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2주 만에 다시 늘었다. 노동부는 지난주(2월7일~12일) 신규 실업 수당 신청자가 총 41만 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5000명이 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주간 실업자 수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2주 동안 약 8만 명 가까이 줄면서 취업시장 회복에 기대를 키웠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40만 명 선으로 되돌아 왔다. 애초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주 신규 실업자 수가 한 주 전 38만3000명에서 40만 명 수준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통계는 전망치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또 폭설과 이상 한파 등의 영향으로 일부 실업자들이 제 때 수당을 신청하지 못하는 등 통계의 불규칙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91만1000명이 2월 5일까지 2주 이상 계속 실업수당을 신청, 한 주 전보다 1000명이 많아졌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평균은 41만7750명으로 한 주 전인 41만6000명에 비해 1750명이 늘었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2.17. 20:30
2010년말 기준 실직자 전체수는 약 140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의 상당수가 실업수당 등 혜택을 받고 있는데 세금 보고시에는 제대로 실업 관련 혜택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온라인 세금보고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컴플리트택스 조사를 인용 실직자 가운데 40%가 받을 수 있는 관련 혜택들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실적으로 2010년 실업 관련 수당을 받았다고 해도 상당 수준의 세금이 부과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0년 일부만 수당을 받은 경우 실직전 소득과 합산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챙기는게 중요하다. 대표적인 비용이 실직후 소요된 구직 관련 비용이다. 구직 활동을 위한 여행비용도 공제 대상이지만 인터뷰를 위해 구입한 새 옷 비용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구직을 위해 이사를 갔다면 역시 공제 받을 수 있다. 거리 기준으로는 50마일인데 항목별 공제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공제받을 수 있다. 혼동이 가장 많은 부분은 의료비 공제 항목이다. 조정후 총소득(AGI)의 7.5%를 초과하는 부분만 공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AGI가 5만달러라면 의료비에서 3750달러를 넘어서는 부분만 공제 가능하다.
2011.02.09. 18:23
실업수당 지급 연장법안이 20일 연방상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6월 말부터 실업수당이 중단됐던 250만명의 실직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연방상원은 이날 총 340억달러에 달하는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르면 오늘(21일) 하원을 통과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남겨 두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실업수당을 받지 못한 장기실직자들은 6주간 소급 적용해 받게 된다. 공화당은 그동안 실업수당 지급 연장법안이 가뜩이나 심각한 재정적자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대해왔다. 실업수당 지급 제도는 최대 99주간(2년)까지 주정부와 연방정부 재정에서 실업자들을 지원하도록 돼 있다. 한편 정부 실업률 통계에 따르면 전체 실업자의 43%는 6개월 이상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상태 기자
2010.07.20. 19:59
전국적으로 실업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지난 6월 전국 39개주의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일자리 창출보다는 구직활동을 포기한 인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AP통신은 6월 39개주의 실업률이 하락했지만 이중 21개주에서만 창출된 일자리수가 없어진 일자리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6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9.5%였지만 새롭게 마련된 일자리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훈진 기자
2010.07.20. 17:44
340억달러 규모의 실업수당 연장지급 법안이 20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찬성 60, 반대 40으로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오는 27일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거치게 될 경우 250만명 이상에 달하는 6개월 이상의 장기 실업자들이 실업수당 혜택을 받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인 공화당이 전 대통령인 부시 대통령이 요청했을 때는 바로 통과시켰던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이제 와서 거부하는 것은 실업자를 볼모로 삼아 정치 게임을 하는 것”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공화당측은 이 만한 규모의 실업수당 연장 법안을 가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규모의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대안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며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었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0.07.20. 17:03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실업수당 연장과 소기업 대출 확대 등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갖고 최근 공화당의 반대로 340억달러 규모의 실업수당 연장법안의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공화당이 실업자를 볼모로 정치 게임을 벌이고 있다”며 강도 높은 어조로 비난했다. 그는 “250만명에 달하는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들에게 실업수당 지급을 연장하는 법안을 두고 공화당이 3차례나 표결을 가로막는 등 실업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며 “공화당 의원들이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엔 실업수당 연장을 지지해놓고 지금은 거부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 통과 지연으로 실직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3명의 실직자들을 자신의 뒤에 대동한 채 연설했다. 소기업 대출과 관련해서는 “대다수 소기업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형은행들의 소기업 대출을 지원할 수 있는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앞서 18일 CNN과의 회견에서 340억달러 규모의 실업수당 연장 법안을 가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규모의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대안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며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정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업사태 해소와 경기회복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공화당의 발목잡기 때문이라는 점을 홍보하는데 치중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와 집권 민주당은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10%에 육박하는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지 못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실업수당 연장법안 통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원은 20일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2010.07.19. 21:04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실업수당 연장과 소기업 대출 확대 등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갖고 최근 공화당의 반대로 340억달러 규모의 실업수당 연장법안의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공화당이 실업자를 볼모로 정치 게임을 벌이고 있다"며 강도 높은 어조로 비난했다. 그는 "250만명에 달하는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들에게 실업수당 지급을 연장하는 법안을 두고 공화당이 3차례나 표결을 가로막는 등 실업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며 "공화당 의원들이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엔 실업수당 연장을 지지해놓고 지금은 거부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소기업 대출과 관련해서는 "대다수 소기업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형은행들의 소기업 대출을 지원할 수 있는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와 집권 민주당은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10%에 육박하는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지 못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실업수당 연장법안 통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원은 20일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권택준 기자
2010.07.19. 20:11
지난달 베이지역 실업률이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주고용개발부가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총 1만300명이 실직, 11.4%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가주 전체 평균에 비해선 낮은 것이지만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민간부분의 고용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센서스를 위해 일시 고용된 직원들이 해고되면서 실직자 수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가주 전체에서는 총 2만6700명의 실직자가 발생했으며, 실업률은 전달 12.4%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12.3%를 기록했다. 남성일 인턴기자
2010.07.19. 18:10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에게 지급이 중단돼온 실업수당이 이번 주부터 다시 지급될 전망이다. 상원은 20일 총 340억달러에 달하는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의회전문매체인 ‘힐’이 18일 보도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6주간 실업수당을 수령하지 못한 장기 실직자들에 대해 수당이 소급적용돼 지급된다. 민주당은 실업수당이 지급되면 실업자들이 곧바로 이 자금으로 소비활동을 하고, 그렇게 되면 내수진작으로 경기가 살아나 실업난 해소에 직ㆍ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2010.07.19. 17:00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에게 지급이 중단돼온 실업수당이 이번 주부터 다시 지급될 전망이다. 의회전문매체인 힐은 연방 상원은 20일 총 340억달러에 달하는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보도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6주간 실업수당을 수령하지 못한 장기 실직자들에 대해 수당이 소급 적용돼 지급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집권 민주당은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10%를 넘나드는 고실업률을 해소하지 못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실업률 해소에 일정부분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업수당 연장법안 통과에 공을 들여왔다. 민주당은 실업수당이 지급되면 실업자들이 곧바로 이 자금으로 소비활동을 하고 그렇게 되면 내수진작으로 경기가 살아나 실업난 해소에 직ㆍ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실업률 통계에 따르면 전체 실업자의 43%는 6개월 이상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업수당 제도는 최대 99주간(2년)까지 주정부와 연방정부 재정에서 실업자들을 지원하도록 돼 있다. 이재희 기자
2010.07.1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