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누드사진을 촬영하던 작가와 모델이 26일 외설혐의로 체포됐다. 작가 자크 하이만과 모델 캐슬린 네일(26)은 이날 무기와 갑옷이 전시돼 있는 갤러리에서 사진을 찍다가 경비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현장에는 어린이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일은 경비원들을 향해 “메트뮤지엄은 누드 그림과 조각품들로 가득 차 있는 데 왜 체포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일부 방문객은 이 같은 주장에 동조했다. 엘리자베스 엡스타인은 “예술품이 가득한 갤러리에서 본 누드모델은 멋졌다”며 “뉴욕이니까 가능한 예술 프로젝트”라고 감탄했다. 이용복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2009.08.27. 17:38
한 사진작가가 체포될 각오로 보석금까지 준비해 놓고 전철에서 누드사진을 촬영,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자크 하이맨(남·22). 하이맨은 지난 6월 중순쯤 전철에서 여성 모델의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당시 전철에는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사전 설명도 없었다. 현장을 지켜본 승객들이 놀란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대부분의 승객들은 큰 동요 없이 촬영 장면을 지켜보았다고 뉴욕포스트 등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한 여성은 소리를 지르고 모델 옆에 앉아 있던 한 노인 남성은 온몸을 떨었다고. 촬영은 각 현장에서 30초를 넘기지 않고 진행됐으며 타임스스퀘어와 차이나타운을 잇는 전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맨은 인터뷰에서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누드를 촬영하는 것은 남성보다 쉽다”면서 “사람들은 여성의 벗은 모습에 미소를 보내지만 남성의 벗은 모습을 보면 기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8.20.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