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병원 안전 등급 평가 공개
병원 감시단체 립프로그(Leapfrog)가 2026 전반기 병원 안전 등급(Hospital Safety Grade) 보고서를 발표했다. 각 병원의 환자 안전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으나, 평가 결과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대상이 된 일리노이 주내 종합병원 108곳 가운데 29곳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카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은 D등급, 시카고 로즐랜드 커뮤니티 병원은 F등급 오명을 썼다. 립프로그는 “의료 과실, 사고, 부상 및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능력을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했다”며 “32가지 증거 기반 지표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F등급을 받은 로즐랜드 커뮤니티 병원의 팀 이건 병원장은 립프로그 보고서를 “불공정한 평가”로 폄하하며 “돈을 내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립프로그의 오류 투성이 등급 평가는 결국 법적 도전을 받았다”면서 최근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립프로그에 대해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관행을 수행하고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립프로그 측은 “현재 항소를 추진 중”이라면서 “병원 안전 등급이 지속적으로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전문 패널들과 함께 안전 등급 산정 방법을 재검토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D등급을 받은 시카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측은 “환자 안전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등급은 지난 2년 간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결과이며 최근 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리노이대학 병원•보건과학 시스템(University of Illinois Hospital and Health Sciences System) 산하 병원은 작년 하반기 C등급에서 A등급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병원 측은 “전문 의료진 포함 모든 직원이 환자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번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인데버(Endeavor) 그룹 산하 7개 병원은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노스웨스턴대학 부설 병원들과 시카고대학 부설 병원들, 애드보킷 헬스케어 산하 병원들, 시카고 러시대학 메디컬 센터 등도 A등급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캔커키 소재 세인트 메리 병원과 리버사이드 메디컬 센터, 엘진 세인트 조지프 병원, 시카고 세인트 버나드 병원, 멜로즈파크 로욜라 병원, 시카고 커뮤니티 퍼스트 메디컬 센터, 잭슨파크 병원, 모리스 병원 등도 A등급에 속했다. #일리노이 #병원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병원 일리노이대학 병원 병원 안전 커뮤니티 병원
2026.05.0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