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음 주 첫눈 예보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며 토론토가 다시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10일(월) 밤에 올가을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엔 영하권 체감, 밤엔 첫 적설 예상 액큐웨더(AccuWeather)는 11월 10일인 다음 주 월요일 낮 최고기온이 4도, 오후에는 구름 사이로 ‘가벼운 눈발(flurries)’이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웨더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 TWN)는 낮 최고 3도, 체감온도 영하 2도를 전망하며, 밤에는 0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 5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TWN은 월요일 밤 강수확률 60%로, 1~3cm의 눈이 내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눈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기록될 만한 적설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엔 진눈깨비·12일엔 비로 전환 기상청은 11일(화)에는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려 도심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2일(수)부터는 기온이 다소 올라 비로 바뀔 전망이다. “올겨울은 평년 수준 추위 예상” 미국의 기상 예보 전문지 ‘파머스 알마낙(Farmers’ Almanac)’은 올해 겨울이 예년 수준의 추위와 긴 한파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 반면, 경쟁사인 ‘올드 파머스 알마낙(Old Farmer’s Almanac)’은 비교적 온화하고 습한 겨울을 전망했다. 한편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는 이미 제빙작업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겨울 대비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겨울 외투를 꺼내고 따뜻한 음료를 준비할 때”라고 조언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첫눈 일기예보 강수확률 적설량 캐나다 기상청
2025.11.04.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