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최 LAPD 국장은 부서 내 혁신이나 변화보다는 신임국장이 임명될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는 것이 주 임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에 큰 일을 맡게 됐다며 임무를 성실히 완수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직후 열린 최 국장과의 인터뷰에는 캐런 배스 LA시장도 배석해 질문을 소화했다. -첫 한인 국장이 됐다. “매우 흥분된다. 한인사회 출신으로 한인들을 대표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하지만 국장으로서 모든 커뮤니티를 돌보고 소통할 것이다. 모든 LA 시민이 내 고객이다.” (배스 시장) “시청이 한인사회에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해주면 좋겠다. 능력과 실력을 갖춘 최 국장이 일을 맡아줘 감사하다.” -임시국장으로 가장 먼저 할 일은. “내 임무는 개혁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경관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미 전략적인 계획은 잘 수립돼 있다.” -LAPD에 당면한 큰 과제는 무엇인가. “더 능력있는 경관들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직도 1100여 명이 부족한 상태다. 고용의 벽이 높지 않도록, 고용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여성 경관의 임용이 소폭 늘어 반갑다. 동시에 올해 선거와 전쟁을 이유로 시위도 많아진다.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다.” -정식 임기의 국장에는 도전하지 않았다. (배스 시장) “임시국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최 국장에게 ‘왜 정식국장에 지원하지 않았냐’고 물었는데 ‘그러고 싶지 않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분명히 말하지만 임시국장의 조건은 정식국장과 동일하다. 최 국장에게 그런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임시국장을 맡긴 것이다. 임시국장의 국장 지원을 제한하는 것은 조직의 안정을 위해서다.” (최 국장) “나는 나만의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임시 국장 임무가 끝나도 나는 여전히 경찰관으로 여기 서있을 것이다. 여전히 한인사회에도 귀기울이며 지낼 것이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소수계 또는 아시안 국장을 임시국장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나. (배스 시장) “일단 경찰위원회에서 후보자 리스트를 만들어 함께 논의한다. 대전제는 도시를 안전하게 만들 리더가 누구냐인 것이었는데 최 국장이 가장 리스트의 위에 있었다. 한인이거나 아시안이어서가 아니라 그의 28년 동안의 훌륭한 경력을 본 것이다.” -한인사회에서는 아직도 증오범죄도 우려한다. “신고를 강조해왔다. 다행히 최근 신고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응 계획을 마련 중이다. 매일 보고되는 증오범죄는 이메일로 직접 받아보며 챙기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일문일답 도미닉 임시 국장 한인 국장 정식 국장
2024.02.07. 20:46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독감 시즌까지 겹치면서 방역 당국은 또다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독감 시즌은 이르면 10월부터 시작해 12~2월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독감 예방 주사 접종 시기 및 장소 등 궁금증을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했다. -언제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 “9~10월이 가장 이상적인 시기다. 하지만 이때를 놓쳐도 독감 시즌 후반인 이듬해 1월이나 그 이후 접종해도 도움이 된다.” -누가 접종 대상인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이다.”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맞을 수 있나. “그렇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맞아도 되나. “중증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 회복되고 나서 맞아야 한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증상과 백신 반응을 혼동하지 않기 위해 회복된 후 맞아도 좋다.” -여행을 앞두고 접종한다면 언제가 가장 좋은가. “여행을 떠나기 2주 전에 맞는 것이 좋다.” -임산부도 접종할 수 있나. -“그렇다. 독감 예방접종은 임산부가 심각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하며 출생 후 몇 달 동안 아기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왜 매년 접종해야 하나. “독감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독감 예방 주사도 매년 재구성된다. 또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력이 약화한다. 연구에 따르면 독감 예방접종 시 질병 위험이 40~60% 감소하며 접종한 성인의 경우 중환자실에 입원할 위험이 82% 감소한다. 2019~2020년 독감 시즌 기준 지난 10년 동안 매년 평균 미국인 약 3만5000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어디서 접종할 수 있나. “담당 주치의에게 문의할 수 있고, 대부분 약국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백신 파인더 웹사이트(vaccinefinder.org)로 검색해 집 근처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약국을 찾을 수 있다. 또한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10시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10월부터 여러 한인 단체 및 클리닉에서 무료 예방접종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장수아 [email protected]예방접종 일문일답 독감 예방접종 무료 예방접종 근처 예방접종
