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장단에 '들썩'… 한국 문화의 밤에 '흠뻑'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이 지난 1일 저녁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리셉션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기념하고, 현지 사회와의 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건국을 기념하며, 한인 사회와 캐나다 각계 인사 간의 교류와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리셉션에는 현지 외교단, 정계 및 경제계 인사, 문화예술계 관계자, 그리고 밴쿠버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셉션의 막은 힘찬 사물놀이 공연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인간문화재였던 고(故) 한유성 명인의 아들인 한창현 한국전통예술원장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어 견종호 총영사의 환영사와 귀빈들의 축사가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캐나다 관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원했다. 이번 리셉션과 함께 열린 ‘밴쿠버 민화 초대전’(Korean Folk Painting Exhibition)은 (사)한국민화협회의 참여로 약 1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캐릭터 ‘더피(Derpy)’와 ‘서씨(Sussy)’는 민화 속 까치와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개천절 리셉션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현지 사회에 알리고, 캐나다 내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사회 간의 연대를 강화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글ㆍ사진=밴쿠버 중앙일보 엄주형 기자 [email protected]]사물놀이 장단 한국 문화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사물놀이 공연
2025.10.06.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