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대형 스마트 쓰레기통 1500개를 5개 보로에 배치할 계획이다. 맨해튼 모닝사이드하이츠와 해밀턴하이츠 등이 속한 커뮤니티보드(CB)9 일대에선 6월 1일부터 새로운 쓰레기통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17일 시 청소국(DSNY)에 따르면 최근 CB9 일대 8개 공립교 앞에 초대형 스마트 쓰레기통 '엠파이어 빈'(Empire Bins)을 설치했다. 뉴욕시가 스페인 업체에서 주문한 이 쓰레기통은 '유럽형' 쓰레기통이라고도 불린다. 기존과 달리 잠금장치가 돼 있으며, 시에서 발급한 특수 전자열쇠 카드를 소지한 일대 건물 직원이나 청소국 직원만 열 수 있다. 주거용, 관공서 등 대형 건물에서 쓰레기를 모아 아무나 열 수 없는 특수한 쓰레기통에 모아 두면, 쥐가 쓰레기봉투를 뜯을 수 없기 때문에 거리가 훨씬 깔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국은 새로운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특수 차량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 뉴욕시에서 시작된 음식쓰레기 분리배출 역시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음식쓰레기 분리 배출이 시작된 후 2주간 약 380만 파운드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이는 분리 배출을 의무화하지 않은 작년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규모다. 음식쓰레기를 일반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적발된 건수는 지난주 1758건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접근금지 쓰레기통 초대형 스마트 일반 쓰레기통 뉴욕시 배치
2025.04.17. 20:58
코퀴틀람시는 봄이 되면서 동면에서 깨어난 곰들이 사람사는 주거지로 내려오기 시작하는 시기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를 외부에 방치해 곰들을 끌어들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는 수거일에 지정된 시간에 내놓도록 안내했다. 그리고 모든 음식물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통이 아닌 녹색 쓰레기통(Green Cart)에 버려야 한다. 이런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5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야생동물에게 음식물을 주는 행위도 야생동물보호법(Wildlife Protection Act) 위반으로 불법이다. 만약 야생동물과 문제가 있을 경우 야생보호국(Conservation Officer Service)의 877-952-7277으로 신고하면 된다. 또 야생동물을 유인하는 물건이나, 적절하지 않은 물건 등을 발견했을 때는 코퀴틀람시의 604-927-3500번으로 신고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녹색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통
2022.04.12. 12:41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쓰레기 분리수거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모범국인 것 같다. 음식물 쓰레기는 따로 분리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종류별로 나누어 버린다. 분리수거를 보고 있으면 저렇듯 귀찮은 일들을 잘 하고 있는 것에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반면 미국을 보면 분리수거가 한국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물론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넣는 통을 따로 만들어 분리하고는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쓰레기 수거 날에 보면 캔이나 빈병 등이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진 경우가 많다. 쓰레기를 수거한 다음에 다시 한 번 분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재활용품들이 일반 쓰레기로 처리될 수밖에 없다. 오래전 한국에 살 때에는 분리수거라는 말조차 없었다. 쓰레기는 모두 집 밖 시멘트로 만들어 놓은 쓰레기통에 버리면 가져가는 방식이다. 그런 국가에서 이제는 철저한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여러 방면에서 한국은 자타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됐다. 그중에서도 쓰레기 분리수거는 진정한 선진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다. 미국인들에게 한국처럼 엄격한 분리수거를 요구하면 반발이 클 것이다. 이전부터 물자가 풍부해 쓰고 버리는 것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지금도 패스트푸드점 쓰레기통을 보면 쓰고 버린 일회용품이 가득 차 있다. 신문을 보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한다. 천연자원을 아끼고 덜 사용하는 것도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이다. 조금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재활용품들은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분리해야 한다. 분리수거통에 넣으면 재활용되지만 일반 쓰레기통에 넣으면 영원히 버려진다. 지구는 우리 후세들이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이다. 깨끗하게 쓰고 남겨주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도리다. 김자영·그라나다힐스독자 마당 분리수거 쓰레기 쓰레기 분리수거 패스트푸드점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통
2022.02.15.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