2023.09.11. 21:34
바삭하게 구운 빵, 타코나 고소한 토르티야 칩, 짭짤한 맛의 훈제 소시지, 고소한 커피의 공통점은 엄청난 양의 열을 사용하는 대형 상업용 오븐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의 시설은 가스를 태우는 과정에서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한다. 이에 대응해 남가주대기정화국(South Coast AQMD)은 지난 4일 상업용 가스 오븐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안을 통과시켰다. SCAQMD에서 채택한 규제안 내용을 토대로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본지 8월 9일 A-1면〉 -새로 바뀌는 규제안은 무엇인가. “오는 2036년까지 상업용 가스 오븐을 모두 전기 오븐으로 교체하는 내용이다.” -해당하는 업체는. “SCAQMD의 허가가 필요한 상업용 오븐 소유자나 운영자로, 베이커리 오븐이나 요리용 오븐, 토르티야 오븐, 그릴 오븐, 건조용 오븐, 훈제나 굽는 데 오븐을 사용하는 업소나 제조시설을 갖춘 곳이다. 미국 베이커리협회에 따르면 현재 남가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대형 베이커리 업체는 97곳이며 교체 대상 오븐은 218개로 추정했다. 가주 전체에 식품 제조 업체는 6100개로 파악되고 있다.” -구체적인 규제 내용은. “장비의 등급 및 범주에 따라 2단계로 나눠 NOx 배출량을 제한하게 된다. 1단계에 적용되는 토르티야 오븐은 열이 가해졌을 때 가스농도가 15ppmv(ppmv=부피 비율로 100만분의 1을 의미)이어야 한다. 그 외 상업용 음식 오븐은 30ppmv이어야 한다. 2단계에서는 베이커리 오븐과 모든 요리 오븐으로 환경으로 방출되는 폐기물이 없거나 시간당 열 배출량이 300만Btu(Btu=1파운드의 물을 화씨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 미만이어야 한다. 1단계는 지금부터 적용된다. 7월 1일을 기준으로 7년이 넘은 오븐을 가진 업주나 운영자는 2026년 말까지 10년 이상 된 오븐을 가열시키는데 사용되는 버너를 NOx 배출 제어가 가능한 종류나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교체해야 한다. 만일 상업용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7년 이상 된 오븐을 갖고 있다면 SCAQMD에 매년 재사용한다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2027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가 되면 가스 오븐을 교체해야 할 때 전기 오븐으로 전환해야 한다.” -예외가 적용되는 경우는. “상업용 오븐이 열을 가했을 때 시간당 열 배출량이 32만5000Btu 미만일 경우, NOx 가스농도가 하루에 1파운드 미만이라는 테스트 결과를 제출하면 예외로 적용받을 수 있다. 2단계 시행 단계에서 만일 업체가 1개 이상의 오븐을 교체해야 할 경우 교체 기간을 위해 시행 기간을 24개월까지 추가로 연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업주나 운영자는 기기 노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보고해야 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일문일답 오븐 상업용 가스오븐 상업용 오븐 토르티야 오븐
2023.08.09. 20:08
27년 경력의 베테랑 부동산 전문인 김영자 '마스터 부동산' 대표는 요즘에는 매물 문의보다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받는다고 말한다. 김 전문인은 "보는 관점에 따라, 분야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가장 궁금해하는 세 가지 질문을 들어 부동산 시장을 설명했다. ▶ "집값이 떨어질까?" 한 달 전만해도 전문가들이 10~11월이면 모기지 이자가 떨어지지 않을까 전망했지만, SVB 사태가 터졌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좋은' 매물은 많이 없다는 것이다. 10일 오전 기준 한인들이 선호하는 귀넷 카운티 스와니 지역의 단독주택 매물 수는 48개. 이중 기존 주택은 23개로, 신축 예정 주택이 25개다. 뷰포드는 단독주택 매물 수 총 94개 중 54개가 건축 예정이다. '정상적인' 마켓일 경우 매물 수는 70~100개인 것을 감안 했을 때 지난해부터 대단히 많이 줄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값이 조금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스와니는 리스팅 가격을 거의 다 받고 팔았다. 몇 만불 깎을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같은 귀넷이어도스와니와 스넬빌 쪽은 상황이 다르다. ▶ "지금이라도 투자용 주택을 살까?" 세금 혜택을 받을 목적이거나 융자 없이 구매할 '캐시 바이어'일 경우 투자용 주택 구매를 추천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2023~24년 메트로 애틀랜타의 집값 인상률을 5~10%로 보고 있다. 애틀랜타는 렌트 공실률이 낮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며 발전 가능성이 높아 적당한 가격의 매물을 찾을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 "커머셜 부동산은 어떤가?" 