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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콜 2제] BMW 3…에어백 폭발 위험·지프…안전벨트 센서 오류

BMW 3…에어백 폭발 위험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인 인플레이터 폭발 가능성을 리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NHTSA는 인플레이터가 폭발할 경우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튀어 사망 또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특정 2006~2012년형 BMW 3 시리즈(사진)와 스포츠 왜건이다.   해당 에어백을 공급한 업체는 품질 결함으로 연이은 리콜사태에 휩싸이며 2017년 파산을 신청한 일본의 다카다로 드러났다. 2009년 이후 다카다가 생산한 에어백 관련 미국에서만 26명이 사망했으며, 수백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프…안전벨트 센서 오류     스텔란티스가 안전벨트 센서 결함으로 차량 33만2000여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9일 스텔란티스는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전달한 서한을 통해 “안전벨트 센서의 연결 결함으로 차량 앞 좌석의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6일 기준 센서 결함 관련 578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스텔란티스 측은 전했다.   해당 모델은 2017~2024년형 알파 로메오 줄리아·2018~2025년형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2024년형 피아트 500E·2019~2023년형 피아트 500X·2019~2023년형 지프 레니게이드(사진)다.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8월 22일까지 리콜 관련 서한을 받게 되며, 이미 수리를 마친 경우에는 비용 청구 영수증을 스텔란티스 측에 보내면 환불받을 수 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자동차 리콜 자동차 리콜 자동차 업체 에어백 인플레이터

2024.07.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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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대차 잦은 리콜 신뢰도 낮춘다

현대차그룹이 리콜 건수 2년 연속 상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리콜은 총 41회로 포드(58회), 스텔란티스(45회)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리콜 대상 차량도 573만8757대(동일차종 중복 리콜 누적)에 달했다. 그나마 2022년의 리콜 건수 2위에 비해서는 조금 나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성적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총 165만여대를 판매해 GM,도요타 등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그러나 리콜 횟수는 판매량이 훨씬 많은 GM(25회), 도요타(14회)를 앞지른다. 현대차그룹의 잦은 리콜은 최근 5년간 기록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 기간 연평균 리콜 횟수는 33회로 GM(31.8회), 도요타(12.8회) 보다 많다.   자동차 리콜은 제작상의 결함을 의미한다.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된 것이다. 대부분 수리 가능한 결함이긴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신뢰도와 직결되는 사안이다.     리콜은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는 많은 불편을 끼치는 일이다. 리콜 관련 수리는 딜러에서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또 자칫 리콜 사실을 모르거나 잊고 있다 판매 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판매 호조에도 자주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엔진 모델의 화재 위험성이 문제가 됐는가 하면 , 도난 방지 장치 부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잦은 도난 문제로 집단소송을 당해 소유주들과는 2억 달러 보상에 합의했지만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 문제도 남아 있다.   만약 올해도 리콜 사태가 이어진다면 현대·기아차는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완벽 출시’를 위한 품질 개선과 함께 떨어진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사설 현대차 리콜 자동차 리콜 리콜 횟수 리콜 건수

2024.03.06. 18:28

리콜 많은 차 톱5에 테슬라 4대…NHTSA 통계 바탕 추정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리콜이 가장 많은 자동차 브랜드’라는 오명을 차지했다.     자동차 전문 정보매체 아이시카스가 연방고속도로안전교통국(NHTSA)의 리콜 통계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동차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리콜이 가장 많은 브랜드로 테슬라, 가장 적은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도요타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까지 단행된 각 자동차의 2014~2023년 연식 모델의 리콜 건수를 토대로 차 수명 30년간 발생할 수 있는 리콜 예상건수를 산출한 결과다. 〈표 참조〉   모든 브랜드와 모델 전반에 걸쳐 차 수명 동안 예상되는 리콜 횟수가 평균 4회인데 반해 테슬라 4개 모델의 평균 리콜횟수는 43.2회로 일반차보다 10.8배나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테슬라의 모델 Y는 62.4회, 평균의 15.6배로 최다 리콜 모델 1위를 차지했다. 모델 3 역시 56.8회(14.2배)로 3위에 올랐으며 모델 X와 모델 S도 각각 27.3회(6.8배), 26.4회(6.6배)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총 36만6723대를 리콜했으나 지난해 동기에는 212만7577대를 기록한 바 있다.   차 수명 기간 동안 리콜 횟수가 최소 10번 이상 되는 모델 총 25개 가운데 한국차로는 유일하게 기아 텔루라이드가 14.4회(3.6배)로 14위에 포함됐다.   이 밖에 포르셰가 총 4개 모델이 포함됐으며 BMW와 지프가 각 3개, 포드, 복스왜건, 링컨, 램이 각 2개, 셰볼레, 스바루 각 1개씩 이름을 올렸다.   리콜이 적은 모델로는 미니 컨버터블과 렉서스 NX300h가 0.2회, 0.3회로 1, 2위를 차지했다.   아이시카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닛산 370Z나 렉서스 NX300h와 같이 30년 수명 동안 리콜이 1회 미만인 모델도 있지만 대부분의 모델은 도요타 캠리와 같이 출시 후 1~3년 안에 리콜 횟수가 급감한다. 하지만 테슬라의 모델 S는 출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리콜 횟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리콜이 이어져 구매 후 수년 동안 번거로운 리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콜 수리는 차량 소유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차량의 안전 운행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에도 소비자들의 참여가 저조해 리콜 대상 차량의 약 4분의 1만이 수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테슬라 리콜 평균 리콜횟수 자동차 리콜 NHTSA Auto News EV

2023.04.2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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