설치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다. 여론조사 등 재외동포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서울을 희망하는 여론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을 두루 고려해 이원 설치라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난 4일 재외동포청 관련 당정 협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상징성, 해외동포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국토 균형발전, 행정의 효율성, 정부 조직의 일관성 등을 충족하는 곳으로 선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재외동포청 인천 재외동포청 인천 재외동포청 소재지 재외동포청 유치
2023.05.07. 19:34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집값 하락폭이 줄고, 매매수급지수가 반등하는 얼어붙던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5일자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을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4곳을 제외하곤 모두 해제했다. 이에 따라 4곳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집값의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1세대 1주택자가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기 위한 2년 거주 제한 조치도 폐지했다. 3년 이상 보유하면 모두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최대 30%포인트까지 중과하던 규제도 사라졌다. 최장 10년이 적용됐던 청약 재당첨 제한도 없어졌다. 이르면 이달부터는 전매제한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수도권은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정부는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다주택자, 실수요자 등에 대한 과도하고 징벌적인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현행 3주택(조정지역 2주택) 이상이면 8%, 4주택(조정지역 3주택) 이상이면 12%를 적용하는 취득세율을 3주택 4%, 4주택 6%로 각각 절반으로 줄이기로 한 것이다. 올해 5월에 종료될 예정이던 양도세 중과 배제도 2024년 5월까지 1년 더 연장했다. 양도세율도 2020년 수준으로 환원됐다. 분양권은 1년 미만이면 70%에서 45%로 줄고, 1년 이상이면 60%에서 아예 폐지됐다. 주택이나 입주권도 1년 미만은 70%에서 45%로, 1년 이상이면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이런 조치들로 인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자가를 이미 보유한 여윳돈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 특히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꾼다면 인천지역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표적인 곳이 HL 디앤아이한라㈜가 인천 계양구 일원에 지을 아파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계약조건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인천시에서 유일한 계약 조건으로, 입주 까지 5% 납부 후 추가로 들어가는 금액이 없다. 중도금 대출금리 또한 고정 금리인 4%를 적용한다. 이밖에도 규제지역 해제조치의 영향으로 중도금 대출 한도가 50%에서 60%로 상향돼 투자자금 조달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지역과 주택 수에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고정금리를 채택한 것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행사가 고정금리 초과분을 부담하겠다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내 9%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어 고정금리를 적용하면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규지지역 해제로 인한 각종 혜택,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단지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 또는 3-Bay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교통 환경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아니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부평IC가 있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게다가 작전역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이 연결될 예정이어서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평역에 들어설 ‘GTX-B노선’을 이용하기도 쉬워 서울 접근성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인근에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다수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이다. 화천초, 작전중, 안남고, 작전여고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또 반경 1Km 이내에 계양구 계산동 일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계양구청 및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등이 가깝고, 계양구청 인근과 굴포천역 인근 상권도 활성화된 편이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작전시장 등 재래시장도 오가기가 편하다. 주변에 작전공원 및 까치공원이 있고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공원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 쾌적성은 앞으로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한라비발디 인천 다주택자 실수요자 인천지역 아파트 인천 작전
2023.03.29. 17:00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 항공편 운항이 하루 넘게 지연되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LA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운항을 못하고 있다. 전날 오후 1시 35분 인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이날 오후 10시 30분으로, 이날 오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다음날로 출발이 연기됐다. 에어프레미아는 항로상의 기상 악화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비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착륙할 수 있는 ‘교체공항’을 지정하는데, 에어프레미아가 지정한 교체공항 중 한 공항이 기상 악화로 이·착륙이 중단되면서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른 교체공항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정상적으로 인천~LA 노선을 운항 중이다.에어 인천 운항 지연 이날 인천국제공항 인천 출발
2023.01.30. 21:09
한인 최초의 공식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하와이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2일 하와이 호놀룰루시에서 이민 120주년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는 20일 3박 5일 일정으로 하와이를 방문해 기념식에 참석하고 내년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맞는 호놀룰루시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하와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한인 첫 공식 이민은 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에서 121명이 일본 여객선 겐카이마루(玄海丸)호를 타고 출발해 신체검사에서 탈락한 19명을 제외한 102명이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발을 디딘 것에서 시작됐다. 인천시는 올해 이민 120주년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 외에도 다양한 현지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하와이 국제미술교류전을 시작으로 특별 사진전과 인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민 120주년 기념식에 이은 축하공연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호놀룰루 인천 인천시 호놀룰루 한인 이민 하와이 호놀룰루시