상업용 부동산은 올해 타격이 크기 때문에 구입보다는 보유 부동산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상가건물(리테일)이나 사무용 건물은 현재 은행 융자를 받기 힘든 편이지만, 본인이 사용하는 건물이라면 SBA 융자를 아직 받을 수 있다. 메트로 지역에서 창고는 수요에 비해 인벤토리가 많지 않아 경쟁이 심하다. SBA 융자 면에서 커머셜은 투자 쪽보다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본인이 사용하려는 가게나 사무실이라면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김영자 대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부동산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펴야 한다"며 "로컬 회계사, 은행, 부동산 전문인 등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일문일답 김영자 커머셜 부동산 부동산 시장 상업용 부동산
2023.04.11. 16:14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면서 메디캘 갱신 심사와 수혜자격이 다시 강화된다.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은 메디캘을 갱신하지 않으면 메디케어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메디캘 가입자의 주의와 이행 조치에 관한 질의응답을 제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메디캘은 왜 갱신해야 하나. “매년 한 번씩 갱신해야 메디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방 정부가 연례 의무 갱신 조항을 완화했기 때문에 지난 3년 동안은 갱신하지 않아도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됨에 따라 갱신 의무조항이 부활하면서 오는 4월 1일부터 갱신 여부를 확인하고 수혜자격을 심사한다.” -메디캘 갱신 방법은. “거주 지역 카운티 정부가 갱신 여부 안내 편지와 함께 양식을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 갱신 또는 추가 정보를 요구하는 편지를 받았다면 반드시 응해야 한다. 메디캘 당국이 가입자의 최신정보를 확보, 자격조건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면 자동갱신을 하기도 하는데 만약 메디캘이 이미 갱신됐다면 갱신 시기는 다음 해로 넘어간다.” -갱신 여부 안내 서류는 언제 받나. “갱신 서류는 갱신 날짜로부터 2개월 전에 우편으로 받게 되며 서류를 받으면 60일 안에, 또는 편지에 나와 있는 마감일에 맞춰 제출해야 한다. 갱신 심사는 2024년 6월까지 14개월에 걸쳐 재개되며 이후에는 팬데믹 이전처럼 매년 진행된다. 1차 갱신 시기는 4월 1일~6월 30일로, 이 기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가입자는 빠르면 7월 1일부터 메디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작성을 완료한 갱신 서류는 어디로 보내나. “서류에 기재된 주소로 우편으로 보내거나 전화(LA카운티 사회복지국 866-613-3777), 대면(본인 담당 소셜 워커), 온라인(www.benefitscal.com 혹은 www.coveredca.com)을 통해 보낼 수 있다.” -갱신 서류를 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하나. “우선, 현재 거주지 주소, 연락처 등이 카운티 정부 기록과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 3년 동안 이사를 해서 거주지가 바뀌었는데 카운티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개인정보 신고는 앞서 언급한 전화, 대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만약 메디캘을 갱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메디캘 혜택을 더이상 받지 못하게 된다. 즉, 메디캘이 끊긴다. 메디캘이 중단되면 메디케어에도 영향을 미쳐 메디캘로 커버되던 메디케어 보험료나 코페이 등을 내야 할 수도 있다.” -더는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수혜자격이 되지 않으면 메디캘이 중단되기 10일 전에 통보를 받게 된다. 이 경우, 메디캘 혜택은 받지 못하게 되지만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정부 보조도 받을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또는 카운티 정부가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자격, 방법 등에 대해 안내편지를 보낸다.” -생활보조금(웰페어, SSI)을 받고 있는데 별도로 메디캘을 갱신해야 하나? “SSI를 받고 있다면 사회보장국(소셜 시큐리티 오피스)이 메디캘 갱신 절차를 대신 해준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사회보장국으로 전화(800-772-1213)하거나 거주 지역 사무실로 찾아가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화(213-637-1080), 문자(213-632-5521) 이웃케어클리닉 장수아 [email protected]메디케어 일문일답 갱신 시기 메디케어 보험료 갱신 서류
2023.03.20. 20:40
