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레이스타가 입주자 오도 혐의로 2400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대형 임대관리 기업 그레이스타가 실제보다 낮은 임대료를 광고해 입주자들을 오도했다는 혐의와 관련, 2400만달러를 배상하는데 합의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합의안은 그레이스타가 앞으로 기본 임대료(base rent)에 더해 모든 필수 요금을 포함한 총 월 임대료(total monthly price)를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합의안은 법원의 승인을 받은 뒤 효력이 발생한다. FTC는 그레이스타가 ‘숨겨진 필수 비용’ 을 임대료에 포함하지 않고 낮은 임대료만 광고해 소비자를 속였다고 밝혔다. FTC가 덴버 연방법원에 지난 1월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문제의 숨겨진 비용은 해충방제 비용, 유틸리티 청구 행정 수수료, 쓰레기 수거 비용, 입주자 신원 확인 비용, 미디어·스마트홈 패키지 요금 등이다. 이들 비용은 매달 수백 달러씩 추가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많은 입주자들은 임대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에야 숨겨진 비용을 처음 알게 됐다고 FTC는 지적했다. 그레이스타는 전국에 80만 곳 이상의 임대 단지를 관리하는 초대형 기업이다. 애틀랜타에서도 미드타운, 디케이터, 브룩헤이븐, 스머나, 벅헤드, 알파레타 등에 많은 임대 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임대사업 테넌트 임대사업 기업 기본 임대료 해충방제 비용
2025.12.04. 14:42
실마 지역 한 주택소유주가 자신의 주택 마당에 약 20대의 RV를 고정 주차해 놓고 이곳에서 불법 임대사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불법 세입자들이 밤 늦은 시간에 고성방가를 하거나 인근 거리에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무단 폐기하면서 악취까지 진동해 이웃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들은 지난 수년 동안 이런 불편에 시달리다 개선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민 117명의 서명을 받아 최근 공동탄원서를 제출했다. RV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은 대부분 일정한 직업 없이 하루 하루 생활하는 일용직 근로자이며 월세는 대략 500달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세입자는 RV가 자리한 마당은 세입자들의 배설물로 가득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고 세입자 모두를 건강검진하면 서너개씩의 질병을 앓고 있을 것이라며 열악한 환경과 위생을 우려했다. 해당 주택 소유주는 RV 주차 및 쓰레기류 관리와 관련해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으로부터 2건의 경범죄 위반 처분을 받았다. 샌퍼낸도 지역 공무원들은 현재 추가 위반사항이 있는지 여부를 찾고 있다. 주택 소유주는 자신은 아무 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임대사업 고성방가 불법 임대사업 주택 마당 악취 진동
2023.06.30.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