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선’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 종종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 거액의 수표, 그리고 부자들의 관대함에 대한 언론의 헤드라인을 떠올린다. 하지만 힙합 듀오 지누션의 션이 출연한 TV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면서 훨씬 더 단순하고 강력한 무언가를 상기하게 되었다. 바로, 기부는 무겁거나 수천 달러의 금전으로 측정될 필요는 없다는 점이었다. 본질적으로 나눔은 복잡하지 않다. 그것은 ‘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할 수 있을 때 돕는다’는 시대를 초월한 지혜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가장 작은 형태일지라도 관대함의 정신은 파급 효과를 일으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션은 하루에 10달러씩 1년간 기부하며 자신의 자선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기념일에 그 해의 기부금을 따뜻한 집밥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제공하는 데 사용했다. 그에게 큰 울림을 준 것은 그가 얼마나 많이 기부했는지가 아니라,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졌는지였다. 그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작은 선행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격했다. 그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나눔은 결코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꾸준하고 즐거운 보살핌의 행위가 될 수 있다. 많은 한인 사회 구성원에게 ‘나눔’은 거의 항상 교회 헌금과 연관되어 있다. 그 외의 자선 활동은 부자들만을 위한 낯선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션의 사례는 그러한 사고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아무리 작은 기부라도 꾸준할 때 무게를 갖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 우리는 종종 소액 기부를 하찮게 치부한다. 그러나 역사는 그 반대를 증명했다. 지속적인 작은 선행들은 배가 된다. 10달러 지폐 한 장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매달, 매년 쌓이면 그것이 변화의 기반이 된다. 그 돈으로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심리 치료 기금을 마련하며, 사회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아이들을 위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 션은 그 효과를 이렇게 표현했다. 만약 혼자서 목표를 추구했다면 평생이 두 번 걸려도 모자랐을 것이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동참하면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한 달에 10달러씩 1년간 저축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이제 10명의 친구에게 똑같이 하도록 권유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소박한 노력으로 시작된 것이 갑자기 하나의 운동으로 성장했다. 이것이 바로 공동 나눔의 진정한 힘이다. 많은 이들이 조금씩 기부할 때, 우리 중 누구도 혼자서는 이룰 수 없었던 것을 함께 성취할 수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자선 활동을 대중화한다. 이는 관대함이 지갑의 크기가 아니라 헌신의 크기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자선은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만이 아닌 보통 사람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위다. 션이 기부를 재정적 부담이나 도덕적 의무로 보는 대신, 지역 사회 돌봄이라는 토양에 심은 씨앗으로 재구성한 방식은 인상 깊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씨앗들은 다른 누군가를 위한 기회, 즉 한 끼의 식사, 안전한 공간, 두 번째 기회로 피어났다. 불평등으로 무거워진 사회에서, 이처럼 가볍지만 꾸준한 관대함은 문화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었다. 충분히 많은 이들이 조금씩 나눌 때, 그것은 모여 큰 힘이 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다음에 “고작 10달러가 무슨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라고 자문할 때, 션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 10달러는 한 사람의 일생을 바꿀 수 있다. 캐서린 염 / 한인가정상담소 소장가정 행복통신문 일생 기부금 거액 사회 프로그램 소액 기부
2025.09.18. 18:24
뉴저지 팰리세이즈팍(팰팍)에 거주했던 1976년 7월 4일생 김인환(민석)씨(사진)를 한국에 계신 어머니 박영자 씨가 애타게 찾고 있다. 사랑의집 전성희 부원장에 따르면, 김인환 씨는 중학교 때 아버지와 미국으로 건너왔다. 몇 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후 결혼해서 자녀와 함께 팰팍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년 전 팰팍에 거주 당시 박영자 씨는 아들을 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김인환 씨와 연락이 끊겼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맨해튼에 위치한 레녹스 힐 병원에 중풍으로 길에 쓰러진 아들이 입원해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퇴원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전 부원장은 “이후 박영자 씨가 혹시나 아들이 다시 길에서 쓰러졌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잠도 못 이루시고, 결국 이쪽으로 연락을 주셨다”며 “아들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오고 싶어 하시지만, 그럴 형편이 아니라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집은 김인환 씨의 행방을 아는 이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사랑의집 전모세 원장 718-216-9063. 윤지혜 기자사람을 찾습니다 김인환 일생 4일생 김인환 이후 김인환 거주 당시
2024.05.23. 21:12
“사소한 일에 1분 동안 화가 나 있는 것은 일생에서 60초의 행복을 잃는 것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미국 시인 한마디 화가 일생 동안 화가
2022.03.09. 17:48
“고통은 순간이지만 포기는 일생 동안 남는다.” 파울로 코엘료·브라질 소설가 한마디 고통 일생 일생 동안 브라질 소설가
2021.11.22.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