2022.12.18. 16:17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지난 6일 새벽 2시 해제됨에 따라 국적기의 LA-인천 노선 출도착 시간이 변경됐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LA공항서 매일 출발하는 KE018 주간편은 오전 11시50분에서 10시50분으로 빨라지나 KE012 야간편은 오후 10시40분으로 변동이 없다. 표 참조 LA 도착 시간은 KE017편이 오전 9시30분에서 8시30분으로, KE011편은 오후 2시40분에서 1시40분(수요일은 오후 2시30분)으로 변경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OZ201 주간편 LA발 매일 오후 12시10분에서 오전 11시로, OZ202편의 LA 도착은 오전 9시50분에서 8시40분으로 각각 빨라졌다. OZ203 야간편 LA 출발은 매일 오후 11시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OZ204편 LA 도착 시간이 오후 4시에서 2시50분으로 조정됐다. 주 5회 운항 중인 에어프레미아는 YP102편 LA 출발 시간이 오전 10시50분에서 9시50분으로, YP101편은 LA 도착 시간이 오전 8시20분에서 7시20분으로 각각 1시간씩 빨라진다. 최신 운항 스케줄은 각 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인천 노선 인천 노선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항공사 웹사이트
2022.11.06. 18:00
LA-인천 노선에 취항을 앞둔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신형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9일 중장거리용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3호기 도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기종 3대를 보유하게 됐다. 3호기는 지난해 4월에 도입한 1호기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월, 수, 금, 토, 일요일 주 5회 운항하는 LA노선 로테이션에 투입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7일 2호기 도입 완료와 함께 한국발 LA노선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 5일부터 LA발 LA노선 항공권도 특가 세일에 들어갔다.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은 787달러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1587달러부터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3호기도 LA노선에 투입해 양질의 서비스와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이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상반기 2대의 추가 항공기를 도입해 LA노선 등에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항공기 인천 항공기 투입 3호기 도입 2호기 도입
2022.10.11. 22:20
세계한인회장대회 인천 세계한인회장대회 인천
2022.10.05. 19:42
경기 침체와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시장이 침체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에 이어 건축 원자재값 인상 등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업체들이 떠안을 금융부담 증가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알짜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분양가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에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려는 것이다. 다만 금리가 당분간 오를 수밖에 없어 자금 조달과 관련한 꼼꼼한 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3위를 차지한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이런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요자들은 금리 인상 부담도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약수동지점장은 “절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안전하게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로 청약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우선 HL 디앤아이한라(주)가 인천 계양구 일원에 9월 중 분양 예정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주목을 끌고 있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아파트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상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5억원대 대로 알려졌다. 작전동 일대 대장주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자이계양’(2024년 입주예정)의 경우 현재 전용면적 84㎡의 입주권 시세가 3.3㎡당 2430만 원대이다. 또 지난해 입주한 'e편한세상 계양더프리미어'의 현재 시세도 220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340세대 규모다. 면적별로는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타입 22세대 등이다. 교통망도 좋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일대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아니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부평IC가 위치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이용하기에 좋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이 건설되면 지하철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돼 교통망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구도심에 위치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이다. 화천초, 작전중, 안남고, 작전여고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또 반경 1Km 이내에 계양구 계산동 일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주변에 밀집돼 있어 입주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계양구청 및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등이 가깝고, 계양구청 인근과 굴포천역 인근 상권도 활성화된 편이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작전시장 등 재래시장도 오가기가 편하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아파트 인천 아파트 분양가 인천 계양구 아파트 분양과정
2022.09.27. 18:09
계양이 인천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사업과 각종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속도를 내고,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사업도 구체화하면서 경제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주변 신도시 개발, 주거환경 개선, 도로망 확충 등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였지만, 지난 1년 동안 인천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계양이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인천 계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8.4를 기록해 지난해 8월(102.8)보다 무려 5.6% 올랐다. 이는 인천 평균(3.5%)은 물론 전국(2.7%), 수도권(3.5%)보다 높은 상승폭이다. 이어서 미추홀구(4.7%), 부평구(4.1%), 연수구(3.3%), 서구(2.4%), 남동구(2.3%) 순이었다. 인천의 다른 지역에 비해 계양구의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는 얘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7월말 기준 3만1284세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미분양이 전혀 없는 곳도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종로·강남·용산·중랑구 ▲인천의 계양구 ▲경기 과천·광명시 등 30개 지역이다. 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 1월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한 ‘계양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5.39대 1의 성적으로 전 주택형이 마감했다. 이에 지난해 8월 공급된 ‘계양 서해그랑블 더테라스’(124세대)는 평균 31.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올 하반기에도 인천 계양에서는 개발호재 바람을 타고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고분양가관리지역인 계양은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훨씬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금융부담이 적고,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만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HL 디앤아이한라㈜가 인천시 계양구 일대에서 9월에 분양하는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다. 4-bay, 4-room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채광 및 환기가 뛰어나다. 특화된 대형드레스룸과 현관펜트리를 꾸며 수납공간을 다양화했다. 단지 1층은 부대복리시설 및 필로티 설계로 단지내 쾌적성 및 개방감을 높혔다. 