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 자녀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형사들에 따르면 랭캐스터의 한 주택에서 지난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이어진 폭력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로 연행했던 프로스페로 세르나에게 살인과 아동 학대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 세르나는 숨진 아동 2명과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아동 2명의 아버지로 확인됐다. 자녀들은 모두 10세 미만의 연령대로 알려졌다. 세르나는 체포과정에서 출동한 셰리프 대원들과 몸싸움을 하는 등 강력히 저항했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수사 당국은 "현재로서는 정확히 사건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모르지만 4명의 자녀 모두 한 침실에서 발견됐다"고 밝히고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은 물론이고 수사를 진행하는 셰리프 대원과 수사 요원들까지 모두 끔찍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건에 대한 신고는 피해 자녀의 어머니가 911에 전화를 걸어 자녀들이 다쳤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아버지 자녀 피해 자녀 자녀 모두 자녀 2명
2023.10.30. 13:40
야외에서 가족 사진을 찍는 도중 벌떼의 습격을 받은 한 여성이 75곳 이상을 물려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순간적인 판단으로 함께 있던 어린 자녀 2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을 우선 차에 오르게 하고 차 밖에서 벌떼의 공격을 오롯이 혼자 감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영웅적인 행동에 감동과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산으로 가 사진을 찍다 벌떼의 습격을 받았다.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벌떼를 안정시키는 약품을 뿌린 뒤 어린이 2명을 차에서 구조하고 이들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이 여성은 완전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만약 벌떼의 공격을 받게 되면 안전한 장소를 찾아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 과정에서 얼굴을 가리고 직선으로 뛰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 "절대로 물로 뛰어들지 말고 벌떼와 싸우려고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여성 벌떼 여성 벌떼 도중 벌떼 자녀 2명
2023.05.01. 15:29
나이 육십에 은퇴했습니다. 이렇게 빨리 은퇴할 줄 몰랐습니다. 벌써 은퇴한지도 7년이 넘었습니다. 은퇴 전에 생각하기를 돈만 있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충분한 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돈만으로는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은퇴하지 않은 친구들은 일 때문에 만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은퇴한 친구들은 손자들 보살피느라고 자녀의 집으로 대부분 이사를 갔기 때문입니다. 돈 있고 친구들이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친구하고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었습니다. 돈 있고 친구들이 있어도 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노후 준비에 필요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첫째가 할 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표현을 한다면 소명(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치와 보람이 있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로는 친구들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신앙적인 표현으로는 동역 자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셋째가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후에 필요한 재정에 대한 착각들이 있습니다. 첫째가 계속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은퇴한 순간부터 은퇴 전과 같은 생활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은퇴 후에는 노동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에 모아둔 자산이 빠르게 감소하게 됩니다. 집의 빚을 다 갚았다고 해도 고정적으로 나가는 생활비가 있기 때문에 매월 고정적으로 쓸 현금이 필요합니다. 둘째 착각은 자녀들을 지원하면 자녀들이 노후를 책임져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한국인들은 자녀들을 과도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4~50대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의 65%가 자녀의 교육비와 결혼 지출 때문이라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자녀가 내 노후 대비책이라고 믿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자녀 세대가 부모를 부양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 시대는 결혼한 자녀 2명이 양가 부모를 부양하는 시대입니다. 또한 부양하려는 자녀 역시 책임져야 하는 자식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셋째 착각은 무언가를 배우기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머리가 굳고 습득이 느리기 때문에, 혹은 이 나이에 배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엔 노후 연령이 늘어나는 만큼 제2의 직업이나 취미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생 노화를 연구해 온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는 젊은 세포와 늙은 세포에 동일한 자극을 주었습니다. 자외선도 쏘이고, 화학물질 처리도 했습니다. 저 강도 자극에서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고 강도 자극을 하자 예상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 강도 자극에서 젊은 세포는 반응하다 죽었지만, 늙은 세포는 죽지 않았습니다. 2년 이상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같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노화는 증식을 포기한 대신 생존을 추구한다!’ 였습니다. 박상철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보고 노화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꿨다고 합니다. 즉 ‘노화는 죽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 이라는 것입니다. 박 교수는 노화과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당당하게 늙음을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장수의 비밀을 아는 사나이’ 라는 별명을 가진 박 교수는 세계적인 장수 과학자입니다. 그는 ‘당당한 노년을 위해 골드 인생 3원칙’을 제안합니다. 그 첫째는 ‘하자’ 입니다. 뭐든지 하면서 노년을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장수 인들의 특징은 늘 뭐든지 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움츠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주자’ 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봉사하고 기부하며 베푸는 것입니다. 나이가 먹었다고 받으려 하지 말고 뭔가 주려고 애쓰면 아름답고 당당한 노년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원칙은 ‘배우자’ 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퇴를 하는 50, 60대를 지나 적어도 30년 이상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살고 싶다면 새로운 사회와 문화, 과학에 대한 배움에 조금의 주저함이나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배우자’ 란 결혼한 상대를 일컫는 포괄적인 어휘입니다. 상대방의 성별에 따라 남편, 아내로 나뉩니다. 비슷한 말로 ‘여보(如寶)’와 당신(當身)이 있습니다. '여보'의 뜻은 한자로 같을 여(如), 보배 보(寶)입니다. 이를 풀어 본다면 ‘보배처럼 소중한 사람!’ 이라는 좋은 의미의 단어입니다. '당신'의 뜻은 한자로 마땅할 당(當), 몸 신(身)입니다. 풀어 본다면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 는 좋은 의미의 단어입니다. '여보'와 '배우자'의 차이점은 여보는 2인칭이고 배우자는 3인칭이라는 것이 다릅니다.배우는 것 중의 으뜸은 ‘배우자’를 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자를 배우자!'라고 외쳐봅니다. 목회칼럼배우자 목회칼럼 은퇴 전과 자녀 세대 자녀 2명
2022.11.18.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