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들이 애틀랜타 한 주택가 막다른 골목(cul-de-sac)을 반복적으로 돌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북서부 배틀뷰 드라이브 동네에서 주민들은 최근 몇 주 사이 수십 대의 웨이모 차량들이 사람을 태우지 않은 채 동네를 계속 돌고 있다. 웨이모 차량은 현재 애틀랜타에서 우버 앱 호출 서비스를 통해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빈 차량들이 주택가 안쪽까지 들어와 반복 주행하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주민들은 자율주행 차량들이 약 두 달 전부터 보이기 시작했지만, 최근 몇 주 사이 여러 대가 떼로 몰려와 막다른 골목을 계속 돌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이 촬영해 매체에 전한 영상 속 차량들은 승객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한 주민은 “우리는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있는 가족들이다. 아침에는 아이들이 스쿨버스를 타기도 하는데 이런 차량 통행이 불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웨이모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 차량들은 큰 도로에만 다녔으면 좋겠다”며 “누군가를 태우는 것도 아닌데 작은 주택가 막다른 골목까지 들어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웨이모 측은 매체에 보낸 답변에서 “이미 해당 경로 설정 문제를 수정했다”며, “전국적으로 주당 50만 건 이상의 운행을 수행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감소와 도로 안전 운행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김지민 기자자율주행차량 웨이모 웨이모 자율주행차량 주민들 불안 웨이모의 무인
2026.05.18. 16:37
오는 7월 1일부터 가주 지역 내 자율주행차에도 교통 위반 통지서가 발부된다. 문제는 위법 행위에 따른 인명 사고 등이 발생하더라도 사람은 처벌받고 로봇은 통지만 받는 셈이어서 형평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율주행차 단속 규정은 가주법 AB1777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사람이 없는 자율주행차에도 단속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4년 통과돼 올해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웨이모 등 자율주행차가 신호 위반, 불법 유턴, 횡단보도 보행자 미정지 등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제조업체에 직접 위반 통지서를 보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가주 교통법은 위반 책임 주체를 ‘운전자’로 규정해 왔다. 이 때문에 운전석이 비어 있는 자율주행차는 실제 교통법규를 위반해도 티켓을 발부하기 어려운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새 제도도 일반 운전자 처벌과는 차이가 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람은 위법 행위 사안에 따라 벌금, 벌점, 체포까지 가능하지만, 자율주행차는 가주 차량국(DMV)과 자율주행 업체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는 수준에 그친다. 반복 위반이나 중대 문제가 발생해야 운행 제한이나 허가 정지 같은 행정 조치가 내려질 뿐이다. LA타임스는 같은 위반에도 사람과 자율주행차의 책임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또 사고 책임이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원격 운영자 등으로 분산돼 실제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국 운송노조인 팀스터는 “경찰은 실제 벌금·티켓 권한 없이 사실상 통지만 하는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업에 대한 특혜이며, 실험적 기술이 공공도로를 달리면서도 일반 운전자 수준의 책임은 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자율주행차는 실제 사고와 위반 사례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지속됐다. 웨이모 차량의 불법 유턴을 비롯해 스쿨버스 정지 규정 위반, 샌타모니카 어린이 충돌 사고, 응급차·소방차 대응 지연 등이 잇따랐지만, 기존 법 체계상 즉각적인 현장 단속은 쉽지 않았다. 반면 DMV와 자율주행 업계는 자율주행차 위반은 개인 부주의보다 시스템 오류 성격이 강한 만큼 제조사 차원의 시정이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새 규정에는 시험주행 거리 기준, 원격 대응 인력 의무, 긴급 지오펜싱, 30초 내 긴급 통신 대응 규정 등도 포함됐다. 이은영 기자자율주행차량 규제 자율주행차 위반 자율주행차 업체 위반 통지서
2026.05.03. 20:05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프트가 내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시작한다. 리프트는 미시간주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와 협력해 내년부터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무인차량을 운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리프트는 이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해 13만 건 이상의 이용횟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월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도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시범 주행 사업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우버가 웨이모와 제휴해 자율주행 차량을 내년에 운영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민간 외 공공부문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피치트리 코너스 시는 시청을 중심으로 호텔, 식당, 오피스 단지 등 주요 8개 거점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메이 모빌리티와 협력해 개시했다. 애틀랜타 시 역시 현재 도심과 미드타운을 연결하는 트램 노선을 대체할 기술로 로보택시를 주목하고 있다. 시 당국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과 광역권 전철 마르타(MARTA) 역 사이에도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리프트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기존 유인차량과 비교해 어떤 가격적 이점을 가질지 불분명하고, 시내에서 무인차량을 몇 대나 운행할지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자율주행차량 애틀랜타 자율주행차량 운행 내년 애틀랜타 애틀랜타 시범
2024.11.07.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