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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자전거 도로에 보호벽 설치…차량과 접촉 사고 늘자 방지책

LA 다운타운 인근 자전거 도로에 사고 방지를 위한 콘크리트 보호벽이 설치됐다.   LA교통국(LADOT)에 따르면 최근 3가와 메인 스트리트 교차로 구간에 설치된 보호벽은 약 170피트(50m) 길이다.   그동안 자전거 도로의 상당수는 플라스틱 재질로 된 말뚝 형태의 볼라드(Bollard)가 차량 충돌 방지용 구조물로 설치돼 있었다.   이번에 설치된 콘크리트 보호벽은 1피트 남짓한 높이로, 차량이 자전거 전용 도로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해 자전거와 차량 간 접촉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현재 LA를 비롯한 가주에서는 콘크리트 보호벽 설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사우스 LA 지역 83가와 메인 스트리트 인근에서는 13세 소년 마이클 스미스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 지역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없었다. 차량 운전자는 스미스를 치고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한편, 교통 정책 연구기관 비전 제로(Vision Zero)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A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 피해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뺑소니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전역에서는 총 177명의 자전거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4428명) 중 약 4%를 차지한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플로리다(222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송윤서 기자다운타운 자전거 다운타운 자전거 보호벽 설치 자전거 교통사고

2025.08.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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