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사가 중단되거나 입주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업계 자금난, 미분양 증가, 안전 점검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에 실수요자들은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금리 장기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용 부담, 지방 미분양 적체로 인한 공사대금 회수 어려움 등으로 중견·지방 건설사들이 자금난에 빠지고, 일부는 법정관리나 부도 처리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미 착공한 아파트 공사가 멈추거나 속도가 늦어지고 있으며, 계약 해지나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분쟁 사례도 늘고 있다.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겹치면서 초기 계약 당시와 달라진 사업 여건을 둘러싼 시행사와 시공사 간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산업재해와 안전사고 발생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안전 점검과 시공 기준을 강화하면서 공사 속도도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준공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주택이 늘고 있으며, 입주 예정자들은 계획보다 늦어지는 입주 일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건설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실수요자들의 주택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완공됐거나 준공을 앞둔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신축 아파트는 모델하우스나 조감도 등 제한된 자료에 의존해야 하고, 분양부터 입주까지 통상 2~3년이 걸려 금융 및 대출 변동이나 공사 지연 등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하지만, 준공 아파트는 마감 품질과 단지 환경, 동·호수별 채광과 조망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해 입주 시점이 명확한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또한 이미 분양가가 확정돼 변동 가능성이 거의 없다. 반면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는 계속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2,085만 원으로, 4년 전 1,302만 원보다 약 60% 상승했다. 여기에 고물가와 인건비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 현장 안전 관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신규 분양가 상승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분양가 기조 속에서도 최근 몇 년간 부실 시공과 하자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주택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준공 아파트가 불안 요인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구에서 4년 전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한 아파트 단지가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일원에 선보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그 주인공으로, 지하 5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 84㎡ 아파트 48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48실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계약조건 조정을 통해 수요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기존 분양가 대비 약 1억 원 수준의 절감 혜택이 적용되면서 최근 급등한 분양가 흐름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전용 84㎡ 아파트 분양가는 4억 원 중반에서 5억 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다. 입지 경쟁력도 돋보인다. 감천초가 안심 도보통학권에 자리하고 덕인초, 새본리중, 효성중·여고, 대건중·고 등 각급 학교가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달서구립 본리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상인점), 홈플러스(성서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등 각종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등 문화시설과 학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다양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자랑한다. 남대구IC가 인근에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달구벌대로, 와룡로 등 도로망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월촌역(대구 1호선)과 죽전역(대구 2호선)이 가깝고, 2022년 개통한 서대구역까지도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서대구역에는 KTX·SRT를 비롯해 지난 2024년 12월 구미에서 경산까지 61.85㎞ 구간을 연결하는 대경선이 신설돼 운행 중이다. 롯데캐슬 브랜드가 지닌 상품 경쟁력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평면 설계가 적용됐으며, 대형 발코니,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한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난 11월 8~9일 이틀간 ‘내집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했으며, 방문객들은 단지 내부를 직접 확인하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놨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롯데 센트럴스카이 입주 일정 주택 선택 입주 예정자들
2025.12.21. 18:25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하자 없는 집’을 목표로 지속적인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13일 메타버스(가상공간)에서 창립 83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메타버스에 본사 사옥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잠실 종합운동장 등 ‘DL씨티’를 구축한 DL이앤씨는 이곳에 최근 런칭한 디뷰(D.VIEW) 체험 공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디뷰는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선보이는 VR 입주 서비스로 아파트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DL이앤씨는 디뷰를 비롯해 ‘하자 ZERO 캠페인’, ‘주거품질 명장제도’ 등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 여러 제도를 운영하며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구현에 매진하고 있다. DL이앤씨가 지난 7월 출시한 디뷰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공사가 끝난 가구 내부를 360도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 후 확인 가능했던 콘센트 · 조명 등의 위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가구 배치 등 인테리어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다. 디뷰는 입주 예정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입주 전에 세대 내부를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존 분양단지의 경우 입주 후 하자가 발견될 경우 보수 공사 등으로 주거품질 저하가 불가피했지만, 디뷰를 이용하면 사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디뷰를 통해 발견되는 하자를 신속하게 처리, 브랜드 신뢰도와 주거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공동주택 설계에 BIM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건설을 위한 첨단 공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BIM은 미국 오토데스크 Inc.에서 만든 3D 모델링 건축설계 시스템으로 미국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등에 적용된 바 있다. DL이앤씨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BIM을 도입, 이를 아파트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적용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전사 차원의 ‘하자 ZERO 캠페인’을 통해 하자를 줄이는 것이 아닌, 없애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드러내기 ▲유형별 분류 ▲원인 분석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프로세스 반영 ▲효과 모니터링 등 6단계의 프로세스를 정립, 시공 · 누수 · 결로 없는 아파트 구현에 매진하고 있다. 시공 과정에서는 드론을 통한 자동 촬영 및 AI 이미지 분석을 실시해 균열을 사전 방지하고 아파트 내 · 외부에 발생할 수 있는 누수는 방수성 도료, 우레탄 도막 등의 적용으로 대응한다. 결로 제로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실외기실 등의 도어 단면에 단열 · 차음재를 적용하는 것으로 소음과 결로 방지 성능을 높이고 있다. 오랜 기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소음 없는 집 구현에도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바닥에 가해지는 각종 충격 패턴을 분석한 구조개선형 바닥구조를 설계하고 특허 기술력으로 만든 일반아파트 두 배 두께의 차음재를 통해 층간소음을 저감하고 있다. 또 기밀형 창호, 승강로 위치 최적설계, 저소음 렌지후드, 주방 · 욕실 직배기 시스템 등을 채택해 생활소음을 줄이는 방안도 적용 중이다. 이 밖에 ‘주거품질 명장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DL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에 도입하고 있는 ‘주거품질 명장제도’는 공사 준비단계와 진행단계, 검증단계에 걸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개입해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는 제도다. 준비단계에서는 파트별 전문가 집단이 디자인 · 설계 · 구조·시공·시스템 구현에 직접 참여한다. 이후 진행단계에서 첨단 장비를 이용해 품질 명장들이 직접 디테일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마지막 검증단계에서는 주거 전담 품질점검 매니저들이 세대별로 퀄리티를 검수한다. 특히 진행단계와 검증단계에서는 조합원과 입주 예정자들이 직접 품질을 점검하고 합동 공장 검수도 진행하는 등 고객 소통형 시공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라는 단지명으로 수주에 나선 부산 촉진3구역에 대해서도 이 같은 ‘주거품질 명장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부산시민공원 파크뷰와 오션뷰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촉진3구역’ 천혜의 입지조건에 아크로만의 특화 설계를 통해 60층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명 또한 최상급 주거 가치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Lhotse)’의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로 명명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자사 고유의 통합공사관리시스템(PMIS)을 적용, 생활소음 저감기술, 주거품질 명장제도 등 입주자 여러분의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기술개발 및 연구결과를 신규 단지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DL이앤씨에 대해 소비자들이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들에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상의 품질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품질개선 추진 주거품질 명장제도 주거품질 저하 입주 예정자들
2022.10.25.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