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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거래위, 천연가스 요금 인상 폭 축소 필요

시카고 지역 가정에 공급되는 천연가스의 요금 인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정부에서 인상율을 30%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이 나왔다.     일리노이 주 거래위원회(ICC)는 나이코사가 제출한 3억1400만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을 수정해 총액에서 1억1000만달러를 삭감할 것을 나이코사에 최근 제안했다.     이에 앞서 나이코사는 올해 초 3억달러 이상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일리노이 주 거래위원회에 요금 인상안을 제출한 바 있다.     만약 이 안대로 요금 인상안이 통과된다면 북일리노이 지역에서 나이코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월 7.50달러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 규제 당국이 이 같은 요금 인상폭을 줄일 것을 권고하는 방안을 밝힘에 따라 나이코사가 향후 어떻게 대응할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나이코사가 주장하고 있는 요금 인상 이유는 2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천연가스 공급망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코사의 요금 인상안 계획을 검토한 일리노이 주 거래위원회는 전체 인상 규모를 ⅓ 줄인 2억400만달러로도 공급망 개선에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나이코사는 천연가스를 공급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이유로 나이코사의 모기업인 아틀란타의 서던 컴파니는 약 25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나이코사는 시설 개선 등을 이유로 지난 2017년부터 다섯번이나 요금 인상을 했거나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다른 회사인 피플스 가스 역시 올해초 3억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 같은 요금 인상은 천연가스 공급 파이프라인에 대한 교체 작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천연가스 요금 인상폭 일리노이 거래위 천연가스 공급망

2025.10.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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