옛 하나로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다는 게 최대 강점인데 계양구 중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반경 2㎞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계양구청, 계양경찰서 등 행정기관과 인천 세종병원, 한림병원 등 의료기관도 인접해 있다. 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두 정거장, 서울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네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계양IC)와 봉오대로, 국도6호선 이용도 편리해 서울을 비롯해 인천·김포·부천 등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인천 계양~부천 대장지구를 잇는 S-BRT(최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가 2026년 개통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선이 구축되면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옆에 화전초·성지초·작동초·작전초·작전중·작전고·작전여고·안남고 등 초·중·고교가 반경 1㎞ 안에 밀집돼 있다.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며, 경인교대 인천캠퍼스도 가깝다. 여기에 주변으로 천마산, 계양산, 계양산산림욕장, 서운체육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인천 경제중심지 인천 계양구 기준 인천 인천 평균
2022.09.19. 21:05
대한항공이 오는 10일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의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2년 4개월 만으로, A330-200 기종(사진)을 수·금·일 주 3회 운항한다. 항공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12시 10분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15년 이상 운항해 온 라스베이거스 노선이 재개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항공은 라스베이거스에 취항하는 유일한 아시아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대한항공은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 호놀룰루, 보스턴, 토론토, 밴쿠버 등 코로나 이전 취항했던 미주 노선 총 13곳의 운항을 전면 재개하게 된다. 크리스 존스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마케팅 책임자는 “대한항공의 운항 재개는 라스베이거스 국제선 여객 시장 회복의 중요한 신호탄으로 대한항공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의 관광객들을 다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케이트 위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마케팅 책임자도 “대한항공은 아시아와 라스베이거스 사이의 직항 항공편을 재개한 최초의 항공사로서 라스베이거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재건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했다”며 “수년간의 우호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통해 한국인 및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항공 인천 이진호 대한항공 라스베이거스 공항 라스베이거스 노선
2022.07.07. 22:55
한인 노숙인 보호시설 더나눔하우스는 지난 22일 대한민국 인천시 계양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중독자와 가족이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 정보를 공유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더나눔하우스]계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인천 인천 계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대한민국 인천시 한인 노숙인
2022.06.24. 19:52
2022년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오는 10월 4∼7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4∼6일 멕시코시티에서 올해 대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1903년 1월 13일)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리고, 제16차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도 기념한다. 각국 한인회장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에는 올해 대회 공동의장인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유영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과 대륙별 총연합회장, 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공식적인 해외 첫 이민이 시작된 인천광역시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국 한인회장과 재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인천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 인천 제물포항
2022.05.08. 17:18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완료되면 가격 인상 제한이 풀리는 10년 뒤에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상승을 제외하고 양사의 결합 요인만으로 LA~인천 항공권 가격이 추가로 최대 32% 비싸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양사의 기업결합에 따른 경제 분석 중 가격 인상 예측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와 중복으로 취항한 노선에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며 LA~인천의 인상 폭이 31.9%로 가장 클 것으로 분석했다. 이 노선은 경쟁자가 없거나 1개사인 경우로 대한항공은 2018년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을 통해 한미 노선 운임을 공동 결정하고 있다. 이어 뉴욕~인천과 시애틀~인천 항공권도 각각 27.5%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다수의 항공사가 취항한 중국(7.6%), 동남아시아(4.9%), 일본(2.9%)은 평균 인상률이 비교적 작을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위는 “2013~2019년 총 84개월의 자료를 이용해 요금변화율을 추정했다”며 “미주노선 13개 중 LA,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5개 노선 모두 가격 인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정위는 경쟁 항공사의 신규 진입 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합병 완료 후 10년간 운임인상 제한, 공급축소 금지, 좌석 간격·무료수하물 등 서비스 품질 유지, 항공 마일리지 불리하게 변경 불가 등을 명령했다. 특히 노선별, 분기별, 좌석 등급별 평균 운임을 2019년 운임 대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인상을 금지했지만, 예외 조항으로 국제선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기준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밖에 공정위는 LCC(저비용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신규 운항을 유도할 방침으로 10년의 준비 기간을 거치면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을 비롯해 외항사의 미주 노선 신규 취항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류정일 기자항공권 인천 인천 항공권 운임인상 제한 노선별 분기별
2022.02.22. 21:27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코리안페스티벌의 인천광역시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인천에서 시작한 공식 이민 120주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양 기관 사업의 공동·연계 운영을 위해 첫 공식 이민자 121명이 고국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보았던 모국의 땅 월미도에 소재한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12월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2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코리안페스티벌의 인천에서의 성공적 개최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행사와 공동·연계 운영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 및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곤 이사장은 “2022년은 한미수교 140주년이자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광역시와 함께 좋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재외동포사회의 발전과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세계한인회장대회 인천 내년 세계한인회장대회 인천광역시 개최 개최 추진
2021.12.28.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