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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저축과 장기투자

너도나도 앞다퉈 집을 사던 때가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오르고, 무리한 빚을 내서라도 무조건 집을 사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여겨졌던 시기였다. 수입을 고려하면 분명히 무리한 선택이지만,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가 꼬리를 물고 들렸다. 투자자들은 판단력을 접어두고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로 주춤하자 태고부터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아온 금이 더욱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금값이 치고 올라가니 이번에는 너도나도 금 팔고 금 사기에 나섰다. 단기간에 백만장자로 만들어 준다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더해졌다. ‘일확천금’이나 ‘대박’에 대한 열망은 그 성공스토리에 대한 부러움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성이 따른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투자에 따른 수익도 커지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현재의 경제 상황은 과감한 투자를 자제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저축이나 장기적인 투자상품이 권해지는 시기라고 본다.   가끔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예상외로 계산에 둔감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물론 당장의 계산은 정확하다 해도 장기적으로 돈이 불어나는 것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부족한 경우를 흔하게 접한다.   한 예로 어떤 고객이 현재 8세인 자녀의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왔다. 학비 전액은 아니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5만 달러 정도의 학자금을 준비하고 싶다는 이 고객은 월 100달러 안팎의 저축 예산을 세웠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기까지의 기간을 대략 10년으로 볼 때 이자가 전혀 없이 5만 달러를 모으려면 매년 5000달러를 저축해야 한다. 이는 월 417달러를 저축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자율 4%의 은행 적금을 통해 목표 금액을 모은다 해도 월 350달러 이상을 모아야 한다. 아무리 수익이 높은 투자성 생명보험을 이용한다고 해도 월 100달러로 10년 후에 5만 달러를 모으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조금만 모으고 많이 거두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현실과 동떨어진 계산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대비를 불가능하게 할 뿐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LA한인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씨는 올해 44세다. 박씨가 50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으로 30년 기간의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 300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저축은 안전한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올라가는 보험상품이다. 만일에 대비해 25년 후 보험을 해약할 경우 보험료를 전액 환불해 주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더구나 암 등 중병에 걸렸을 경우, 장기간호가 필요 여부에 따라 보험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 생명보험이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데 더해 본인 포함 가족에 대한 재정 안전장치를 걸어둘 수 있다면, 이는 투자수익률만큼이나 값어치 있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성공한 부자들과 재정상담가들이 공통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주머니는 많이 있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투자의 원칙에 대입해보면, 분산 투자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 등의 혜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군다나 금액이 확실히 보장되는 안전한 주머니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장기투자 저축 저축형 생명보험 투자성 생명보험 저축 예산

2024.09.04. 17:55

[마켓 나우] 성공하는 장기투자 위한 4가지 습관

지난 5일 글로벌 주식시장을 엄습한 극도의 변동성은 투자자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전문가들은 언론과 SNS를 통해 사태 원인을 설명하고 시장 방향을 전망하느라 바쁘다. 그런데 시장 예측은 일반 투자자, 특히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사태를 돌아보며 장기투자에 필요한 투자 습관을 정리해 본다.   첫째, 거시경제(경기)의 국면을 파악하라. 어떤 경제 주체도 거시경제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투자의 출발점은 선행 경제지표 등을 통해 현시점이 거시경제 주기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침체 국면의 막바지가 최상의 투자 시점이라면 확장 국면의 끝자락은 피해야 할 시점이다.   둘째, ‘최신편향’을 경계하라. 최신편향은 최신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여 판단하는 인지적 특성이다. 시장의 현재 추세가 미래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믿음을 강화해 계속 추종하는 최신편향은 투자에 최대의 적이다. 최신편향에 ‘소외공포(Fear of Missing Out, FOMO)’가 더해지면 시장의 쏠림 현상을 키우고 이번처럼 되돌림의 크기도 함께 커진다. 최신편향에 빠지지 않으려면 역사적 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추세를 파악하고 장기 평균으로부터 현 추세가 멀어질수록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셋째, 분산 투자 원칙을 지켜라. 이번 사태를 통해 한동안 잊혔던 분산 투자 효과의 부활을 확인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에 맞선 급격한 금리 인상이 초래한 채권과 주식가격의 동조화 현상이 마침내 사라졌다. 미국 S&P500 지수가 지난달 16일 고점을 기록한 후 이번 달 5일까지 8.5% 하락하는 동안,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0.39% 하락하면서(채권 가격 상승) 투자 수익률을 방어하는 수비수 역할을 해냈다. 장기적으로 보면 분산 투자 효과는 사라지지 않는다.   넷째, 리밸런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라. 자산 가격 움직임에 따라 변동한 자산 배분 비율을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은 안정적인 수익 실현과 신규 매수를 가능하게 한다. 최근처럼 주식 강세가 한동안 이어졌다면, 늘어난 주식 비중을 줄여 수익을 실현하고 동시에 다른 자산의 비중은 그만큼 늘려 고점매도와 저점매수의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종합하면 장기투자에 필요한 투자 습관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경기 국면과 시장 추세상 확률적으로 투자에 유리한 시점에 시장에 진입하고, 분산 투자와 리밸런싱을 통해 지속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다. 최정혁 /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자산관리학과 교수마켓 나우 장기투자 성공 투자 습관 일반 투자자 글로벌 주식시장

