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장인장모 살해 혐의’ 남성, 구치소서 극단적 선택
아내와 장인·장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타잔나(Tarzana) 거주 남성 새뮤얼 본드 해스켈(37)이 구치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해스켈이 13일(토) 오전 4시경 LA 다운타운의 트윈 타워 교정시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망 경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LA 카운티 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성명을 통해 해스켈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해스켈은 2023년 11월, 아내 메이 리 해스켈(37)과 장인 가오샨 리(72), 장모 얀샹 왕(64)을 살해하고 신체를 절단해 검은 쓰레기봉투에 담아 집에서 치우도록 노동자를 고용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해스켈은 4명의 일용직 노동자를 고용해 검은 비닐봉투를 옮기게 했고, 이 중 한 명이 봉투를 열어 인체 일부를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봉투는 사라진 상태였다. 같은 날 해스켈은 인근 엔시노 지역의 덤프스터에 무엇인가를 버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고, 다음 날 한 노숙인이 쓰레기통을 뒤지다 여성의 몸통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체포됐다. 희생자 세 명은 2023년 11월 6일 이후로 실종 상태였으며, 사건은 미국과 한국 사회 모두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해스켈은 유명 헐리우드 에이전트이자 에미상 수상자인 샘 해스켈의 아들로, 집에는 어린 자녀 3명과 함께 피해자 가족들과 동거 중이었다. AI 생성 기사장인장모 구치소 장인장모 살해 남성 구치소 극단적 선택
2025.07.14.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