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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파란봉투 프로그램’ 도입

버지니아 주립 경찰국(VSP)이 자폐 스펙트럼 운전자가 교통 단속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파란 봉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자폐 운전자가 경찰관의 정차명령을 받을 경우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 위해 파란색 봉투를 제시하면 된다.     자폐 운전자가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에, 소통 장애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의사소통이나 행동에 불편함이 있는 자폐 스펙트럼, 지적 장애, 기타 질환을 가진 운전자다. 운전자는 파란 봉투에 운전면허증 사본, 보험 증명서, 차량 등록증을 넣어야 한다.     당국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운전자의 보호자가 모의 상황 하에서 파란 봉투를 제시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란 봉투를 받은 경찰관은 차분하고 직접적인 언어로 추가 처리 시간을 허용해야 한다. 또한 불빛, 소리 등 잠재적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고음을 피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봉투 내부에 기재된 연락처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서 파란색을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메인, 매사츄세츠, 뉴저지, 뉴욕, 로드 아일랜드 등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파란봉투 프로그램 파란봉투 프로그램 자폐 운전자 자폐 스펙트럼

2025.07.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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