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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빌리지 몰 재개발…샌타애나 시의회 승인

샌타애나의 사우스코스트플라자 빌리지 몰이 주상복합단지로 재개발된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회의에서 사우스코스트플라자 측이 제출한 17.2에이커 규모의 몰 재개발안을 승인했다.   재개발 부지(1621 Sunflower Ave)를 소유한 사우스코스트플라자 측은 최대 25층 높이의 주거 타워를 갖춘 ‘더 빌리지’를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더 빌리지엔 1583채의 주택, 8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 공간, 30만 스퀘어피트 규모 사무실 공간이 들어선다. 또 14에이커 규모의 공원과 개방 공간이 조성되며, 이 중 약 7.5에이커는 일반에 개방될 예정이다.   필 베세라 시의원은 “이 프로젝트는 우리 도시 경제 발전의 해답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더 빌리지 부지는 OC의 대표적 쇼핑, 문화 예술 공간인 사우스코스트플라자와 세거스트롬 아트 센터 인근 베어 스트리트, 사우스 플라자 드라이브 교차로에 있다. 더 빌리지 완공엔 최장 2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재개발 시의회 재개발 부지 스퀘어피트 규모 2에이커 규모

2025.09.17. 20:00

“라카냐다 ‘지역 이기주의’ 심각”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지역이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저지하며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 현상이 심각하다고 LA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남가주 일대의 심각한 주택 부족 상황 속에서 라카냐다 지역민들이 자신들의 삶의 질을 이유로 극심하게 반개발적이라는 비판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라카냐다는 1980년 이후 40여년간 다른 지역들이 인구수가 빠르게 불어날 동안 주민 수 약 2만명을 맴돌고 있다.     개발을 둘러싼 도시의 투쟁이 시작된 것은 1980년대부터다. 당시 지역의 풋힐 불러바드에 본사를 건설하려고 했던 스포츠용품 업체 ‘스포츠 샬럿’은 34번의 공청회를 거쳐 시의회 승인을 받았지만 결국 ‘프렌즈 오브 91011’이라는 반대 단체에 의해 좌절됐다.     당시 이 단체는 찬성했던 시의원들을 몰아내고 시를 상대로 환경영향보고서 승인을 번복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프로젝트를 지지한 후 재선에 실패한 짐 에드워즈 전 시장은 이를 두고 “순수한 님비주의”라고 지적했다.     이는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다세대 주택 프로젝트를 제안한 ‘오크몬트 시니어 리빙’은 지역 우편 번호의 소인이 찍힌 우편물에서 죽은 쥐를 받은 후 2019년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이어 시니어 아파트 개발 전문 회사인 ‘시더 스트릿 파트너스’ 역시 2019년 9월 420만 달러에 부동산을 인수하고 복합 용도 프로젝트를 계획했지만, 주민들의 열렬한 반대와 시의회의 부결에 부딪혀 좌절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라카냐다는 재개발 부지를 식별해 주정부 주택개발국(HCD)에 보고해야 하는 주택 요소법(housing element law)도 위반하고 있다.    실제 라카냐다는 다세대 주택이 들어서기 힘든 비현실적인 장소를 주정부에 제안하고 명확한 타임라인을 제공하지 않아 당국으로부터 초안을 거부당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님비 현상 님비 현상 주정부 주택개발국 재개발 부지

2023.04.24. 20:52

귀넷 카운티 재개발 부지 미스터리 돌탑 논란

귀넷 카운티 북동부 지역에 1000가구 이상이 살 수 있는 주거지를 건설하는 일명 '풀 마운틴(Poole Mountain)' 프로젝트 부지에 역사적 가치가 있을 수도 있는 '돌탑'이 대거 발견되면서 공사를 진행해도 되는지 논란이 되고 있다.     돌탑 혹은 돌 구조물은 특정한 패턴은 없지만, 공사 부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은 해당 돌탑들이 수 세기 전 미국 원주민들의 유적과 관련이 있어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공사 부지와 '미네랄 스프링로드' 서쪽으로 맞닿아있는 공원은 1990년대 재개발 부지로 승인되었지만, 풀 마운틴 부지에서 발견된 돌탑과 흡사한 돌탑이 발견되며 원주민들의 유산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때 유산을 지켜야 한다며 시위대가 나섰고, 개발자는 결국 부지를 포기하고 귀넷 카운티에 매각, 몇 년 후 890에이커 부지에 ‘리틀 멀버리 공원’이 생기게 됐다.       일부는 멀버리 공원과 1마일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서 발견된 돌탑 또한 고고학적으로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제이니 룹서 고고학 박사는 폭스5뉴스에 "두 부지에서 발견된 돌 구조물은 비슷하다. 적어도 일부는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인간의 유해를 덮는 용도로 사용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화·유적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웹&어소시에츠의 스티브 웹 대표는 풀 마운틴 프로젝트 부지의 암석층을 세 번 조사했지만, 원주민이 돌 관련 구조물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웹 대표는 "쌓인 돌들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19~20세기 사이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원주민이 아닌, 농부들이 땅을 개간하거나 토양 침식을 막기 위한 말뚝이었을 수도 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귀넷 카운티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공청회는 15일에 예정되어 있다.  윤지아 기자원주민 카운티 카운티 재개발 재개발 부지 카운티 북동부

2023.02.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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