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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대 총격사건 수사 난항…구금했던 인물, 증거 부족 석방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수사가 난항을 겪으며 장기화될 전망이다.       당초 용의선상에 올랐던 인물이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된데다 경찰이 범인 추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13일 브라운대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본지 12월 15일자 A-1면〉     관련기사 브라운대서 총격, 2명 숨져…부상자 9명 중 8명은 중태 경찰은 위스콘신주 출신의 24세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해 구금했으나, 증거 부족으로 15일 풀어줬다.     피터 네론하 로드아일랜드주 검찰총장은 “확보된 증거들이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총격범이 여전히 무장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유력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짧은 CCTV 영상 두 건을 공개하고, 캠퍼스 인근 주택가와 상업시설을 돌며 추가 영상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다만 캠퍼스 일대에 감시 카메라가 많지 않아 영상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 특정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대학 측의 책임을 언급하며 비판에 나섰다. 범인 검거가 늦어지는 가운데 브라운대를 포함한 인근 대학들은 수업과 시험을 잇따라 취소했다.     한편 브라운대학교는 15일 조기전형 합격자들에게 합격 여부를 이메일로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입학처는 지원자들에게 합격 통지를 최대 48시간 연기한다고 안내했다. 사건 발생 이후 캠퍼스 전반에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송윤서 기자브라운대 참고인 브라운대 총격 참고인 석방 장기화 예상

2025.12.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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