연방항소법원이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학생 학자금 탕감에 일시 중단 명령을 내리며 관련 혜택을 기대했던 신청자 및 예비 신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제8 연방순회항소법원은 네브래스카, 아칸소, 미주리 등 공화당 색채가 강한 최소 6개 주에서 공동으로 제기한 집행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학자금 대출 탕감에 보류 명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23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학자금 탕감은 전면 중단됐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 명령은 학자금 탕감이 취소됐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탕감이 잠시 보류될 뿐”이라고 밝혔다. 신청자 및 예비 신청자들이 궁금해할 학자금 탕감 일시 중단 관련 내용을 일문일답식으로 알아본다. -법정 소송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아칸소, 미주리,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6개 주는 해당 정책이 일부 주에 위치한 학자금 관련 대출 업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지난 19일 연방 항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또 세금 낭비로 인한 공공 서비스 악화로 다수의 미국민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일시 중단 명령은 언제까지 유효한가. “연방항소법원은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정식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때 법원은 가처분 명령을 내려 학자금 탕감 중단 명령을 연장할 수도 있고, 혹은 소를 기각하고 해당 정책이 진행되게 할 수도 있다.” -이미 학자금 탕감 신청을 했다면 어떻게 되나. “장-피에르 대변인에 따르면 법원의 이번 결정에도 학자금 탕감 신청을 검토하고 대출 서비스 업체로 전송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계속 진행된다. 행정부는 법원의 일시 중단 명령을 준수하면서 필요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학자금 탕감 신청을 안 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바이든 행정부는 학자금 탕감 일시 중단 명령에도 불구하고 신청 접수를 계속 받겠다고 밝혔다. 신청 웹사이트(studentaid.gov)는 현재도 열려있으며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신청서 처리 및 대출 잔액 변경 등 탕감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자금 탕감 애플리케이션 포털이 시작된 지 열흘안에 23일 기준 2200만건이 넘는 학자금 대출 탕감 신청이 접수됐다. 김예진 기자일문일답 학자금 학자금 탕감 학자금 대출 대학생 학자금
2022.10.24. 18:56
LA카운티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4개월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이달 말 재개될 것으로 예고했다. 마스크 관련 잦은 규정 변경으로 혼선이 빚어지는 가운데, 본지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 궁금증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했다. -원래 마스크 착용은 의무 아닌가. “현재 LA카운티 내 모든 교통수단과 터미널, 역사 등 실내 교통 허브, 의료 시설, 요양시설, 교정시설 및 구치소, 셸터, 쿨링센터 그 외 자체 실내 마스크 규정이 있는 비즈니스 및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하지만 그 외 나머지 실내 장소와 야외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은 자율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재개되면 무엇이 바뀌나. “LA카운티 내 식당, 학교, 영화관, 소매점, 카드룸 등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언제 재개되나. “오는 29일 재개될 것으로 보건국은 예상했다. 지난 3월 해제 이후 4개월 만이다.” -왜 재개하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위험 수준 ‘고위험(High)’에 진입해 2주간 유지될 때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지난 7일 CDC가 업데이트한 내용에 따르면 LA카운티는 오는 14일 고위험 수준에 진입해 28일까지 2주간 머무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29일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재개될 것으로 보건국은 전망했다.” -‘고위험’ 기준은 무엇인가. “10만명당 매주 최소 10명의 신규 입원자가 나오면 고위험 수준에 속한다. 7일 CDC 데이터에 따르면 LA는 10만명당 9.7명의 입원자를 기록했으며, 전주인 8.3명에서 17% 증가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OC의 수치와 합쳐진 것으로 처음에는 LA와 OC의 코로나 수치가 비슷해 문제 될 것이 없었지만 최근 OC의 주간 코로나 입원자가 10만명당 13.3명을 넘어가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하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코로나 방역 조치를 취할 것을 보건국은 권고했다. 8일 기자회견에서 바버러 페러 공공보건 국장은 현재 발생하는 모든 신규 확진의 40%가 강한 전염성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과 BA.5라고 밝히면서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짐에 따라 우리 모두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우려했다.” 장수아 기자일문일답 마스크 실내 마스크 마스크 착용 la카운티 공공보건국
2022.07.08.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