2024.08.19. 21:20

[재정칼럼] 장기투자란

 주식시장 하락으로 잠도 편히 못 잔다는 투자자가 많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식시장 상황과 본인 투자금을 확인한다. 그리고 주식에 투자한 것을 후회하며 원금만이라도 회복되기를 희망한다.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는 대박날 종목에 관심을 기울인다. 투자 시점과 투자 가격에 초집중한다. 언제 투자하고 언제 팔고 나오고 가격이 얼마일 때 투자하고 얼마일 때 팔고 나오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식을 거래하고 있기에 투자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생각은 실제로는 도박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반 투자자는 ‘장기투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장기투자가 중요한 이유는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돈이 불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929년부터 미국 500대 기업 투자를 참고해 보자. 500대 기업(S&P 500)에 단 하루 투자해서 이익이 날 확률은 54%가 된다. 반면 1년 후는 74%, 3년 후는 84%, 5년 후는 89%, 그리고 10년 후는 94%가 된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원금보다 적어질 확률이 점점 낮아지는 것이며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창출되는 수익률을 꾸준히 받기에 투자 돈이 불어나는 것이다. 투자 위험성이 높은 몇 개의 주식에 투자하지 말고 주식시장 전체에 장기간 투자하면 투자 돈이 불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주식시장이 불안하니 잠시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온 후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투자하라는 것이다. 투자자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아무도 할 수 없는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이다.     주식시장 20년 기간에 시장이 가장 많이 상승했던 35일 동안 내 돈이 투자되어 있지 않았다면 20년 동안 창출한 수익이 전혀 없다는 연구가 있다. 주식시장이 열렸던 약 5000일 중 35일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없다.   금융회사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발표한 영희와 철수의 예를 들어본다. 영희는 운이 억세게 좋아서 매년 주식시장 최저점에서 2000달러씩, 철수는 재수가 없어서 매년 최고점에서 같은 금액을 20년 동안 투자했다고 가정해 본다. 20년 후 철수의 투자액은 12만1171달러가 되고 영희는 15만1391달러로 불어난다. 영희의 투자가 분명 철수보다 많지만, 철수도 투자금 4만 달러의 3배로 증가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며, 한마디로 마켓타이밍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기 투자자에게는 주식 가격이 매우 중요하다. 가격이 상승해야 돈을 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 투자는 가격 상승도 기대하지만, 주식배당금도 매우 중요하다. 한 주당 주식배당금은 크지 않지만, 적은 액수가 쌓여서 긴 시간 동안 복리로 크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하락장(Bear Market)이었을 때는 평균 36% 하락하지만, 반대로 상승장(Bull Market)에서는 114% 상승했다. 또한 하락장은 평균 289일이지만 상승장은 991일이다. 요약하면 상승장은 하락장보다 약 3배 상승하며 상승하는 기간도 하락장보다 3배 이상이란 뜻이다.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없이 조급한 마음으로 투자하면 결국에는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진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장기투자 주식 투자자 철수도 투자금 주식시장 하락

2022.07.13. 21:41

[재정칼럼] 장기투자란

주식시장 하락으로 잠도 편히 못 잔다는 투자자가 많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식시장 상황과 본인 투자금을 확인한다. 그리고 주식에 투자한 것을 후회하며 원금만이라도 회복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냉정하다. 투자자의 마음은 전혀 헤아리지 않는다.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는 대박 날 종목에 관심을 기울인다. 투자 시점과 투자 가격에 초집중한다. 언제 투자하고 언제 팔고 나오고 가격이 얼마일 때 투자하고 얼마일 때 팔고 나오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식을 거래하고 있기에 투자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생각은 실제로는 도박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부 투자자는 몇 개의 회사에 투자하고 돈이 불어나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요즘처럼 시장이 폭락하면 중간에 포기하거나 혹은 장기투자를 해야겠다고 한다. 우량주에 투자하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상승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한 대로 되면 좋겠지만, 그저 꿈으로 끝날 수도 있다. 투자한 회사가 상장 폐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는 ‘장기투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장기투자가 중요한 이유는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돈이 불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929년부터 미국 500대 기업 투자를 참고해 보자. 500대 기업(S&P 500)에 단 하루 투자해서 이익이 날 확률은 54%가 된다. 반면 1년 후는 74%, 3년 후는 84%, 5년 후는 89%, 그리고 10년 후는 94%가 된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원금보다 적어질 확률이 점점 낮아지는 것이며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창출되는 수익률을 꾸준히 받기에 투자 돈이 불어나는 것이다. 투자 위험성이 높은 몇 개의 주식에 투자하지 말고 주식시장 전체에 장기간 투자하면 투자 돈이 불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주식시장이 불안하니 잠시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온 후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투자하라는 것이다. 투자자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아무도 할 수 없는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이다.     주식시장 20년 기간에 시장이 가장 많이 상승했던 35일 동안 내 돈이 투자되어 있지 않았다면 20년 동안 창출한 수익이 전혀 없다는 연구가 있다. 주식시장이 열렸던 약 5000일 중 35일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없다.   금융회사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발표한 영희와 철수의 예를 들어본다. 영희는 운이 억세게 좋아서 매년 주식시장 최저점에서 2000달러씩, 철수는 재수가 없어서 매년 최고점에서 같은 금액을 20년 동안 투자했다고 가정해 본다. 20년 후 철수의 투자액은 12만1171달러가 되고 영희는 15만1391달러로 불어난다. 영희의 투자가 분명 철수보다 많지만, 철수도 투자 금 4만 달러의 3배로 증가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며, 한 마디로 마켓타이밍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기 투자자에게는 주식 가격이 매우 중요하다. 가격이 상승해야 돈을 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 투자는 가격 상승도 기대하지만, 주식배당금도 매우 중요하다. 한 주당 주식배당금은 크지 않지만, 적은 액수가 쌓여서 긴 시간 동안 복리로 크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하락장(Bear Market)이었을 때는 평균 36% 하락하지만, 반대로 상승장(Bull Market)에서는 114% 상승했다. 또한 하락장은 평균 289일 이지만 상승장은 991일이다. 요약하면 상승장은 하락장보다 약 3배 상승하며 상승하는 기간도 하락장보다 3배 이상이란 뜻이다.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없이 조급한 마음으로 투자하면 결국에는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진다. 주식투자로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하면 이는 도박을 하는 것이다. 투자는 위험성을 적게 하며 투자 시점 등을 고려하지 않고 꾸준히 장기 투자하면 분명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장기투자 주식 투자자 일부 투자자 일반 투자자

2022.07.10. 14:01

[전문가 기고] 장기투자 효과와 신용관리 중요성

 부자가 되기 위해선 여러 조건이 있다. 고소득 직업,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 근면과 성실 등이 있겠지만 그중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기본적인 몇 가지를 함께 생각해 본다.     먼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지출이다. 즉 투자다. 생활하려면 여기저기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부족한 돈에도 투자는 해야 한다. 100달러 투자로 100달러를 얻으면 수익률 100%가 된다.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은퇴를 위한 투자(IRA)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매년 6000달러, 50세 이상은 7000달러씩 할 수 있다. 수익률 7%만 계산해 6000달러씩 25년 하면 약 40만 달러, 30년이면 60만 달러, 그리고 35년이 되면 거의 90만 달러가 된다. 노후대책이 늦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하면 그만큼 은퇴자금이 더 많이 모인다.     신용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크레딧 카드 신용등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정해진 날짜에 늦지 않고 갚는 것이다. 이민 생활은 매우 바쁘다. 살다 보면 깜박 잊을 수가 있다. 나이가 들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자동으로 갚는 방법을 택해 정해진 날짜에 은행 계좌에서 지급하는 것이 현명하다.     신용카드 한도액이 1만 달러이고 매달 소비한 액수를 갚으면 신용등급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카드 회사는 카드 한도액과 소비한 돈을 함께 계산한다. 한도액 1만 달러에 대해 1000달러를 사용하면 10%이고 2000달러를 사용하면 20%이다. 이것을 사용 비율이라고 하는데 이 숫자가 적을수록 신용등급이 높아진다. 신용등급 회사는 이 비율을 한 자리 숫자, 즉 10%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이것이 신용등급에 30%나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동차 5대 보험회사의 보험료는 개인의 신용등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용이 불량한 개인은 등급이 높은 사람에 비해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65%까지 더 낸다. 자동차 사고 등이 전혀 없어도 신용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2배 이상 내는 경우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다음은 복리다. 주식에 투자하면 대박 나는 종목이 무엇인가를 찾고자 한다. 투자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만 별 효과가 없다.     대박 나는 투자는 꾸준히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1000달러 투자에 수익률이 복리 10%라고 하면 1년 후 1100달러가 된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1100달러가 1210달러로 증가한다. 하지만 ‘어느 세월에 돈이 불어나나?’ 생각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A와 B가 10%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곳에 투자했다고 가정하자. A는 대학 졸업 후 22살부터 매년 5000달러씩 8년간 투자했다. 그러다 투자를 중단했다. B는 30세부터 65살까지 열심히 투자했다. 그렇다면 8년(4만 달러)간 투자하고 중단한 A와 35년(17만5000달러) 동안 투자한 B 중 누가 더 많은 은퇴자금을 모았을까?     나이가 65살일 때 A의 은퇴자금은 176만 달러가 되고 B는 149만 달러가 된다. A는 단지 8년, B는 35년을 투자했어도 결과는 놀랍게도 A가 더 많아진다. 이것은 마법의 복리효과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조그만 금액이라도 일찍 투자를 시작해 꾸준히 해야 한다. 여기에 좋은 신용을 유지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전문가 기고 장기투자 신용관리 장기투자 효과 신용관리 중요성 신용등급 회사

2021.11.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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